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529 2025/01/30 배달 피자를 먹다 문득 든 생각 오래간만에 피자를 먹고 싶어서 배달을 시켰습니다. 콤비네이션 피자, 라지(L). 오이 절임과, 마늘 소스가 들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닐봉지에 든 라지 피자의 무게가 너무나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여러 모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특히 과거에 먹었던 피자들과 비교했을 때 요즘 우리나라의 물가와 현실을 반영하는 듯해서 씁쓸합니다. 도우가 얇아졌습니다. 저는 딱히 씬(얇은) 도우를 선호하는 편도 아니고 선택하지도 않았습니다. 요즘에는 건강을 생각한다며 피자의 바탕이 되는 빵 부분인 도우의 재료를 다양하게 하거나 혹은 얇은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도우가 얇아졌다는 건, 피자에 들어가는 밀가루, 반죽량을 줄이는 꼼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는 그냥 예전처럼 평범한 피자.. 2025. 1. 30. 2025/01/27 아마존에서 구매한 Michael Sweet의 앨범 Ten이 도착했습니다. 1월 20일에 주문, 결제한 내역입니다. Michael Sweet의 Ten 앨범은 27일에 도착했습니다. 오늘까지 위 목록에서 차례대로 5장의 앨범이 도착했습니다. 나머지 두 장, Stryper의 The Covering과 Iron Savior의 Skycrest는 설 연휴가 지나고 배송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에 도착해 있으나 설 연휴인 관계로 통관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Michael Sweet는 Stryper의 리더, 보컬, 기타리스트이자 솔로로서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Stryper는 과거에 한 번 해체했다 재결합한 이력이 있는데, Michael Sweet는 해체 직후 곧바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재결합 후에도 여전히 솔로로서 앨범을 내고 있습니다. Ten 앨범은 2019년 발매한 .. 2025. 1. 30. 2025/01/25 Gammaray 의 30주년 기념 라이브 앨범을 구매했습니다. 2021년에 발매된 GAMMARAY - 30 YEARS LIVE ANNIVERSARY 앨범입니다. 2020년 8월에 독일의 뒤셀도르프에서 한 공연을 담은 것인데요. 이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은 감마레이 원년 멤버이자 보컬인 랄프 쉬퍼스(Ralf Scheepers)와 함께 한 공연이라는 점입니다. 랄프 쉬퍼스는 감마레이의 3집인 Insanity & Genius까지 함께하고 밴드를 탈퇴했는데요. 그 이후로 Primal Fear와 BlackWelder라는 밴드에서 현재까지 활동 중입니다. 앨범은 2장의 CD와 1장의 DVD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D 1에는 랄프 쉬퍼스가 탈퇴한 이후의 곡들CD 2에는 랄프 쉬퍼스가 멤버로 참여했던 곡들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DVD 에는 위 모든 곡들의 영상이 담겨 있습니.. 2025. 1. 25. 2025/01/25 아마존의 음반 분리 배송이 마음에 안 드는 이유 이렇게 일곱 개의 앨범을 한 날에 주문했는데, 1월 24일에 두 장이 도착하고, 오늘 1월 25일에 한 장이 도착했습니다. 어제 온 것들은 표지, 내용물 모두 종이 재질로 된 것이라 파손이라고 할 만한 게 없어서 다행이었는데, 오늘 하나만 따로 온 것은 플라스틱 케이스가 여지없이 박살 나 있습니다. 이래서 분리 배송을 안 좋아해요. CD 음반은 대부분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존은 이걸 절대로 우리나라 판매사들처럼 안전하게 포장하지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뽁뽁이로 둘러치고 튼튼하게 모양이 잡힌 종이 박스에 넣어서 보내야 하는데, 그냥 대충 봉투 자체가 뽁뽁이인 걸로 한 번 포장하고 끝. 이러면 물류센터에서 던지고 물건들에 눌리다 보면 박살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죠. 우리나라.. 2025. 1. 25. 2025/01/24 엘리베이터에 한 시간 동안 갇혀 있었습니다. 퇴근 후 아내와 함께 장을 봐 왔습니다. 주차를 하고 집에 가려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1층에서 2층으로 가나 싶더니 중간에 멈추고 살짝 주저앉았습니다. 그리고는 무반응... 섣불리 엘리베이터를 조작하거나 안에서 문을 열려는 행위는 위험하기 때문에, 우선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비상벨을 눌러 연결되는 어딘가(아마도 경비실...)와 통화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전화 연결이 되지 않더라고요. 다음으로 엘리베이터 제조사의 지점이라고 나와 있는 곳에 전화를 했더니 영업시간이 아니라는 자동응답기 소리만 들려서 바로 끊었습니다. 제조사 고객센터에 연결해서 이런저런 정보들(주소, 엘리베이터 일련번호 등)을 알려 주고 통화를 마치니 수리를 담당하시는 분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통화를 했습니다. 