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 잡담84 2024/11/11 태국 술, 리젠시(REGENCY)를 처음 개봉했습니다. 사 온 지 1년 다 되어 가는 술을 이제야 개봉합니다. 이전까지 쌩쏨을 마시고 있었는데 도수 높은 술을 즐겨 먹지 않고, 아주 가끔 제로콜라를 섞어서 칵테일처럼 마시다 보니 쌩쏨 한 병 소비하는데 1년이나 걸린 것이죠. (10월에 방콕 다녀오면서 또 쌩쏨이랑 홍통을 사 오긴 했는데...)리젠시는 확실히 쌩쏨보다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맛입니다. 독한 향도 아니고 거부감이 덜한 알코올. 이건 다음에도 또 사 오지 않을까요? 2024. 11. 12. 2024/10/11 한강 작가님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문학 분야에 관심이 없었고, 소설, 에세이 등을 잘 안 읽는 터라 소식에 깜깜했습니다.이렇게라도 알게 되었으니 사서 읽어야겠습니다. 작가님 내 푼돈이라도 받으세요. 한강 작가님, 노벨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24. 10. 11. 2024/09/14 아주 오래 전 수학여행 때 사온 기념품이 아직도... 추석 때 고향집에 내려가 제가 쓰는 방에 들어가 보니 문틀 위에 효자손(등긁개)이 있었습니다. ㅁㅁ(제 이름), 수학여행 기념 1993년 5월 22일 설악산이렇게 쓰여 있네요. 필체를 보면 아버지가 쓰신 것 같습니다. 무려 31년 동안이나 이걸 버리지 않고 갖고 계셨다는 것도 놀랍고, 그동안 물건이 상하지 않았다는 것에도 놀랐습니다. 물론 사용을 안 한지 꽤 된 것으로 보이기에, 이건 의지에 의한 보관이라기보다는 망각에 의한 것이라고 봐야겠죠. 지금도 그렇지만, 유명 여행/관광지에 가면 저러한 기념품을 파는 곳들이 많습니다. 품질이나 효용을 기대한 다기보단, 기념품의 의미, 그리고 집에 계신 분들께 뭐라도 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사 들고 오는 것이겠죠. 부모님이 저런 도구가 없어서 내가 사다 주는 걸 .. 2024. 9. 18. 2024/06/27 삼각김밥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줄이야...? 아내가 어디선가 보고 삼각김밥 만드는 재료를 샀습니다. 재미로 만들어 먹으려고 샀다는데요. 한편으로는 이게 편의점에서 사 먹는 삼각김밥마저도 비싸게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 한 장당 100원이 안 되는 가격이었으니 밥에 반찬 조금 섞어서 만들어 먹으면 분명 편의점 삼각김밥보다는 굉장히 저렴할 터...그런데 이런 것도 귀찮아서 안 해 먹는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사 먹는 사람들일 텐데, 과연 그들에게 매력이 전해질지 궁금하네요. 2024. 6. 28. 2024/06/18 여름엔 가끔 열무 비빔면! 어머님이 담가 주신 열무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올여름 반찬 걱정도 한시름 덜었죠. 더위로 입맛 없을 땐 열무 비빔면이 당겨요.이렇게, 오늘 점심 한 끼도 무난(?)하게 마쳤습니다. 어머님 감사합니다❤️ 2024. 6. 21. 2024/04/06 세면대 물마개(팝업 마개, 팝업 헤드)를 교환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에 온 지도 어느덧 7년이 지났습니다. 집안에 있는 자잘한 소모품들의 수명이 다해 그간에 교체해 왔는데, 오늘은 세면대 물마개(팝업 마개)의 수명이 다 되어 교체할 때가 되었네요. 좋은 자재를 쓴 집이 아니고 그냥저냥 대부분 저가형(혹은 중국산) 자재를 쓴 티가 나는 것이, 세면대 제조사를 어디서 들어본 적도 없고, 검색해도 안 나오는 상표가 적혀 있었습니다. Qlim? 큐림? 치림?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화장실 도기 제조사라면 대림, 계림 같은 브랜드들이 있을 텐데, 거기 묻어가려고 대충 지은 이름이 아닐까 하네요. 아무튼 검색으로는 안 나옵니다. 세면대 물마개는 팝업 형태, 누르면 올라오고 닫히는 그런 물건입니다. 어느 날부터 뻑뻑해지더니 버튼이 잘 눌리지도 않고, 또 눌렀다가 잘 올.. 2024. 4. 8. 2024/04/03 전자기기의 마이크로 5핀 단자를 USB-C로 바꾸기 마이크로 5핀 usb 단자로 되어 있는 구형 기기들을 usb-c 단자로 바꾸는 소소한 DIY를 하고 있습니다. 