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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33

2024/11/03~04 군산 여행, 신시도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2) 숙소에 짐을 풀고 나와, 자연휴양림 내부의 시설들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커뮤니티 센터라는 곳에 갔습니다.  이곳의 명물이 도둑게인가 봐요.제발 해안에 와서 허가 안 된 행위를 하지 맙시다.  휴양림 투숙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판기 시설이 있습니다.  소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지금은 운영시간이 아니라서 구경만 합니다.  이전에 만든 것들을 비치해 놓았네요.  솔방울 등으로 만든 동물 모형. 귀엽네요.  커뮤니티 센터 바깥, 해변 쪽에는 기념사진을 찍기 좋은 조형물이 있습니다.  구경하러 주변을 둘러봅니다.  날씨가 좋아서 하늘색이며 바다색 모두 예쁘죠?  아내가 찍어준 사진. 태양을 가진 남자입니다.  역광 사진이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셀카 찰칵!  우리는 정.. 2024. 11. 5.
2024/11/03~04 군산 여행, 신시도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1) 아내가 한동안 자연휴양림을 검색하다 군산에 비교적 최근에 생겼다는 신시도 자연휴양림의 1박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신축 시설이고 섬에 있어서 바다 풍경이 좋다는 말에 기대가 컸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길을 나섭니다.  서해대교를 정말 오래간만에 건너는 느낌이네요.  어느덧 군산 분기점에 이르러...  요금소를 지나갑니다.  첫 번째로 향한 곳은 이마트... 가 아니고,   철길 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이렇게 입구부터 예스러운 학교 의자에 안내 팻말을 붙여 놓았네요.  길 건너 맞은편에도 상점이 있기는 한데, 초입 빼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가는 사람도 없습니다.  옛 군산역이 있고 그를 지나는 철길이 나 있다가 더 이상 다니지 않게 된 곳입니다.  입구부터 교복 대여, 사진 촬영 등을.. 2024. 11. 5.
2024/03/03~08 제주도 5박 6일 여행 경비 요약 3월 1일, 삼일절(금)부터 시작된 3일간의 연휴가 끝나는 3월 3일(일) 아침에 시작한 일정입니다. 개학 시즌이기도 하고, 겨울의 끝자락이면서 봄은 아닌 그런 애매한 비수기를 일부러 골라 잡았습니다. 직장을 쉬는 중인 우리에게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모처럼 간 제주도에서 관광지나 숲, 카페 등을 가지 않을 수는 없으니, 이를 위해 제주 투어 패스를 결제했습니다. 제주 투어 패스는 비시즌, 혹은 상대적으로 관광객들의 유입이 적은 곳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장소를 알릴 수 있고, 점포/시설이 유지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제주도를 많이 가 보신 분들이라도 안 가 봤던 곳을 찾을 수 있고, 더 알뜰한 여.. 2024. 3. 14.
2024/03/08 2년만의 제주도 여행(6), 박수기정, 선채향, 산방산, 연돈볼카츠, 빽다방 빵연구소, 송악산, 유채꽃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 숙소에서 나와 박수기정으로 향합니다. 어느 굽이진 길을 가다 보니 유채꽃이 만발한 곳이 있어 길가에 잠시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봄의 상징, 샛노란 유채꽃. 아내도 한 장. 둘이 함께.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유채꽃이 길가에도 엄청 많은데, 왜 볼 때마다 사진을 찍고 싶어 할까요? 박수기정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오래간만에 왔는데 여전히 멋지네요. 박수기정 풍경을 바라보는 카페에는 아침부터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한 죽집에 왔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가 11시부터 자리에 앉기 시작했는데 대기 순번 10번을 가진 우리는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전복칼국수와 전복죽을 하나씩 시켰습니다. 먼저 나온 칼국수. 면의 양이 그렇.. 2024. 3. 13.
2024/03/07 2년만의 제주도 여행(5), 마라도, 르벙쓸레브, 산양큰엉곶, 제주투어패스 제주 투어 패스를 이용해 마라도 왕복선 표를 끊었습니다. 패스의 안내에 따르자면 9시 출발로 되어 있었는데, 막상 여객선 터미널에 와 보니 출발 시각은 9시 40분이었습니다. 우리는 9시라 생각해서 숙소에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일찍 짐을 꾸려 나왔는데, 막상 와 보니 시간이 너무 남아서 터미널 안에서 기다리는 것 외에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배를 타고 마라도에 도착합니다. 아침 첫 배인데도 관광객이 제법 많습니다.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작은 섬이고, 주변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 보니 해풍이 정말 강한 곳입니다. 작은 대피소 같은 건물에서 빵으로 아침 비슷한 끼니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마라도 구경에 나섰습니다. 바람이 너무 세서 추위를 느꼈는지 아내는 내내 바람막이 모자를 뒤집어쓰고 다녔습니다. 이.. 2024. 3. 13.