금요일 저녁, 설을 앞둔 날.. 2025. 1. 25. 2025/01/24 아마존(Amazon, 미국)이 미쳤어요(?) 한동안 사지 않았던 음반들을 몰아서 주문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팔지 않거나, 아마존이 더 싼 경우에 주로 이용했는데, 환율이 미쳐버린 관계로 근 몇 년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에 새로 만든 신용카드의 카드사 이벤트로 해외 가맹점에서 일정액 이상 결제하면 캐시백 해 주는 이벤트를 통해 상대적 체감가를 낮춰서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은 자사 판매제품(판매자가 Amazon LLC 이거나, Amazon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타 제조사 제품을 대리로 직발송해 주는 경우)에 한해 49달러를 초과하면 무료로 배송해 줍니다. 이게 오래된 일은 아니고, 한 1년 반쯤 되었나...? 국내에서 품절되었거나 애초에 발매되지 않은 앨범들, 혹은 아마존이 더 저렴한 앨범들을 몰아서 구매해도 부담이 없게 되었습니다. .. 2025. 1. 24. 2025/01/24 시디즈 T20 2세대 의자를 구입했습니다. 아내의 책상을 새로 만들고 PC 방을 만든 후, 하나뿐인 의자를 보충하려 열심히 검색했습니다. 처음에 10만 원 초반대의 듀오백 제품을 골랐는데, 쇼핑몰 상품평들이 어째 다 흉흉해서 선택에서 제외했습니다. 몇 년 전 PC 방을 유지했을 때 썼던 시디즈 의자가 생각나서 적당한 가격대의 제품(T20)을 선택했습니다. 최저가를 찾아 인터넷 검색과 쇼핑몰 검색을 전전하던 중, T20 2세대 제품이 최근에 새로 나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제품이라서 전반적인 가격은 1세대 모델보다 비쌌지만, 유독 한 쇼핑몰(CJ온스타일)에서 1세대보다 저렴하게 팔고 있는 것을 발견! 며칠 고민 후 결제하고 오늘 받았습니다. 택배를 받은 날, 공교롭게도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서 제가 그 안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택배 기사님이 엘.. 2025. 1. 24. 2025/01/22 컴퓨터 방에 아내를 위한 책상을 추가했습니다. 아내가 거실에서 좌식의자에 앉아 노트북을 쓰는 일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제대로 된 책상 의자에 앉아서 사용하는 것만 못했나 봅니다. 목, 허리도 뻐근하고 오랜 시간 앉아 있기도 불편하다고 하여, 작은방의 책상과 가구 배치를 조금 바꾼 다음에 아내를 위한 책상을 추가로 놓기로 했습니다. 지난주에 주문을 했는데, 어제 배송 기사님과 통화를 하고 착불 배송비를 선결제 한 뒤 세대 문 앞에 책상을 놓고 가는 것으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같이 배송이 되었길래, 출근할 때 집안에 들여놓고 퇴근한 뒤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800mm * 800mm 정사각형의 상판입니다. 먼지가 약간 묻어 있어서 물티슈로 닦았습니다. 800 * 800 크기의 책상을 막상 사려고 검색해 보니 생각보다 제품도 많지 않고, .. 2025. 1. 22. 2024/12/24 영화: 하얼빈 관람 후기 인천 터미널 백화점의 주인이 신세계에서 롯데로, CGV가 롯데 시네마로 바뀌고 나서 처음 가 보았습니다. 고속버스를 탈 일이 없으니 터미널에 가지 않고, 쇼핑은 주로 인터넷이나 집 주변의 마트에서 하다 보니 백화점에 갈 일도 딱히 없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곧바로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미리 예매해 둔 좌석이 있어서 상영시간 전까지 우선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당가에는 사람이 상당히 많아서 정말 불경기가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한편으로는 먹는 건 사람이면 누구든 하는 일이기에 백화점 푸드코트가 잘 되는 게 별일인가 싶기도 합니다. 무심코 보면 너무나도 평온한 일상처럼 보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모여 쇼핑을 하고,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고... 하얼빈은 우.. 2024. 12. 24. 2024/12/14 KBS TV 수신료 분리징수를 신청했습니다. 전화 연결 없이 온라인으로만 해결하려니 조금 복잡했습니다. 1. KBS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을 해야 합니다.2. 한전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을 해야 합니다.3. 한전 홈페이지에서 전기 고객번호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아파트 등 다세대 통합징수인 경우)4. KBS 분리징수 양식에 전기 고객번호를 입력하고 신청합니다.5. 신청이 완료되고, 추후 KBS에서 전화가 온다는데 분리 징수에 대한 강한 의사 표시를 하면 됩니다. 2024. 12. 14. 2024/11/28 주방 상부수납장의 가스쇼바 교체(한샘 스톱모션 15, 호환품) 새 집에 들어와 산 지 어느덧 8년이 되어갑니다. 그러다 보니 집안 곳곳에 수리할 것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마련인데요. 최근에 가스레인지 후드의 필터(금속망)를 교체했습니다. 