핀 배열이 너무 촘촘하기 때문에 현미경을 쓰지 않고서는 데이터선까지 모두 살리기는 힘들어서, 충전만 해도 되는 기기들을 주로 시험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led 장식품 하나와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 하나를 날려먹었습니다. 마이크로 5핀 단자를 뜯어낼 때 충분히 가열을 하지 않았더니 기판의 패턴까지 같이 뜯겨 버려서…(당시에는 테스터기가 없어서 그냥 버렸는데, 통전/전압 찍히는 곳을 찾아서 살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 교체 성공한 것들. 블루투스 스피커 카메라 배터리 충전기 무선 헤드폰 공장에서 처음부터 제조되어 나온 것만큼 깔끔해진 건 아니지만, 충전단자를 통일해서.. 2024. 4. 3. 2024/03/11 hazzys 가방 수리를 받았습니다.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직장에 다닐 때 출퇴근 용도로 아내가 사 준 hazzys 가방입니다. 몇 년간 사용했더니 움직임이 많은 부분, 주변과 마찰이 많은 부분은 닳고 해져서 가죽의 칠이 벗겨지고 이음매가 끊어지기 일보직전에 이르러 사용을 멈추고 장롱에 넣어 두었습니다. 며칠 전 김포에 볼 일이 있어, 한 아웃렛의 hazzys 지점에 가서 수선을 맡겼습니다. 그로부터 한 열흘쯤 지났나? 연락이 와서 수선비+택배비를 입금하고 택배로 가방을 받았습니다. 가방 어깨끈을 잡아주는 이음매 부분. 제 몸의 움직임이 이 부분에 많은 부하를 주나 봅니다. 사각으로 된 쇠고리를 잡아주는 가죽고리 부분이 닳고 해져서 끊어지기 직전이었는데, 이렇게 새로 교체되어 왔네요. 그다음으로 많이 닳은 부분이 가방 아래쪽의 모서리 부분.. 2024. 3. 11. 2024/02/10 당근에서 의자 업어 온 후기 한동안 제대로 된 책상 의자 없이 좌식의자에 앉아 노트북을 사용하려니 여간 고된 일이 아니었습니다. 장롱 뒤에 분해해서 넣어 놓은 책상을 조립하고, 의자는 당근에서 가져왔습니다. 세제와 수세미질로 한참을 청소하고 말렸더니 제법 깨끗해졌습니다. 어린이용이라고 하는데, 팔걸이 길이가 짧은 걸 빼면 좌판은 성인이 앉아도 충분한 너비에 등판 지지력도 충분했습니다. 그간 듀*백이라는 제조사에 큰 신뢰는 없었지만, 가져오고 나서 보니 감탄했던 부분은, 이 의자가 무려 2013년도에 생산된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좌판 아래의 부품들(가스 실린더, 다리, 바퀴 등)이 굉장히 튼튼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요. . 어지간해서는 남이 쓰던 물건, 중고를 잘 가져오지 않는데 이번만큼은 득템 한 느낌입니다. 나.. 2024. 2. 26. 2024/01/16 BANGE 18인치 노트북 가방을 구매했습니다. 지난 태국 여행 이후, 오랫동안 사용했던 쌤소나이트 노트북 가방을 버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여기저기 헤지기도 했고, 지금 사용 중인 17.3인치 노트북을 넣고 빼기가 편하지 않은 크기였기 때문입니다. 지난한 검색 끝에, 알리에서 한 노트북 가방을 검색하고 주문했습니다. BANGE라는 제조사의 가방입니다. 모델명은 1908D이고, 색상은 회색(Gray)입니다. 1월 10일 주문하였고, 1월 15일에 도착했습니다. 냄새를 빼기 위해 포장을 벗기고 지퍼를 모두 열어 하루 동안 펼쳐 놓았습니다. 정면 사진입니다. 카메라의 화밸 문제로 색상이 좀 다르게 나왔는데, 이렇게 밝지 않고 맨 처음 사진과 같은 회색입니다. 가방 뒷면입니다. 등판이 망사 패드로 되어 있고, 양쪽 어깨끈도 마찬가지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어깨.. 2024. 1. 16. 2024/01/13 간만에 온라인 교보문고 들렀습니다. 밀리고 까먹은 거 지르려고요... 하나는 학창 시절을 함께했던 의리로 하나는 시대의 고통을 짊어지게 한 부채의식으로... 종이책 장사가 예전 같지 않다는데, 작가님들에게 수익 잘 돌아가서 돈 많이 버셨으면 좋겠습니다. 2024. 1. 13. 2023/09/21 다이슨 청소기 브러시 헤드의 고무 주름관을 교체했습니다. 2017년에 직구로 구매한 다이슨 V8 청소기를 지금까지 사용 중입니다. 