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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쉐보레 말리부(구형) 에어컨(냉매 및 부속)을 정비했습니다. 대전 다녀오는 길에 차의 에어컨이 고장 난 것을 알았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청주 지날 즈음이었나? 차내 공기가 그다지 시원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온도를 낮추거나 풍량을 세게 해도 점점 더 더워진다는 느낌만 들었습니다. 대전 시내에 들어왔을 땐 정오가 넘은 시간, 밥 먹을 곳, 군것질 거리 살 곳을 찾아 헤매는 동안 오후 1시가 넘어 정비소(쉐보레)들은 모두 문을 닫아 버렸고, 할 수 없이 창문을 모두 열고 34도에 가까운 더운 바람을 맞으며 차를 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비 예약을 한다 하더라도 부품이 수배가 되어 있지도 않았고, 시간도 초과할 것이 뻔하니 큰 희망은 가질 수 없었지만... 운전석 쪽은 찬 바람이 거의 안 나오다시피 했고, 조수석 쪽은 운전석보다 2~3도 정도 낮은 바람이 나오는 .. 2023. 6. 19.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미디어 인코더의 인코딩 속도가 너무 느릴 때... 이제 갓 프리미어 프로와 애프터 이펙트에 입문한 제게 가장 큰 난관은 편집 실력이나 효과 같은 게 아닌, 렌더링(인코딩)이었습니다. 영상을 편집하는 단축키나 요령, 효과를 집어넣는 방식 같은 기술적인 부분은 배움과 연습, 익숙함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다 만든 결과물을 인코딩할 때 걸리는 시간은 상당한 고충을 유발했습니다. 우선 제가 사용 중인 PC는 ASUS ROG STRIX G17 G713RM-LL121 모델입니다. CPU: 라이젠 6800H 8c16t 3.2~4.7Ghz 메모리: DDR5 4800Mhz 32GB (16GB x 2) VGA: Geforce RTX3060 6GB SSD: nvme 512GB + 2TB * 메모리는 구입 시 8GB x 1이 장착되어 있었으나 이후 교체.. 2023. 6. 14.
2023/06/10 4TB nvme SSD를 새로 주문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거 용량이 거의 다 차 가서 속도가 떨어지는 게 체감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이 정도면 턱 밑까지 다 쓴 거 맞죠? 그래서 4TB짜리 새로 사려는데... 가격 & 용량 & 성능 조합으로 검색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싼 걸로만 따지면 (11마존 직배+쿠폰) 21만 원에도 4TB짜리를 살 수는 있는데 제조사나 스펙(2000MB/s 미만)이 별로고, 좋은 거, 예로 들면 WD SN850X, DRAM 있고 7000MB/s 내외 최상급 제품들은 국내 유통가 죄다 50만 원 내외, 11/아마존 직배로 사도 43~44만 원 정도 하더군요. 아마존 검색 끝에 하나 찾아서 모험으로 질러 봤습니다. 4TB, DRAM 있고 쓰기/읽기 7200/6800MB/s, 4000TBW 국내 사용자들이 거의 없어서 사용기나.. 2023. 6. 10.
2023/01/20 전북 고창 여행, 짧게 갑작스럽게 결정한 여행이었습니다. 설날 연휴 열차표를 구하지 못해 궁여지책으로 연휴가 시작되기 전 미리 고향 근처까지 내려와서 1박을 하고, 교통의 압박 없이 여유롭게 집에 가려는 생각이었죠.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고인돌 유적지입니다. 생태탐방 코스가 있기는 했는데... 이날은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춥기도 해서 걸어 다니기는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런 관람 열차가 있더라고요? 전기로 작동하는 듯했습니다. 입구에서 표를 사고 안에 탑승했습니다. 난방은 없지만 바람만 막아도 견딜만하네요. ㅎㅎ 이렇게 주욱 열차 안에서 고인돌들을 둘러봅니다. 잠시 내려서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구간도 일부 있습니다. 이게 전부 다 고인돌 무덤이라니... 많기도 하네요. 참고로, 우리나라에 있는 고인돌은 세계 전.. 2023. 6. 7.
2022년 11월 16일~12월 3일(16박 17일) 동남아 3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여행 일정 및 경비 세부 내역 정리 여행을 다녀온 지 시간이 벌써 다섯 달이나 지났습니다. 뭐 바쁜 게 있나 싶다가도, 막상 일상을 보내다 보니 이런저런 일들로 정리를 잊게 되었고, 이제야 정리할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작과 끝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11월 16일(인천 -> 싱가포르 창이공항 행, 오후 7시 45분 출발) ~ 2022년 12월 3일(태국 치앙마이 -> 인천, 현지 오후 10시 50분 출발) 대략적인 비용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항공/교통 비용이 106만 2422원, 숙박 비용이 76만 5161원, 사전 준비물(유심, 보험)이 6만 3800원, 현지화폐 비용이 63만 9265원, 현지 개인카드 사용 비용이 48만 6923원, 총합계 301만 7571원, 1인당 비용은 150만 8786원입니다. 항공/교통 상.. 2023. 5. 26.