오늘은 주방 싱크대 위쪽의 수납장 문을 열었을 때 열린 채로 고정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이를 수리하려고 합니다. 바로 이 부품인데요. 속칭 가스쇼바라고 하는 것입니다.되도록이면 제조사의 순정품을 사용하려고 모델명을 알아봤는데... 판매사는 한샘이고, 스톱모션 15라는 규격을 이름 붙여 놓았네요.그래서 검색을 해 보았더니... 이렇게 나오긴 나옵니다. 그런데 결합부의 모양이 바뀌었네요. 관절부위도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고, 하단은 수납장에 추가로 구멍을 파야 조립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이러면 특수한 공구 없이 가정에서 .. 2024. 11. 28. 내가 겪은 음악 매체의 변천사 (9), 나는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내가 음원을 소비하는 방식은 음반(CD 앨범)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그 음반에서 음원을 추출하여 저장장치에 두고, 그것을 내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 하여 듣습니다. 앨범 단위의 구매를 좋아하는 이유는, 한 음반에는 음악가의 다양한 생각, 느낌들이 여러 곡에 나뉘어 표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곡들의 완성도가 높든 낮든, 내가 어느 곡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음악가의 의도/앨범의 주제를 알아가고 느끼는 연습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물리적으로 내가 음반을 소유하고 있다는 느낌이 좋습니다. 돈이 없었던 학생 시절에 구매한 카세트테이프 음반들은 2000년대 중반부터 CD 음반들로 대체하기 시작해서 내 방의 진열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제 남은 카세트테이프는 없습니다. 카세트테이프는 기본적으로 CD보다 음질이 좋지 않.. 2024. 11. 26. 내가 겪은 음악 매체의 변천사 (8), 카세트테이프의 부활, 반짝 유행인가? 2020년대를 전후로 국/내외 일부 음악가들이 카세트테이프로 앨범을 내기도 했습니다. 복고 열풍에 편승해 구시대의 미디어에 대한 향수, 새로운 세대들에게는 경험하지 못한 매체와 기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십 년을 넘어 100년 가까이 이르는 견고한 LP 시장과는 다르게, 카세트테이프는 다시 시장의 중심을 차지하기 힘들 그것으로 생각합니다. 고성능의 플레이어도, 이를 만드는 제조사도 없으며, 고품질의 카세트테이프 제조사 역시 없습니다. 하나의 카세트테이프에 담을 수 있는 곡의 수나 플레이어의 크기/무게는 스마트폰의 활용성에 비하면 초라할 지경입니다. 아날로그의 향수, 감성은 이미 LP가 압도적이라 카세트테이프에서 감성을 찾는 이는 극소수입니다. 아날로그 감성에서 시각적인 면은.. 2024. 11. 25. 내가 겪은 음악 매체의 변천사 (7), 스트리밍(네트워크, 스마트폰 시대) 2010년대 이후 플래시 메모리의 양산과 더불어 찾아온 시대의 변화는 고속 무선 통신 기술의 대중화였습니다. 이는 스마트폰 시장의 시작과도 관련되어 있는데, 2000년대 중반까지 닫힌 시장이었던 대한민국의 개인 통신기기(휴대전화) 시장에 2009년 11월 애플의 아이폰이 도입되며 본격적인 경쟁 구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휴대전화마다 각각의 OS에서 이용하는 조악하고 비싼 요금제의 서비스들이 주류였는데, KT에서 아이폰을 국내 시장에 도입하며 전국의 자사 WIFI 망을 개방하고, 3G 무선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하여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습니다. 스마트폰 초기 시대만 하더라도, 기존의 MP3 플레이어 시대와 비슷하게 음원 파일을 기기에 전송하여 듣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PC와 다르게 고속화된 .. 2024. 11. 24. 내가 겪은 음악 매체의 변천사 (6), MP3 플레이어(플래시 메모리, HDD, CD 등을 저장매체로 사용) 현재 디지털 음원 매체의 대명사 격인 MP3를 저장장치에 담아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전자기기 및 저장장치. 개발 자체는 세계 최초가 아니지만, 실제로 상용화(판매)된 MP3 플레이어는 새한정보시스템의 mpman f10/20입니다. 출시 당시에 플래시 메모리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터라 적은 용량 대비 가격이 너무 비쌌습니다. 그리고 PC와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로 병렬 포트를 이용했기 때문에 파일을 전송하는 데 너무 느렸습니다. 이후 후발주자인 아이리버(레인콤), YEPP(삼성전자), iAudio(거원전자) 등에 자리를 내어 주며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 후발주자들은 원 제조사가 가진 특허를 침해하였기에 원 제조사에서 이에 대한 소송을 걸었는데 소송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했다는 불행한 이야기만 전.. 2024. 11. 23. 이전 1 2 3 4 ··· 3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