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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5 치앙마이 한 달 살기(2), 오토바이 대여 알아보다 지쳐서 먹방만... 밤늦게 숙소에 도착해서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숙소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더 자세하게 풀어보도록 하고... 공용 공간으로 나왔습니다. 여긴 에어컨을 안 틀어서 더워요. 게다가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아무도 없습니다. ㅎㅎ 아침 시간이라 아직 엄청 덥지는 않아서 천천히 걸을만합니다. 아기자기한 치앙마이의 골목길. 느낌이 좋습니다. 사실 우리네 옛 고향 마을, 시골길도 이랬는데 말이죠. 오토바이 대여점에 갔다가 아직 열기 전이라 밥부터 먹으러 왔습니다. 태국 어디서나 쉽게 만나고 저렴하게 먹을 있는 돼지고기 바질 볶음 덮밥. 팟 카파오 무 쌉. 오래간만에 진한 바질향을 맡았더니 입맛이 확 당깁니다. 다른 하나는 넓은 면과 돼지고기 볶음인데, (사장님이 팟타이는 아니래요.) 약간 춘장 냄새와 불향이.. 2023. 11. 17.
2023/11/14 치앙마이 한 달 살기(1), 국내선 경유로 출국하기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하던 아내의 퇴사에 맞춰, 오랫동안 생각만 해왔던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하러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런저런 준비를 마치고 짐을 싸서 김포공항으로 향합니다. 김포공항 역은 오래간만이라 낯서네요. 길을 잘 찾아서 이동합니다. 김포 -> 부산행 에어부산 항공기를 예약했습니다. 이유는? 인천/김포 -> 치앙마이 직항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또 경유보다도 저렴하면서 경유 시간도 짧고 외국 공항에서 방황하지 않아도 된다는 심리적인 안정감 때문이었습니다. 탑승구까지 가서... 한참을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배가 고파서 작은 빵으로 허기를 달래 봅니다. 드디어 탑승. 비행기를 타고 부산(김해공항)을 가 보다니... 처음입니다. 자~ 출발하자고! 국내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다니 사치스럽군요. 국.. 2023. 11. 17.
2023/11/11 모노포드, 미니삼각대, 헤드 맞춤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다 카메라로 영상, 사진 등을 찍을 때 가장 아쉬운 것은 바로 삼각대일 것입니다. 손으로 들고 촬영하는 것은 (카메라에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다 하더라도) 다소의 떨림을 유발하고, 장시간동안 카메라를 사용할수록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큰 삼각대를 휴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을 때, 간편하게 안정감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찾아보다, 모노포드를 우선 구입했습니다. 다 펼치면 1.5m 정도 나오는 길이입니다. 위쪽은 1/4", 3/8" 스크루 겸용으로 되어 있고, 아래쪽은 3/8" 스크루로만 되어 있습니다. 한동안 카메라와 모노포드를 들고 다니며 잘 사용했습니다만, 기왕 산 거 활용도를 높여보고자 액세서리 두 가지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미니 삼각대와, 1/4" to 3/8" .. 2023. 11. 11.
2023/10/17 차량 송풍구 거치형 맥세이프 충전 거치대를 구매했습니다. 2019년 10월부터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 이 모델은 맥세이프 충전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폰 내비를 사용할 때 유선 연결로 충전하며 적당한 곳에 내려놓고 내비 화면을 가끔씩 보거나 음성을 들으며 운전을 했습니다. 2021년도에 맥세이프가 지원되는 아이폰 13 모델로 변경을 했지만, 그전까지 사용하던 습관과 약간의 게으름으로 계속해서 케이블을 폰에 직접 연결해서 대충 놓고 사용 중이었습니다. 작년, 재작년 한동안 차량을 바꿀까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 그럴 경우에 차량에 불필요한 투자를 하지 말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게 영향을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이제 앞으로 몇 년을 더 타기로 결정한 이상 필요한 것들을 바로 해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컴퓨존에서 구입한 .. 2023. 10. 18.
2023/10/15 베이스어스(baseus)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를 구매했습니다. 아이폰 15 시리즈가 새로 발표되었죠. 이번에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며 아이폰 15 프로 맥스 512GB, 블루 티타늄 제품을 10월 7일, 오프라인 하이마트에서 사전예약해서 10월 13일에 받아 왔습니다. 여행을 다니며 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동 시에 내비게이션 등을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닳아서 조바심이 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면 같이 다니는 아내의 폰에 내비게이션 사용을 넘기고 제 폰으로는 촬영만 담당하는 식으로 배분해서 위기를 넘길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 상황을 대비하고자, 새 폰으로 바꾸면서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케이스를 구매하고, 보조배터리도 사전에 주문하여 두었습니다. 물 건너 중국에서 오는 물건인데 다행히 폰을 수령하기 전에 도착했습니다. .. 2023. 10. 15.
