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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2 잠실야구장, 한화 이글스 vs LG 트윈스 직관(한화 이글스 승리) 화창하게 맑은 가을날입니다. 야구장에 간지 어느덧 한 달이 되었고 어제까지 부진한 한화 이글스의 연패(8연패)로 인해 다소 의욕이 저하되어 있는 상황에서 기분전환을 위해 오래간만에 잠실야구장을 찾았습니다. 아직 9월 초인데 2시 경기라니...? 습도가 비교적 낮아 쾌적하지만 아직 두시 경기는 이른 감이 있습니다. 뙤약볕 속에서 경기하는 선수들도 응원하는 관중 여러분도 힘들겠죠. 실제로 많은 관중들이 본인들의 비싼 1, 2층 자리를 버리고 3층에 올라와서 그늘진 곳 통로 계단을 점유하거나 맨 위까지 올라오는 등 무질서와 불편을 야기했습니다. 짐 검사를 심하게 한다고 해서, 반입금지 물품으로 예시된 삼각대를 가져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역시 가져오지 않았죠. 오늘은 영상 없이 경기만 열심히 응원하고.. 2023. 9. 4.
2023/06/04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소쇄원, 죽녹원까지 산수유 식혜를 마시며 이동한 곳은,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길입니다. 상업지가 형성된 그곳은 아니고요. 전남 담양군 금성면 담순로의 길입니다. 우리 말고도 다른 분도 차를 잠시 세워 놓고 녹음을 만끽하고 계시네요. 차량으로 몇 분 동안 서행하며 관람할 수 있는 길이라 충분히 메타세콰이어 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드라이브에 어울리는 노래도 함께 들으며 가면 더 상쾌하겠죠? 저녁때가 되어 한 밥집에 왔습니다. 다양한 찬이 나오는 한식입니다. 담양 하면 떡갈비 아니겠습니까? 두 개 어디 갔지?! 순~삭~ 갖은 반찬이 나와서 맛만 보는 데도 한참이 걸립니다. 저녁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 쉽니다. 다음날. 아침을 먹으러 한 국밥집에 왔습니다. 골목 안쪽에 있어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식당인 줄 모르겠어요.. 2023. 8. 23.
2023/06/04 구례 지리산 생태탐방(화엄사), 섬진강 대나무숲길 생태탐방원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생태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화엄사 주차장까지 자차로 올라와야 합니다. 주차하기 너무 힘~들어요~. 주차장과 화엄사 앞길 다리 밑에 이렇게 작은 계곡물이 흐릅니다. 입구에서 가이드 분과 생태탐방에 참여하시는 다른 분들과 합류합니다. 입구부터 언덕이라니!? 가이드 분께서 경내의 다양한 곳들을 안내하며 역사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줍니다. 뿌뿌붓뿌붓~ 부처핸섬~ 이게 아마 입구를 나타내는 돌이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절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제는 한가운데에 자리하게 되었다네요. 틈틈이 쉴 때 인증샷도 남깁니다. 갬성 샷. 가이드 분이 없었다면 모를 이야기이거나 대충 둘러보며 지나갔을 것들을, 간략한 설명이라도 들으며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늘의 최고.. 2023. 8. 22.
2023/06/03 곡성 기차마을, 세계장미축제 모처럼 맞은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짧게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딜 가나 장거리 여행이 되어버리는 곳에 살다 보니... 큰맘 먹어야 합니다. 우리가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곡성 시장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죠. 구경하기 전에 밥부터 먹기로 합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국밥집이 이 옆에 있었는데 문을 닫아서 아쉬운 대로 찾은 대안... 반찬에 마늘, 고추 장아찌가 나오는 게 다른 국밥집과 다른 점이네요.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데...? 순대가 피순대입니다. 취향 타는 사람 있겠죠? 국밥 맛은 그냥저냥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쳤으니 시장 구경을 나섭니다. 다양한 화초들을 길에 깔아 뒀네요. 나이가 조금씩 먹어가면 식물과 꽃들을 사랑하게 된다던데... 날이 더우니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 보기로 .. 2023. 8. 22.
2023/07/29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1 관람 후기 한동안 취향에 맞는 영화가 나오지 않아 극장에 발길이 뜸했습니다. 전부터 탐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즐겨봤는데, 신작이 개봉 중이고 때 마침 카드사 이벤트를 통해 얻은 쿠폰이 있어 관람하였습니다. 상영 시간이 두 시간 반이 조금 넘는 시간인데 지루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탐 크루즈이지만 액션 연기에 몸을 던지는 투혼을 느낄 수 있어서 영화를 볼 때마다 감명을 받게 됩니다. 질질 끄는 부분도 없고, 부자연스러운 연출이나 억지 전개도 거의 없고... 단편 시리즈이기는 하지만, 전작과 다른 새로운 이야기, 소재, 액션 등을 선보이기 위한 고뇌가 많이 엿보입니다. 영화가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같은 이야기, 소재, 액션을 반복해서 보게 되면 식상하다는 느낌을 받기 마련인데, .. 2023. 8. 14.