2024/03/06 2년만의 제주도 여행(4), 쿰다in상효, 아트서커스, 카멜리아힐, 동성식당, 상효원, 쇠소깍산물관광농원, 쇠소깍, 남원당, 소담국수, 제주허브동산 제주 투어 패스를 사서 개시한 김에, 좀 더 알뜰하게 쓰고 싶어서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어제 보룡제과에서 사놓은 빵이 있어서 그것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아침 식사를 대신하려고 했어요. 카페 직원분이 문을 열고, 준비가 되었다는 안내를 주셔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두 잔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내/외부의 시설들은 겨울보다는 봄~가을을 대상으로 한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외진 곳인 데다 손님이 너무 없어 휑한 모습이었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차를 타고 이동한 곳은 아트 서커스라는 곳입니다. 패스 이용 시간에 맞추어 표를 먼저 끊어 두고, 서커스 시작시간 전까지 차 안에서 커피와 빵을 먹으며 기다렸습니다. 내부에는 간단히 기념품과 음료, 과자 등을 파는 매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외부 음식 반입.. 2024. 3. 12.
2024/03/05 2년만의 제주도 여행(3), 지은이네밥상, 해녀박물관, 제주아리랑, 고흐의정원, 중앙닭집, 한라산 소주 초롱민박에서 2박째를 보냈습니다. 숙소를 미리 정하고 결제해 놓고 온 여행이 아니어서, 고민하다가 연장한 것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는 어제 사놨던 딸기와 빵 등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한 식당에 왔습니다. 비빔밥 두 개를 시키고, 나온 음식들을 보며... '어, 겨우 이만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이렇게 고등어 김치찜도 나오고, 청국장도 같이 나오네요. 양이 후덜덜... 비빔밥만 보고 비난하려던 마음을 먹었던 자신을 반성합니다. 비빔밥, 반찬, 김치찜, 청국장 모두 간이 세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김치찜에 있는 고등어는 바깥쪽 가시를 다 발라 놓았고, 김치도 엄청 부드럽게 잘 찢어져서 먹기 좋았어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속 날이 흐리고 간간이 비가 와서 .. 2024. 3. 12.
2024/03/04 2년만의 제주도 여행(2), 초롱민박, 성산일출봉, 세화해변, 월정리, CFI에너지미래관, 고등어회 제주도에서의 첫 밤은 성산에 있는 초롱민박이라는 민박집에서 보냈습니다. 아내가 오래전에 여행 왔을 때 좋았던 곳이라 하여 묵었는데, 실로 그러하였습니다. 인당 5천 원에 가정식 아침을 제공한다고 해서 한번 먹기로 했습니다. 숙박한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니 다른 건물의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어 들어갔습니다. 주방에는 이렇게 소박한 반찬들이 놓여 있습니다. 먹을 만큼 알아서 떠먹으면 됩니다. 반찬들이 다 간이 세지 않고, 재료의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미역국. 조개류가 들어가 있는데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어요. 아침을 잘 챙겨 먹고 나와 성산 일출봉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일출봉 탐방로는 닫았다고 하네요. 우리는 애초에 올라갈 생각은 없었지만요. ㅎㅎ 아내와 일출봉 옆면의 깎아지른 암벽이 보이는 곳에.. 2024. 3. 12.
2024/03/03 2년만의 제주도 여행(1), 은희네해장국, 닭머르, 항일기념관, 함덕해변, 1100고지, 용눈이오름, 일출봉 짬뽕 3월 초, 여행을 그리워하던 아내는 제주도로 떠날 결심을 합니다. 2년 만에 가는 곳이기도 하고, 겨울의 막바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여서, 또 왕복항공권이 저렴한 시기에 맞춰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새벽, 지하철 첫차를 타러 가는 중에 공사 중인 건물의 유리 외벽에 비친 우리의 모습을 아내가 찍었습니다. 캐리어를 가지고 가지 않는 첫 제주 여행이기도 하네요. 이렇게 등에 매는 가방 두 개만 챙겨서 갑니다. 오랫동안 걷는 트래킹용 가방이 아니고, 단순히 교통수단 이동 간에 잠시 맬 가방이므로 보기에 불편하신 분이 있어도 양해 바랍니다. 비행기 출발시각은 7시. 6시 20분이 되어서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열심히 뛰어서 체크인까지 마치고, 검색대로 이동합니다. 탑승구까지 도착. 아... 벌써 진이 다 빠지.. 2024. 3. 12.
2024/02/09 고창 선운사 구경을 다녀왔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열차표를 예약해 두었습니다. 열차표 왕복 가격과, 차량 이동(연료비+톨비) 가격을 비교하여 차량 이동이 조금이나마 더 경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단, 고속도로 정체를 피해야 하니 연휴 시작 하루 전에 고향 근처에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고창 시장에 방문해서 이런저런 먹거리들을 사고, 하나로마트에 들러 지역 술(막걸리, 소주 등)을 사서 장성에 있는 휴양림으로 이동했습니다. 휴양림에 들어가서 저녁 상을 펼쳐 놓았습니다. 복분자 막걸리는 지역 술은 아니지만, 고창을 위시한 전북 지역에서 복분자를 많이 재배하니 한 번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도수가 6%라서 그런지, 굉장히 순하고 부드러우며 복분자의 향이 은은하게 느껴져 좋았습니다. 이 외에 선운산 막걸리도 한 병, 아내와 나누어 마셨습니.. 2024. 2. 29.
