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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동남아 3개국 여행(17), 치앙마이 둘째 날 이튿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잃어버렸던 기념품(코끼리 모양 자석)을 어떻게든 다시 사고 싶어서, 구매했던 곳으로 다시 찾아가기로 하고 아침 일찍 혼자 길을 나섰습니다. 치앙마이 길거리가 깨끗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청소하시는 분들이 고생하고 계셨어요. 기념품 매장이 열릴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열리지 않아 시간낭비인 것 같아서, 기념품은 결국 사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노점에서 비슷한(어제 것만 못해서 슬퍼요..) 냉장고 자석을 사고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어느 학교에선가, 수학여행 비슷한 것을 가나 봅니다. 이렇게 큰 2층 버스 여러 대를 길가에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화려하죠? 우리나라에도 광역버스나 도시관람 버스에는 2층 버스.. 2023. 3. 22.
2023/03/14 쉐보레 스마트 키 케이스(하우징)을 구매했습니다. 차량의 스마트키 케이스(하우징)가 부서져서 새로 구매하려고 검색해 보았더니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들은 좀 비싸더군요. 그래서 그곳(알리)을 검색해 봤더니 2천 원 초반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었고… 일단 예비키가 하나 더 있으니 그걸 사용하면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예비키에 들어 있던 배터리는 수명이 다 된 지 한참이라 배터리를 옮겨 담았습니다. 제가 한 차를 12년째 타게 될 줄은 몰랐죠. 이렇게 키가 삭아서 부서질 정도로… 일단 내년까지는 계속 타야 할 것 같습니다. (신형 트래버스가 실내를 완전히 바꿔서 내년에 출시한다고 하니... ㅎㅎ) 2023. 3. 20.
2023/03/09 홈플러스에서 파는 당당치킨을 먹어 보았습니다. 홈플러스에서 파는 당당치킨을 마트 배달 물품과 함께 주문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8천 원 정도의 가격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라는데… 출시 전에 치킨집 사장님들이 반대의 목소리가 컸다나 어쨌다나…? (언론에서 그렇다는데 사실인지 알 길은 없습니다.) 먹고 보니 수요층과 장단점이 명확했습니다. 식은 치킨이라도 늦게 배달되어도 상관없고, 손질이 덜 되고 토막이 크고, 맛이 단순하고 소스나 무도 주지 않고, 적당히 저렴한 치킨을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것도 홈플 배달이랑 같이 이용할 사람(그래야 배달비라도 덜어지니까)이라면 아침 일찍 앱을 켜고 주문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 외, 진짜 맛있는 치킨(홈플 치킨이 맛이 없지는 않지만 그냥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정도니까)을 주문해서 따뜻하고 바삭하게.. 2023. 3. 20.
아이유가 모델인 펩시 제로 망고향을 마셔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유도 구제할 수 없었던 제로 콜라 망고향… 라임향의 아성을 능가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말레이시아에서 먹었던 바닐라 향보다는 쪼금 나았어요. 비교하자면 라임향 >>>>>>> 망고향 >>> 바닐라향 쯤? 그래도 샀으니 어쩌겠어요. 마셔야지. 계속 마시다 보니 적응되는 느낌? 확실히 바닐라향보다는 낫다는 거. (바닐라향 궁금하신 분은 투게더를 콜라에 타 마신다고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ㅋ) 2023. 2. 15.
2022/11/29 동남아 3개국 여행(16), 치앙마이 첫 날 구도심 구경 #2 다시 골목길 구경을 나섭니다. 길거리 노점 리어카... 평일 낮이라 그런지, 아니면 누적된 코로나 시국의 영향인지 영업을 하지 않은지 좀 되어 보입니다. 이렇게 홀로 있는 노점 음식을 자꾸 먹어보고 싶어 집니다. 점심을 먹으러 블루 누들이라는 곳에 왔습니다. 빨갛게 튀긴(볶은) 우육면이래요. 국물이 있는 여러 가지 국수를 팔고 있습니다. 일단 티 한 잔 주문합니다. 그리고 돼지갈비 국수 하나. 이건 소갈비 국수. 깔끔 담백 감칠맛 국물입니다. 맛있어요. 안쪽에는 이렇게 상점가와 정원이 있네요. 화장실 가는 길에 이런 안내도가 있습니다. 귀엽네요. 화장실 내부 벽에 그려진 경고문. 해서는 안 될 행위에 왜 낚시가 있는 거지?! 여기서 바지 주머니에 있는 물건 잠깐 빼놨다가 까먹어서 잃어버렸네요. 기념품 가.. 2023. 2. 15.