2023/07/29 노트북 거치대(쿨링 패드)를 구매했습니다. 작년 초에 노트북을 교체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과부하가 걸리는 일을 많이 하지 않아서 노트북 쿨링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주 가끔 과부하로 인한 발열에 의해 노트북이 다운(정지)되는 일이 있긴 했지만, 전원을 껐다 다시 켜면 원상태를 회복하고 또 한참을 쓸 수 있기도 해서 그랬습니다. 최근 영상 편집 작업을 하게 되면서 노트북의 CPU, GPU, SSD에 걸리는 부하가 늘고, 집중적인 편집 작업 시에 자꾸 고개를 내리고 모니터 앞으로 몸을 가져가는 자세가 되면서 노트북 거대(쿨링 패드)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아내가 옆에서 보더니 자꾸 거북목 된다고 경고를 한 덕에 망설임 없이 지를 수 있었습니다. LINKYN의 LS-210이라는 제품입니다. 실은 작년에 노트북을 구매했을 때 사은품으로 .. 2023. 7. 30.
2023/03/16~17 속초 1박 2일 여행 오래간만에 강원도 쪽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주말을 피하고 평일 한산한 시간대에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처음 간 곳은 설악산자생식물원입니다. 넓거나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잔잔한 고요함과 숲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양 옆으로 나무들도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다만 아직 본격적인 봄이 아니라, 나무들의 푸른 잎이 울창한 숲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한적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습니다. 식물원 안에는 이렇게 작은 하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잠시 쩍벌하며 쉬어 봅니다. 댐(보) 비슷한 걸 만들어서 물을 가두어 놓은 곳도 있네요. 하천에 징검다리도 만들어 놓았는데 아직 갈수기라 그런지 정취가 조금 덜합니다. 기념샷 #1 기념샷 #2 다음으로 간 곳은 .. 2023. 7. 23.
2023/07/19 아내의 노트북 무선랜 모듈을 교체했습니다. 어제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면서, 하나 더 업그레이드하기로 마음먹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무선랜 모듈(카드)입니다. 돌 다 한동안은 노트북 교체가 없을 것이기에, 어딜 가서 무선랜(wifi)을 사용하더라도 속도가 더 빠르고 지연이 적으며 끊김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제 컴퓨터는 올해 초에 인텔 AX210 NGW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를 했고 아내 것도 같은 제품으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장착되어 있던 무선랜 모듈. 리얼텍 8822CE 모델입니다. 사양은 BT 5.0, 802.11ac 1x1(WIFI 5)입니다. 인텔 제품은 BT 5.3, 801.11ax 2x2(WIFI 6E)로, 보다 더 넓은 대역폭(≒속도)과 안전성을 제공하기에 바꾸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인터넷 검색 후 최저가인.. 2023. 7. 19.
2023/07/18 아내 노트북의 메모리 용량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영상 편집에 열중하며 한동안 제 컴퓨터(노트북)에만 집중하던 차에 아내의 컴퓨터를 살펴봤더니 메모리가 8GB 밖에 되지 않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 이 상태로 지금까지 노트북을 썼단 말이야?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하지 않고? 라이젠 5500U(6c12t)로 CPU 성능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여기에 윈도우즈 11을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으면... 아무래도 내장 그래픽이 가져가는 메모리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업그레이드를 위해 11마존에서 DDR4 16GB SODIMM 메모리를 주문했습니다. 국내에서 같은 사양의 제품을 주문하는 것보다 약 8천 원 정도 저렴하게 (배송비 포함)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팀그룹 엘리트 메모리, DDR4 16GB 2666Mhz, SODIMM. 기.. 2023. 7. 18.
2023/07/18 소니 헤드폰 MDR-XB950BT 이어패드 교체 2016년도에 산 헤드폰 두 개가 있습니다. 당시 신혼여행을 가며 면세점에서 아내와 제가 함께 하나씩 구매한 것이죠. 모델은 소니의 MDR-XB950BT. 아내는 빨간색, 저는 회색 이렇게 샀고, 그동안 아내의 것이 한 번 망가져서 수리한 이력도 있었습니다. (참고: 소니 MBR-XB950BT 헤드폰 수리기) 구매한 지 어느덧 7년째가 되다 보니, 이어 패드 쪽이 삭아서 바꿔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재질이 PU(우레탄/인조가죽)이다 보니 공기 중의 열이나 빛 등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강도가 약해지고 찢어지거나 삭게 됩니다. 국내 쇼핑몰을 검색하니 배송비를 포함해서 1세트(2개) 당 비용이 대부분 1만 원이 넘어서 결국 그곳(알리)에서 다시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주문했습니다. .. 2023. 7. 18.