2023/10/06 인천 랜더스 필드 한화 이글스 vs SSG 랜더스 경기 직관 후기 금요일 저녁, 야구 보기 좋은 날입니다. 시즌 얼마 남지 않은 경기수,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한다니 가족과 함께 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얼른 예매했습니다. 시간이 임박해서 입장하고... 선발 출장 명단을 봤는데... 아시안 게임 때문인지 노시환 선수가 없군요.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경기는 한화 2 : 7 SSG로, 한화 이글스의 패배입니다. 이날 SSG의 선발 투수도 그다지 좋은 상태는 아니었는데, 좋은 기회(만루 등)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배의 요인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즈음에 앞쪽 관중의 매너 때문에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 타팀 팬들이 굳이 원정팀 응원단석 예매를 하는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적당히 매너 있게 행동하면 좋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2023. 10. 12.
2023/09/08~12 베트남 달랏 4박 5일 여행 비용 정리/요약 2023년 9월 8일~12일 일정으로 다녀온 베트남 달랏 여행의 총경비입니다. 1. 항공기 요금 달랏의 9월은 아직 우기로, 비수기에 속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항공기 요금이 저렴했습니다. 우리가 운이 좋았던 것이 하나 있었는데, 항공기 편성이 축소되고 운임이 오르기 직전에 예약했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매일 운항하던 것에서 9월 둘째 주부터 주 4일로 운항 횟수가 줄고, 운임 또한 올랐습니다. 심지어 승객들이 많지 않을 때 부리는 약간의 꼼수인 눕코노미(3 연석 구조가 많은데 승객이 없을 경우 누워서 가는 것을 뜻함)도 하지 못하도록 빈자리에 테이프를 둘러치고 한 자리 당 8천 원씩인가... 를 받고 판매한다고 합니다. 물론 내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자리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맞지만, 그렇다고 또 .. 2023. 9. 26.
2023/09/12 베트남 달랏 여행(5), 호텔 조식, TP BANK ATM, 발 마사지, 먹방 연타 후 귀국 어느덧 달랏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적당히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러 내려갑니다. 메뉴가 매일 조금씩 바뀌긴 합니다. 아내는 짜장면 비슷한 거랑 딤섬을 조금 집어 왔네요. 저는 감자튀김과 한국식 과일 샐러드(!)를 챙겼습니다. 쌀국수 못 잃어~ ㅎㅎ 작은 죽도 한 그릇 해 봅니다. 채소 샐러드와 커리, 햄류로 균형을 맞춰 줍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과일들. 올해만 유독 그런지 모르겠는데... 과일이 썩 달지 않아서 그저 그랬어요. 디저트 못 잃어~ 어제 먹고 남았던 망꺼우와 망고스틴도 마저 챙겨 먹었습니다. 망꺼우는 어제 먹은 거랑 다르게 맛이 가서 거의 먹지 못하고 그냥 버려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씻은 뒤 짐 정리까지 마치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발 마사지를 하러 가려.. 2023. 9. 25.
2023/09/11 베트남 달랏 여행(4), 싼마이, 달랏역, 린푸옥 사원, 크레이지 하우스, 핑크성당, 야시장, 먹방 어제 빌려 둔 바이크를 타고, 어두운 새벽길을 달려 싼마이 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가는 동안 영상을 찍고 싶었지만 안전을 위해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제는 싼마이 가기에 좋은 날씨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오늘로 날을 바꾸어 왔는데, 오늘도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해뜨기 전이긴 하지만 안개가 자욱한 것이... 주차장에 바이크를 세우고, 입장권을 구매하면 카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른 새벽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고요. 메뉴 주문하는데 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안쪽에서는 주문받은 음식들을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네요. 우리 부부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면과 코코아를 각각 주문했습니다. 일출 보러 왔는데 서로 다른 메뉴 복잡하게 주문해서 시간 끌고 싶지 않았어요. 면은 .. 2023. 9. 23.
2023/09/10 베트남 달랏 여행(3), 링선사, 고 마트 쇼핑, 하이랜드 커피, 먹방 오늘은 숙소를 옮기는 날입니다. 첫 2박은 가성비에 의의를 두고 묵었으나, 달랏에 오기 전 소문으로 듣던 날씨(사계절 선선하다)와 다르게 우기에는 생각보다 덥고 습해서 에어컨이 간절했습니다. 옮긴 숙소는 Golf Valley Hotel. 시장과 가깝지는 않지만 엄청 멀지도 않은, 그래서 조용한 걸 기대하고 예약한 숙소입니다. 대로변이 아닌 산 쪽/이면도로 쪽 객실을 예약하여 2박 동안 조용했고, 에어컨이 있어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리셉션의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고요. 체크인하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짐을 맡겨두고 아침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메뉴는 반깐과 두유를 선택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손님이 우리뿐입니다. 때마침 밖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돌아다니는 사람이 더 없네요. 따끈한 두유가 .. 2023. 9. 21.