2022/11/29 동남아 3개국 여행(15), 치앙마이 첫 날 구도심 구경 #1 어제 밤늦게 치앙마이 공항에서 숙소로 들어와 잠을 청했습니다. 숙소 주인께 죄송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코인 세탁소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찍은 게 없네요. ㅎㅎ 치앙마이에는 여행객도 많고 한달살이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세탁소가 아닌 민박집이나 기타 가정집 등에서도 유료로 빨래를 해 주는 곳들이 꽤 많았습니다... 만, 저는 그냥 코인 세탁소를 가기로 했습니다. 세탁소에 다녀와서 숙소 2층에서 본 풍경입니다. 하늘이 참 파랗네요. 숙소를 나서려는데 집냥이(?)가 다가옵니다. 꼬리 털이 풍성한 게 믹스냥으로 보입니다. 사람 손도 잘 따르고 이쁨 받을 녀석이네요. 숙소 근처의 사원, 왓 치앙 만(Wat Chiang Man)에 왔습니다. 치앙마이의 사원은 처음이니 구경 좀 해 볼까요? 돌아 나.. 2023. 2. 13.
2023/02/09 ASUS 노트북 무선랜 카드(모듈)를 교체했습니다. 노트북의 무선 랜 연결 상태가 날이 갈수록 나빠졌습니다. 모델명은 ASUS ROG STRIX G17 G713RM-LL121입니다. 이 제품은 무선랜 모듈을 미디어텍(MediaTek)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미디어텍 제품들은 리얼텍 제품보다도 품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악명이 높습니다. 언젠가는 교체의 순간이 찾아오겠지 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구매한 지 딱 1년 될 때쯤에 이런 현상을 겪게 되는 것도 좀 열받는 일이기는 합니다. 어차피 메모리와 SSD를 업그레이드하면서 뒤판을 열었기 때문에 제조사 공식 서비스는 기대도 하지 않고 있기는 합니다만 기분이 나쁜 건 변함이 없습니다. 특히 요새 아수스의 서비스 정책이 아주 엉망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서부터는 기대치가 한층 더 낮아졌습니다. .. 2023. 2. 9.
2022/11/28 동남아 3개국 여행(14), 실롬 컴플렉스 먹방, 방콕을 떠나 치앙마이로 오늘은 방콕을 떠나 치앙마이로 가는 날입니다. 호텔 조식을 잘 챙겨 먹고 짐을 꾸려 나서야죠. 오늘은 베트남 스타일 국수가 나왔네요. 약간의 샐러드와 볶음밥을 함께합니다. 아내는 디저트를 더 챙긴 느낌입니다. 주스 마이쪙~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캐리어를 챙겨 나와 숙소 근처에 있는 silom complex 쇼핑몰로 왔습니다. 그릇이 참 예뻤는데, 귀국하고 나서 생각하니 사 올 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 손짐으로 들고 다니면 될 것을, 캐리어에 담았을 때 깨질 걱정만 했으니... 태국 브랜드 차 & 커피 전문점 차트라뮤. 시원한 타이티를 즐겨마십니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어, Ros' niyom(로스니욤)이라는 태국 음식점에 왔습니다. 이동하는 날이니까 안전하고 검증된 메뉴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 2023. 2. 7.
2022/11/27 동남아 3개국 여행(13), 방콕인 박물관, 피어21, 색소폰 펍 옮긴 숙소인 ibis styles bangkok silom에서 1박을 하고 아침을 맞았습니다. 이곳은 조식을 포함한 예약이었기에 조식을 챙겨 먹고 여정을 나서기로 합니다. 똠얌 어묵과 볶음밥, 유럽 스타일 한 접시. 과일과 약간의 빵. 망고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내는 식사를 마치고 호텔의 리셉션 쪽 지하에 마련된 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속이 좋지 않아서 오늘 일정은 일단 숙소에서 지내다가 나아지면 밖에 나와서 합류하는 것으로... 리셉션 옆 계단층에는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시각 저는 숙소로부터 약 2km 떨어진 곳에 있는 방콕인 박물관에 갔습니다. 방콕인 박물관에는 말 그대로 방콕 사람들의 생활사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마치 우리네의 한국전쟁 이후부터 8.. 2023. 2. 6.
2023/01/30 세대 내 알림 스피커 소리 조절 DIY를 하였습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고층 빌라 등 집합건물 내에는 관리주체의 안내 방송, 또는 화재 경보 시 알림을 위한 스피커가 세대 내 거실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화재 경보라는 중요한 목적 때문에라도 스피커 소리를 아예 0으로 만들어서는 안 되겠지만, 보통의 안내 방송 시에도 소리가 너무 커 쩌렁쩌렁 울리는 것이 싫어서 스피커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작업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래의 블로그 글을 참고하였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jinhongcokr&logNo=220870622940 아파트 스피커 볼륨 조절 자작 diy 아파트에 사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듯합니다. 특히 갓태어난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분.. 2023. 1. 30.
