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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138

2023/09/08~12 베트남 달랏 4박 5일 여행 비용 정리/요약 2023년 9월 8일~12일 일정으로 다녀온 베트남 달랏 여행의 총경비입니다. 1. 항공기 요금 달랏의 9월은 아직 우기로, 비수기에 속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항공기 요금이 저렴했습니다. 우리가 운이 좋았던 것이 하나 있었는데, 항공기 편성이 축소되고 운임이 오르기 직전에 예약했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매일 운항하던 것에서 9월 둘째 주부터 주 4일로 운항 횟수가 줄고, 운임 또한 올랐습니다. 심지어 승객들이 많지 않을 때 부리는 약간의 꼼수인 눕코노미(3 연석 구조가 많은데 승객이 없을 경우 누워서 가는 것을 뜻함)도 하지 못하도록 빈자리에 테이프를 둘러치고 한 자리 당 8천 원씩인가... 를 받고 판매한다고 합니다. 물론 내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자리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맞지만, 그렇다고 또 .. 2023. 9. 26.
2023/09/12 베트남 달랏 여행(5), 호텔 조식, TP BANK ATM, 발 마사지, 먹방 연타 후 귀국 어느덧 달랏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적당히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러 내려갑니다. 메뉴가 매일 조금씩 바뀌긴 합니다. 아내는 짜장면 비슷한 거랑 딤섬을 조금 집어 왔네요. 저는 감자튀김과 한국식 과일 샐러드(!)를 챙겼습니다. 쌀국수 못 잃어~ ㅎㅎ 작은 죽도 한 그릇 해 봅니다. 채소 샐러드와 커리, 햄류로 균형을 맞춰 줍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과일들. 올해만 유독 그런지 모르겠는데... 과일이 썩 달지 않아서 그저 그랬어요. 디저트 못 잃어~ 어제 먹고 남았던 망꺼우와 망고스틴도 마저 챙겨 먹었습니다. 망꺼우는 어제 먹은 거랑 다르게 맛이 가서 거의 먹지 못하고 그냥 버려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씻은 뒤 짐 정리까지 마치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발 마사지를 하러 가려.. 2023. 9. 25.
2023/09/11 베트남 달랏 여행(4), 싼마이, 달랏역, 린푸옥 사원, 크레이지 하우스, 핑크성당, 야시장, 먹방 어제 빌려 둔 바이크를 타고, 어두운 새벽길을 달려 싼마이 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가는 동안 영상을 찍고 싶었지만 안전을 위해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제는 싼마이 가기에 좋은 날씨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오늘로 날을 바꾸어 왔는데, 오늘도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해뜨기 전이긴 하지만 안개가 자욱한 것이... 주차장에 바이크를 세우고, 입장권을 구매하면 카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른 새벽인데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더라고요. 메뉴 주문하는데 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안쪽에서는 주문받은 음식들을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네요. 우리 부부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면과 코코아를 각각 주문했습니다. 일출 보러 왔는데 서로 다른 메뉴 복잡하게 주문해서 시간 끌고 싶지 않았어요. 면은 .. 2023. 9. 23.
2023/09/10 베트남 달랏 여행(3), 링선사, 고 마트 쇼핑, 하이랜드 커피, 먹방 오늘은 숙소를 옮기는 날입니다. 첫 2박은 가성비에 의의를 두고 묵었으나, 달랏에 오기 전 소문으로 듣던 날씨(사계절 선선하다)와 다르게 우기에는 생각보다 덥고 습해서 에어컨이 간절했습니다. 옮긴 숙소는 Golf Valley Hotel. 시장과 가깝지는 않지만 엄청 멀지도 않은, 그래서 조용한 걸 기대하고 예약한 숙소입니다. 대로변이 아닌 산 쪽/이면도로 쪽 객실을 예약하여 2박 동안 조용했고, 에어컨이 있어 쾌적하게 머무를 수 있었습니다. 리셉션의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고요. 체크인하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짐을 맡겨두고 아침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메뉴는 반깐과 두유를 선택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손님이 우리뿐입니다. 때마침 밖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돌아다니는 사람이 더 없네요. 따끈한 두유가 .. 2023. 9. 21.