2023/07/07 HL BP60NB10 블루레이 외장 ODD를 구매했습니다. 얼마 전 SSD의 데이터를 이전하면서, 제 실수로 SSD와 NAS의 데이터를 잃은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중요한 자료(사진)들 대부분은 복구했지만, 음악 파일 등은 중복 검색되는 결과가 너무 많아(파일의 온전함을 확인할 수 없음) 복구를 포기하고 새로이 CD에서 리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오래전에 갖춰 놓은 노트북용 DVD-RW와 외장케이스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았습니다. 전원공급이 불안한 건지 PC와 연결되었다가 끊기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서 CD리핑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분명 ODD자체의 문제는 아닐 거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또다시 저가의 외장 케이스를 샀다가 고장 났을 때 작은 비용을 날리느니, 확실한 제품을 사서 오래도록 쓰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에 공연 DVD, 블루레.. 2023. 7. 7.
2023/07/05 시놀로지 NAS의 삭제된 데이터 복구 NAS의 대표적인 제품 시놀로지(synology). 클라우드 서비스와 더불어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백업, 저장 솔루션일 것입니다. 저 역시 6년 전에 첫 사용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데이터 보관과 백업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특히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이나 노트북등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백업할 수 있고, NAS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이나 영상들을 모바일 기기에서 감상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최근 노트북의 SSD 저장공간의 부족을 느껴서 제품 교체(2TB -> 4TB)를 하던 중에 제 착오로 NAS의 데이터가 상당량 유실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백업과 동기화의 개념에 약간의 오해가 있어서 발생한 일이었죠. 노트북에 nvme 슬롯이 두 개 있는데, 하나는 OS/프로그램용, 나머.. 2023. 7. 5.
2023/06/27 nvme ssd 외장 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nvme ssd 용량 확장 후, 이전에 쓰던 것은 백업용으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노트북에는 M.2 슬롯이 2개뿐이기 때문에 내부에 장착하는 것은 불가능했고, USB 포트를 이용한 외장 디스크로 활용하는 방법이 남았습니다. 컴퓨존에서 2만 5천 원 주고 구입한 i9 PRO 2280 SSD 외장케이스입니다. 이 가격대에서 디자인이나 만듦새가 가장 괜찮아 보여서 구매했습니다. 1만 원 미만의 제품들은 대부분 해외 구매대행(알리 익스프레스 등) 형태라서 시간도 오래 걸려서 국내에서 구매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것도 물론 중국 제조 수입품일 수도 있습니다만... ㅎㅎ) 구성품은 케이스와 서멀 패드, USB-A to C, USB-C to C 케이블, 분해 조립에 필요한 드라이버가 있습니다. 종이 상자 안의 노란 .. 2023. 7. 3.
2023/06/23 주문했던 실리콘 파워 XS70 4TB nvme SSD가 도착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SSD의 용량이 다 차 가기도 하고,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아 교체하기로 맘먹고, 주문한 뒤 약 2주가 지났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 도착한 만큼 기대감이 큰데요. 이렇게 에어캡 겸 포장 비닐에 싸여 왔습니다. 조금 불안한데요. 이렇게 얇고 빈약한 물건을 저런 포장으로 보내다니 조금 위험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품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아무렴... 교체를 위해 노트북 뒤판을 열고 잠시 제품을 살펴봅니다. X POWER라는 각인이 새겨진 방열판이 붙어 있습니다. 고스펙 제품들의 발열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건 필수라고 봐야겠죠. 용량이 용량이다 보니 양면으로 낸드 플래시 모듈이 붙어 있네요. 이전까지 사용하던, 시게이트의 바라쿠다 Q5 2TB 모델의 속도입니다. (QLC.. 2023. 6. 24.
2023/06/22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데스크탑 PC를 처분하고 노트북을 사용한 지 벌써 4년째가 되어갑니다. 노트북은 적은 무게와 부피로 이동성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데스크탑 보다 약간은 떨어지는 성능, 상대적으로 약간 더 큰 소음과 발열(데스크탑은 보통 사용자와의 거리가 노트북보다는 멀다는 점에서, 절대 수치는 더 크다 하더라도 소음과 발열이 덜 느껴집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풀 사이즈 키보드가 아니라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최근에 영상 편집 공부를 하고 취업 준비를 하며, 데스크탑 PC를 새로 장만해야 하나 하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노트북의 인코딩 속도나 프리뷰 속도 등이 편집에 많은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단은 메모리 용량 확장(32GB -> 64GB)과 SSD 업그레이드(2TB -> 4TB)를 통해 노트북으로..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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