2022/11/26 동남아 3개국 여행(12), 노스 게이트, 룸피니 공원, 짯 페어 방콕에 도착해서 두 번째 맞는 아침입니다. 오늘은 숙소를 옮기기로 해서 아침부터 짐정리를 합니다. HOP INN 온눗역 객실 수도의 상태... 샤워기 망에 걸러진 굵은 덩어리들을 한 번 보세요. 굉장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종이 필터에 걸러진 이물질까지... 분명 호텔은 신축 시설이고 깨끗한데, 태국의 저질 상수도까지는 어쩌질 못하나 봅니다. 태국에 겨우 두 번 왔을 뿐이지만, 3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개선되지 않는 현실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태국 여행시 샤워기 필터는 필수입니다. 지난 이야기이지만, 필터 사진을 올리지 않아서 그렇지 말레이시아가 상수도는 훨씬 더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호텔 로비에는 이렇게 간단한 음료(유료)와 커피(무료)를 비치해 두었습니다. 리셉션의 직원들은 친절한 편이.. 2023. 1. 26.
2022/11/25 동남아 3개국 여행(11), 태국 방콕 딸랏 너이, 왓 아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한 것은 열 시가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공항철도를 타고 시내까지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여기도 스크린도어(안전문)가 설치되어 있네요.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공항 철도 안에는 승객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철도를 이용하기 위한 토큰입니다. 2019년도에 가족들과 여행을 왔을 때는 인원과 짐이 많기도 했고 새벽시간 도착이라 프라이빗 밴 서비스를 조금 비싼 가격이라도 예약해서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습니다. 공항철도의 종착역인 파야타이(Phayathai)에서 내립니다. 숙소가 있는 온눗(Onnut) 역까지 가는 지상철로 갈아타기 위해서입니다. 늦은 밤이었지만, 숙소까지 탈 없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맞은 .. 2023. 1. 24.
2022/11/24 동남아 3개국 여행(10), 편한 곳만 다닌 쿠알라룸푸르 여행 끝 오늘은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방콕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숙소에서 씻고 정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요청대로 원래 있던 우편함에 키를 넣고 작별합니다. 비용과의 타협을 하긴 했지만 에어비앤비는 제가 원하는 유형의 숙소가 아닌 것 같아요. 캐리어를 들었기에 그랩을 타고 파빌리온에 왔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더 많은 곳을 가 보지 못한 아쉬움이 없지는 않은데, 첫 여행에 배부를 수 없지 않겠어요? 바투동굴 이라던가 하는 곳은, 아내가 원숭이를 싫어해서 가지 않은 이유도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푸드코트에 왔습니다. 아내가 고른 메뉴는 똠얌 국물에 여러 채소를 넣은 전골 메뉴입니다. 저는 블랙 페퍼 비프 라이스를 골랐습니다. 아내가 맛있다고 해서 추천해 줬어요. 식사를 마치고 선택한 후식은 .. 2023. 1. 12.
2022/11/23 동남아 3개국 여행(9), 쿠알라룸푸르 3일차, 코인 세탁 쿠알라룸푸르에서 맞는 두 번째 아침, 3일 차입니다. 오늘은 그간에 쌓아 뒀던 빨래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은 그랩 배달로 버거킹을 주문해서 간단히 먹고, 숙소 주변의 코인 세탁소를 찾아갔습니다. 구글 지도의 안내를 따라 숙소에서 약 800m 정도를 걸어서 간 코인 세탁소. 생각보다 규모가 큰 곳이었네요. 현금을 세탁소에서만 쓸 수 있는 코인으로 바꾸는 기계입니다. 코인을 받아보면 링깃 동전과 굉장히 닮은 모양인데 저 기계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화폐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상술이죠. 코인이 남지 않도록 잘 계산해서 교환해야 합니다. 다행히 세제와 섬유유연제(향) 같은 것들은 자동으로 투입됩니다. 세탁을 마치고 건조를 기다리는 중... 건조까지 마친 옷들은 잘 개서 가방에 담아 숙소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 2023. 1. 12.
2023/01/09 ACDsee 이미지 관리 소프트웨어를 구입했습니다. 아주 오래전, PC의 운영체제가 DOS이던 시절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미지 뷰어가 있었습니다. Sea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나중에 ACDsee로 이름을 바꾸게 되는데요. (밴드 이름인 AC/DC의 음차라고 생각되네요 ㅎㅎ) DOS 환경의 불편한 인터페이스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GUI를 제공하는 이미지 관리 프로그램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프로그램 사용이 손에 익었다는 이유로 2009년 즈음에 윈도우즈용 ACDsee pro 3를 구매해서 지금까지 사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2009년도의 프로그램은 현시점에서 지원하지 않는 이미지 형식(특히 아이폰의 .heic 형식)이나 기능이 많아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업데이트/업그레이드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해당 소프트웨어 제조..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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