2023/06/04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소쇄원, 죽녹원까지 산수유 식혜를 마시며 이동한 곳은,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길입니다. 상업지가 형성된 그곳은 아니고요. 전남 담양군 금성면 담순로의 길입니다. 우리 말고도 다른 분도 차를 잠시 세워 놓고 녹음을 만끽하고 계시네요. 차량으로 몇 분 동안 서행하며 관람할 수 있는 길이라 충분히 메타세콰이어 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드라이브에 어울리는 노래도 함께 들으며 가면 더 상쾌하겠죠? 저녁때가 되어 한 밥집에 왔습니다. 다양한 찬이 나오는 한식입니다. 담양 하면 떡갈비 아니겠습니까? 두 개 어디 갔지?! 순~삭~ 갖은 반찬이 나와서 맛만 보는 데도 한참이 걸립니다. 저녁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가 쉽니다. 다음날. 아침을 먹으러 한 국밥집에 왔습니다. 골목 안쪽에 있어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식당인 줄 모르겠어요.. 2023. 8. 23.
2023/06/04 구례 지리산 생태탐방(화엄사), 섬진강 대나무숲길 생태탐방원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생태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화엄사 주차장까지 자차로 올라와야 합니다. 주차하기 너무 힘~들어요~. 주차장과 화엄사 앞길 다리 밑에 이렇게 작은 계곡물이 흐릅니다. 입구에서 가이드 분과 생태탐방에 참여하시는 다른 분들과 합류합니다. 입구부터 언덕이라니!? 가이드 분께서 경내의 다양한 곳들을 안내하며 역사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줍니다. 뿌뿌붓뿌붓~ 부처핸섬~ 이게 아마 입구를 나타내는 돌이었다고 했던 것 같은데... 절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제는 한가운데에 자리하게 되었다네요. 틈틈이 쉴 때 인증샷도 남깁니다. 갬성 샷. 가이드 분이 없었다면 모를 이야기이거나 대충 둘러보며 지나갔을 것들을, 간략한 설명이라도 들으며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오늘의 최고.. 2023. 8. 22.
2023/06/03 곡성 기차마을, 세계장미축제 모처럼 맞은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짧게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딜 가나 장거리 여행이 되어버리는 곳에 살다 보니... 큰맘 먹어야 합니다. 우리가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곡성 시장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죠. 구경하기 전에 밥부터 먹기로 합니다. 맛집으로 소문난 국밥집이 이 옆에 있었는데 문을 닫아서 아쉬운 대로 찾은 대안... 반찬에 마늘, 고추 장아찌가 나오는 게 다른 국밥집과 다른 점이네요. 보기에는 평범해 보이는데...? 순대가 피순대입니다. 취향 타는 사람 있겠죠? 국밥 맛은 그냥저냥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쳤으니 시장 구경을 나섭니다. 다양한 화초들을 길에 깔아 뒀네요. 나이가 조금씩 먹어가면 식물과 꽃들을 사랑하게 된다던데... 날이 더우니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 보기로 .. 2023. 8. 22.
2023/03/16~17 속초 1박 2일 여행 오래간만에 강원도 쪽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주말을 피하고 평일 한산한 시간대에 다녀오고 싶었습니다. 처음 간 곳은 설악산자생식물원입니다. 넓거나 화려한 곳은 아니지만, 잔잔한 고요함과 숲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양 옆으로 나무들도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다만 아직 본격적인 봄이 아니라, 나무들의 푸른 잎이 울창한 숲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한적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습니다. 식물원 안에는 이렇게 작은 하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잠시 쩍벌하며 쉬어 봅니다. 댐(보) 비슷한 걸 만들어서 물을 가두어 놓은 곳도 있네요. 하천에 징검다리도 만들어 놓았는데 아직 갈수기라 그런지 정취가 조금 덜합니다. 기념샷 #1 기념샷 #2 다음으로 간 곳은 .. 2023. 7. 23.
2023/01/20 전북 고창 여행, 짧게 갑작스럽게 결정한 여행이었습니다. 설날 연휴 열차표를 구하지 못해 궁여지책으로 연휴가 시작되기 전 미리 고향 근처까지 내려와서 1박을 하고, 교통의 압박 없이 여유롭게 집에 가려는 생각이었죠.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고인돌 유적지입니다. 생태탐방 코스가 있기는 했는데... 이날은 바람이 너무 세게 불고 춥기도 해서 걸어 다니기는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런 관람 열차가 있더라고요? 전기로 작동하는 듯했습니다. 입구에서 표를 사고 안에 탑승했습니다. 난방은 없지만 바람만 막아도 견딜만하네요. ㅎㅎ 이렇게 주욱 열차 안에서 고인돌들을 둘러봅니다. 잠시 내려서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구간도 일부 있습니다. 이게 전부 다 고인돌 무덤이라니... 많기도 하네요. 참고로, 우리나라에 있는 고인돌은 세계 전.. 2023.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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