2023/05/10 영화 '문재인입니다' 관람 후기 그동안 영화를 몇 번인가 보았지만,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귀찮아 매번 까먹고는 했습니다. 마침 퇴임한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형태의 영화가 있어서 관람하기로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다시 찾은 영화관은 사람의 발길도 많이 줄었고, 소위 '킬러 타이틀'이라는 것도 없는 상태라 한산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이기 때문에 영화적 서사나 이야기의 흥미 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영화의 내용과 분위기는 영화 속 주인공 '문재인'이라는 사람의 인품, 성격과 너무도 닮아 있었습니다.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사람, 어떤 사안에 대한 결단에 앞서 수많은 탐구와 고심을 하고 그 결단을 내릴 때의 책임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짊어지고 가는 사람. 공과 사의 구분이 철저한 사람. 동식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나.. 2023. 5. 23.
2022/12/03 동남아 3개국 여행(20), 치앙마이 마지막 날 이번 동남아 3개국 여행 여정이자 태국 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죽이 나왔네요. 먹을만합니다. 그리고 볶음면과 볶음밥. 후식은 역시 과일로. 호텔 마유의 식당 모습입니다. 일렬로 된 바에 소소한 뷔페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로비에 짐을 맡겨두고 마야몰로 이동했습니다. 마야몰에는 여러 번 가긴 했지만, 사진/영상을 많이 찍어둔 게 없어서 아쉽네요. 지하에 있는 마트도 여러 번 가고 그랬는데... 마야몰 지하의 차트라뮤에 갑니다. 다양한 차/커피/아이스크림등을 팔고 있습니다. 타이티와 티 아이스크림 한 컵. 맛있습니다. 어제 샀던 냥발빵이 남아 있어서 음료와 함께 먹었습니다. 다시 봐도 귀엽네요. 마야몰을 구경하다 어느덧 점심때가 되어 상층부의 식당가에 와 봤습.. 2023. 5. 11.
2023/05/02 아수스 차크람 X 오리진(ASUS CHAKRAM X ORIGIN) 마우스를 구매했습니다. 얼마 전에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마우스 4000이라는 모델을 서비스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하나 더 사용 중이었는데, 이 역시 클릭과 드래그를 자주 하는 일(게임, 편집 등)에 사용되다 보니 클릭 센서 내구성이 점점 나빠지는 것 같아서 확인해 봤더니 서비스 기간이 1년 정도 지나 있었습니다. 마소 마우스를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모바일 마우스 4000 모델의 고질병(휠 스크롤 인식 오류) 때문에 다음에 마소 마우스를 사더라도 같은 모델은 사지 않으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서비스 기간도 지났고 오래간만에 좀 좋은 마우스를 써 보고 싶어서 질렀습니다. 아수스의 차크람 X 오리진이라는 제품인데요. 선택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클릭 센서 오류/교체에 대한 부담이 없을 것. (요즘.. 2023. 5. 2.
2022/12/02 동남아 3개국 여행(19), 치앙마이 넷째 날 치앙마이에서 셋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여기저기 싸돌아다녀야 하니, 아침은 꼭 챙겨 먹어야 합니다. 호텔 MAYU의 조식은 메뉴가 매일 조금씩 바뀌어서 먹을만합니다. 조금씩 여러 가지를 맛봅니다. 망고가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우리는 바이크를 빌릴 수 없어서, 도보로 가능하거나 가까운 곳만 다니려고 했습니다. 마야몰 주차장 출구 쪽에서 출발하는 치앙마이 대학교 행 썽테우를 탔습니다. 어제 비를 조금 맞아서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오늘은 우산을 챙겼습니다. 그 와중에 살 타서 피부색이 아주 갈색 일변도네요. 썽테우가 내려준 곳은 치앙마이 대학교 입구 쪽 주차장으로, 이렇게 교내를 운행하는 전기 버스가 와 있습니다. 우리는 일단 교내를 구경할 생각으로 입구부터 걷기 시작했어요. 아내와 연애할 때, 제.. 2023. 4. 24.
윈도우즈 탐색기의 정렬을 폴더 - 파일 순으로 바꾸는 방법 윈도우즈 10, 11로 넘어오면서 탐색기의 파일 정렬이 꽤 복잡하게 바뀌었습니다. 개발자들 딴에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추거나, 좀 더 체계적으로 정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다양한 선택지들을 만들어 놓은 듯한데요. 그런데, 가끔 내가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파일들이 정렬되어 있어 한눈에 들어오지 않고 파일과 폴더를 찾기가 힘들 때가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 결과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답변이 영 만족스럽지 않아서, 탐색기의 메뉴를 하나씩 다 테스트해 가며 확인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좀 더 예스러운 방법으로 단순하게 정렬하는 방법입니다. 먼저 인터넷 검색 결과에서 소개하는,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QnA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내용대로 실행해 보았습니다. 인터넷 검색 결과나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답변에 따르면, .. 2023. 4. 12.