국내 정식 발매 가격의 절반 수준이어서 당시에 직구를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7년 정도 사용했더니, 가장 자주 사용하는 브러시 헤드의 주름관이 삭아서 부러졌는데 한동안 이걸 모른 채로 사용 중이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눈에 띄게 된 거죠. 이렇게 부러져서 바람이나 먼지가 샐 수도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유난히 먼지가 많습니다. 좀 더럽지만 기록을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헤드 전체를 교체해야 하나 하고 검색했더니 가격이 몇 만 원씩이나 하는 비싼 수준이어서, 더 검색을 해 봤더니 이렇게 고무 주름관만 따로 판매를 하는 업체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규모의 경제랄까요? 다이슨 국내 정품과 .. 2023. 9. 21. 2023/09/13 여행 다녀와서 쓰는, BANFF 캐리어 사용기 약 3주 전, 여행을 준비하며 캐리어를 구매했습니다. 2023/08/20 BANFF 여행 가방(캐리어)을 구매했습니다. :: 랄수랄랄수의 랄랄라 (tistory.com) 2023/08/20 BANFF 여행 가방(캐리어)을 구매했습니다. 아내의 직장 휴가 날짜에 맞추어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에 공항 면세점에서 샀던 20인치 샘소나이트 캐리어(로보 스피너)는 그간 여행을 다녀오며 수하물로 부쳤을 때 larsulrich.tistory.com 이렇게 사진상으로, 겉으로 볼 땐 그럴싸한 물건이었죠. 저렴한 20인치 + 24인치 세트 캐리어. 받자마자 개봉한 택배 내부에선 화학약품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2주 넘도록 발코니에 내놓고 바깥바람을 쐬어야 했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마디로 .. 2023. 9. 13. 2023/08/20 BANFF 여행 가방(캐리어)을 구매했습니다. * 검색을 통해 들어오신 분들은 후기를 먼저 살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023/09/13 여행 다녀와서 쓰는, BANFF 캐리어 사용기 (tistory.com) 2023/09/13 여행 다녀와서 쓰는, BANFF 캐리어 사용기 약 3주 전, 여행을 준비하며 캐리어를 구매했습니다. 2023/08/20 BANFF 여행 가방(캐리어)을 구매했습니다. :: 랄수랄랄수의 랄랄라 (tistory.com) 2023/08/20 BANFF 여행 가방(캐리어)을 구매했습니다. 아내의 larsulrich.tistory.com 아내의 직장 휴가 날짜에 맞추어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에 공항 면세점에서 샀던 20인치 샘소나이트 캐리어(로보 스피너)는 그간 여행을 다녀오며 수하물로 부쳤을 때의 충격과 흠.. 2023. 9. 4. 2023/03/28 거실 무드등(LED)을 교체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 온 지도 어느덧 6년 차가 되었습니다. 신축 상태에서 들어왔지만, 이 정도 시간쯤 지나면 고장 나는 살림살이가 하나 둘 생기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거실 무드등(LED)이 불이 나가서 교체를 하려고 합니다. 당장 급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을 아끼는 효과가 있으니 동네 조명가게나 생활용품점에 물건이 있으면 거기서 사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다들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인터넷으로 최저가 검색을 해서 주문을 했고, 오늘 도착했습니다. 3.5인치 LED 매립등입니다. 7W 밝기(전력)이고 주광색(백색에 가까운 색)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것 역시 백색등이라 같은 규격으로 맞춰서 구매했습니다. 주광색 중에 황색에 가까운 색이 있으니 각자 사용하던 제품과 일치하도록 주문.. 2023. 3. 28. 이전 1 2 3 4 ···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