2023/09/21 다이슨 청소기 브러시 헤드의 고무 주름관을 교체했습니다. 2017년에 직구로 구매한 다이슨 V8 청소기를 지금까지 사용 중입니다.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의 절반 수준이어서 당시에 직구를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7년 정도 사용했더니, 가장 자주 사용하는 브러시 헤드의 주름관이 삭아서 부러졌는데 한동안 이걸 모른 채로 사용 중이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눈에 띄게 된 거죠. 이렇게 부러져서 바람이나 먼지가 샐 수도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유난히 먼지가 많습니다. 좀 더럽지만 기록을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헤드 전체를 교체해야 하나 하고 검색했더니 가격이 몇 만 원씩이나 하는 비싼 수준이어서, 더 검색을 해 봤더니 이렇게 고무 주름관만 따로 판매를 하는 업체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규모의 경제랄까요? 다이슨 국내 정품과 .. 2023. 9. 21.
2023/09/09 베트남 달랏 여행(2), 꾸란 마을, 랑비앙 산, 자수박물관 어제 호텔 리셉션에 부탁해서 오토바이를 한 대 빌려 두었습니다. 하루 대여 요금은 15만 동(8천 원)으로, 그랩 택시를 시내에서 4번 정도 타거나 장거리를 한 번 탈 수 있는 정도이기에 오토바이 대여가 더 경제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아침 일찍 꾸란 마을을 향해 오토바이를 살살 몰며 갑니다. 베트남에 오기 전 국제면허증을 받아 두었고, 승차한 2인 모두 안전하게 헬멧도 착용하였습니다. 개장 시간인 8시에 약간 앞서 도착한 꾸란 마을. 아침 식사는 어젯밤 리엔 호아에서 사놓은 빵으로 대신합니다. 매표소 옆에 있는 간이매점에서 음료수를 사서 같이 먹었습니다. 딱 배고프지 않을 만큼 잘 먹었습니다. 8시가 되자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속속 도착하였고, 그분들께 요금을 물어봐서 2인은 80만 동이라고 안내를 받.. 2023. 9. 20.
2023/09/08 베트남 달랏 여행(1), 다딴라 폭포, 죽림선원, 케이블카, 야시장 아내의 늦은 여름휴가를 함께하려고 여행 계획을 짰습니다. 목적지는 베트남, 달랏. 2018년도 말에 베트남 하노이에 다녀왔으니 거의 5년 만이라고 할 수 있네요. 달랏행 비행기는 새벽 3시 반이라, 자정이 넘은 시간에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인천에 사는 시민이지만, 대중교통이 생각보다 편하지는 않아서 자차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위치를 잊지 않기 위해 사진을 찍어 둡니다. 캐리어 카트에 유튜버 원지 씨가 나온 광고가 있네요. 9개월 만에 다시 찾은 인천공항 건물. 새벽 비행기가 드물어서 항공사 창구에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예약해 놨던 달랏행 비엣젯, VJ945 편에 체크인하고 잠시 쉬며 집에서 가져온 음식으로 간단히 배를 채웠습니다. 약 5시간 정도를 비행하고 양국 공항에서 체.. 2023. 9. 19.
2023/09/13 여행 다녀와서 쓰는, BANFF 캐리어 사용기 약 3주 전, 여행을 준비하며 캐리어를 구매했습니다. 2023/08/20 BANFF 여행 가방(캐리어)을 구매했습니다. :: 랄수랄랄수의 랄랄라 (tistory.com) 2023/08/20 BANFF 여행 가방(캐리어)을 구매했습니다. 아내의 직장 휴가 날짜에 맞추어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에 공항 면세점에서 샀던 20인치 샘소나이트 캐리어(로보 스피너)는 그간 여행을 다녀오며 수하물로 부쳤을 때 larsulrich.tistory.com 이렇게 사진상으로, 겉으로 볼 땐 그럴싸한 물건이었죠. 저렴한 20인치 + 24인치 세트 캐리어. 받자마자 개봉한 택배 내부에선 화학약품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2주 넘도록 발코니에 내놓고 바깥바람을 쐬어야 했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마디로 .. 2023. 9. 13.
2023/08/20 BANFF 여행 가방(캐리어)을 구매했습니다. * 검색을 통해 들어오신 분들은 후기를 먼저 살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023/09/13 여행 다녀와서 쓰는, BANFF 캐리어 사용기 (tistory.com) 2023/09/13 여행 다녀와서 쓰는, BANFF 캐리어 사용기 약 3주 전, 여행을 준비하며 캐리어를 구매했습니다. 2023/08/20 BANFF 여행 가방(캐리어)을 구매했습니다. :: 랄수랄랄수의 랄랄라 (tistory.com) 2023/08/20 BANFF 여행 가방(캐리어)을 구매했습니다. 아내의 larsulrich.tistory.com 아내의 직장 휴가 날짜에 맞추어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에 공항 면세점에서 샀던 20인치 샘소나이트 캐리어(로보 스피너)는 그간 여행을 다녀오며 수하물로 부쳤을 때의 충격과 흠..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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