2022/12/01 동남아 3개국 여행(18), 치앙마이 셋째 날 치앙마이에서의 셋째 날이 밝았습니다. 호텔 MAYU의 조식입니다. 포함으로 예약을 했으니 이것저것 조금씩 먹어보기로 합니다. 숙박 요금이 엄청 비싼 건 아니라 조식도 딱 가격에 맞는 정도입니다. 엄청 다채롭고 맛있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고 적당한 메뉴에 적당한 맛... 태국의 망고철이 지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외출 준비를 해서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 시작의 날씨도 괜찮아 보입니다. 치앙마이 골목을 걸으며... 우리네 80-90년대 구 도심, 혹은 시골 동네가 떠오릅니다. 그렇게 걸어 찾아간 곳은, 왓 쩻 욧 입니다. 왓 쩻 욧 사원은 굉장히 넓은 곳으로, 숲이 무성해서 산책하며 공기를 마시기 좋은 곳입니다. 입구 쪽에 화장실이 있으니, 미리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동 비슷.. 2023. 4. 11.
2023/04/06 마이크로소프트 마우스를 무상 서비스 받았습니다. 때는 2020년 중반,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시기를 즈음하여 집에서 쓰던 데스크탑 PC들을 모두 정리하고, 노트북으로 갈아탔습니다. 노트북은 같은 사양의 데스크탑에 비해 성능이 약간 떨어지는 점이 있지만 이동성이 높고, 차지하는 공간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마우스는 무선(RF든 블루투스든)으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반 전에 구매했던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마우스 4000이라는 모델입니다. 2만 1천 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했고, 가장 큰 특지은 웹서핑에 편리한 뒤로 가기 버튼이 있다는 점입니다. 키보드/마우스 제품 시장에는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중소 유통사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전통적인 메이저 제조사라 할 수 있는 회사 중 하나가 바로 마이크로.. 2023. 4. 6.
2023/04/05 쉐보레 스마트 키(구형) 케이스(하우징)를 교체했습니다. 2011년 12월에 신차로 구매했던 쉐보레 말리부, 어느덧 12년째 타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몇 번인가 차변의 유혹이 있었지만 현실적인 여러 가지 문제(이사, 취업, 주차문제 등)로 인해 없던 일이 되고 그냥 주욱 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래 타다 보니 사용하던 스마트 키의 케이스(하우징)가 부식되어 이렇게 되었습니다. 신차 구매 시 키를 두 개 주지만, 분실하지 않는 한 한 개만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겠죠. 그렇게 12년 동안 사용했으니 저렇게 될 만한가요? 국내 쇼핑몰에서 대체품을 찾아보니 가격들이 다들 비싸서, 그곳(알리)을 검색하여 2354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교체용 하우징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꽤 일찍 도착한 것 같은데, 포장이 작아 우편함 안쪽에 들어가 있으니 뒤늦게 발견하고 오늘.. 2023. 4. 5.
2023/03/28 거실 무드등(LED)을 교체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 이사 온 지도 어느덧 6년 차가 되었습니다. 신축 상태에서 들어왔지만, 이 정도 시간쯤 지나면 고장 나는 살림살이가 하나 둘 생기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거실 무드등(LED)이 불이 나가서 교체를 하려고 합니다. 당장 급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을 아끼는 효과가 있으니 동네 조명가게나 생활용품점에 물건이 있으면 거기서 사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다들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인터넷으로 최저가 검색을 해서 주문을 했고, 오늘 도착했습니다. 3.5인치 LED 매립등입니다. 7W 밝기(전력)이고 주광색(백색에 가까운 색)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것 역시 백색등이라 같은 규격으로 맞춰서 구매했습니다. 주광색 중에 황색에 가까운 색이 있으니 각자 사용하던 제품과 일치하도록 주문.. 2023. 3. 28.
2023/02/22 영화 '아바타-물의 길' 관람 후기 코로나 시국이 3년 정도 이어진 상황에서 영화관을 아주 드물게 가긴 했습니다. 그래도 1, 2년 차에는 이렇게 까지 영화 표가 비싸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3년 차인 작년부터 너무 비싸진 느낌입니다. 물론 그들도 나름의 이유는 있을 겁니다. 큰 시설에 대한 유지비와 인건비의 신축적인 대응이 힘들었겠죠. 그렇잖아도 다른 생활 물가가 치솟고 있는 요즘, 영화 표마저 50% 가까이 값이 오른 느낌이라 접근하기가 예전보다 꺼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오래전 감명 깊게 보았던 영화의 후속작이니 뒤늦게나마 챙겨보기로 했습니다. 3D, 혹은 IMAX 관에서 감상하지 못한 것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겠지만, 2D 관에서도 영상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봐야겠다는 생각만 하며 차일피일 일정을 미루다..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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