2023/09/09 베트남 달랏 여행(2), 꾸란 마을, 랑비앙 산, 자수박물관 어제 호텔 리셉션에 부탁해서 오토바이를 한 대 빌려 두었습니다. 하루 대여 요금은 15만 동(8천 원)으로, 그랩 택시를 시내에서 4번 정도 타거나 장거리를 한 번 탈 수 있는 정도이기에 오토바이 대여가 더 경제적이라 생각했습니다. 아침 일찍 꾸란 마을을 향해 오토바이를 살살 몰며 갑니다. 베트남에 오기 전 국제면허증을 받아 두었고, 승차한 2인 모두 안전하게 헬멧도 착용하였습니다. 개장 시간인 8시에 약간 앞서 도착한 꾸란 마을. 아침 식사는 어젯밤 리엔 호아에서 사놓은 빵으로 대신합니다. 매표소 옆에 있는 간이매점에서 음료수를 사서 같이 먹었습니다. 딱 배고프지 않을 만큼 잘 먹었습니다. 8시가 되자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속속 도착하였고, 그분들께 요금을 물어봐서 2인은 80만 동이라고 안내를 받.. 2023. 9. 20.
2023/09/08 베트남 달랏 여행(1), 다딴라 폭포, 죽림선원, 케이블카, 야시장 아내의 늦은 여름휴가를 함께하려고 여행 계획을 짰습니다. 목적지는 베트남, 달랏. 2018년도 말에 베트남 하노이에 다녀왔으니 거의 5년 만이라고 할 수 있네요. 달랏행 비행기는 새벽 3시 반이라, 자정이 넘은 시간에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인천에 사는 시민이지만, 대중교통이 생각보다 편하지는 않아서 자차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장기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위치를 잊지 않기 위해 사진을 찍어 둡니다. 캐리어 카트에 유튜버 원지 씨가 나온 광고가 있네요. 9개월 만에 다시 찾은 인천공항 건물. 새벽 비행기가 드물어서 항공사 창구에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예약해 놨던 달랏행 비엣젯, VJ945 편에 체크인하고 잠시 쉬며 집에서 가져온 음식으로 간단히 배를 채웠습니다. 약 5시간 정도를 비행하고 양국 공항에서 체.. 2023. 9. 19.
2022년 11월 16일~12월 3일(16박 17일) 동남아 3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여행 일정 및 경비 세부 내역 정리 여행을 다녀온 지 시간이 벌써 다섯 달이나 지났습니다. 뭐 바쁜 게 있나 싶다가도, 막상 일상을 보내다 보니 이런저런 일들로 정리를 잊게 되었고, 이제야 정리할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작과 끝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11월 16일(인천 -> 싱가포르 창이공항 행, 오후 7시 45분 출발) ~ 2022년 12월 3일(태국 치앙마이 -> 인천, 현지 오후 10시 50분 출발) 대략적인 비용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항공/교통 비용이 106만 2422원, 숙박 비용이 76만 5161원, 사전 준비물(유심, 보험)이 6만 3800원, 현지화폐 비용이 63만 9265원, 현지 개인카드 사용 비용이 48만 6923원, 총합계 301만 7571원, 1인당 비용은 150만 8786원입니다. 항공/교통 상.. 2023. 5. 26.
2022/12/03 동남아 3개국 여행(20), 치앙마이 마지막 날 이번 동남아 3개국 여행 여정이자 태국 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죽이 나왔네요. 먹을만합니다. 그리고 볶음면과 볶음밥. 후식은 역시 과일로. 호텔 마유의 식당 모습입니다. 일렬로 된 바에 소소한 뷔페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로비에 짐을 맡겨두고 마야몰로 이동했습니다. 마야몰에는 여러 번 가긴 했지만, 사진/영상을 많이 찍어둔 게 없어서 아쉽네요. 지하에 있는 마트도 여러 번 가고 그랬는데... 마야몰 지하의 차트라뮤에 갑니다. 다양한 차/커피/아이스크림등을 팔고 있습니다. 타이티와 티 아이스크림 한 컵. 맛있습니다. 어제 샀던 냥발빵이 남아 있어서 음료와 함께 먹었습니다. 다시 봐도 귀엽네요. 마야몰을 구경하다 어느덧 점심때가 되어 상층부의 식당가에 와 봤습.. 2023. 5. 11.
2022/12/02 동남아 3개국 여행(19), 치앙마이 넷째 날 치앙마이에서 셋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여기저기 싸돌아다녀야 하니, 아침은 꼭 챙겨 먹어야 합니다. 호텔 MAYU의 조식은 메뉴가 매일 조금씩 바뀌어서 먹을만합니다. 조금씩 여러 가지를 맛봅니다. 망고가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우리는 바이크를 빌릴 수 없어서, 도보로 가능하거나 가까운 곳만 다니려고 했습니다. 마야몰 주차장 출구 쪽에서 출발하는 치앙마이 대학교 행 썽테우를 탔습니다. 어제 비를 조금 맞아서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오늘은 우산을 챙겼습니다. 그 와중에 살 타서 피부색이 아주 갈색 일변도네요. 썽테우가 내려준 곳은 치앙마이 대학교 입구 쪽 주차장으로, 이렇게 교내를 운행하는 전기 버스가 와 있습니다. 우리는 일단 교내를 구경할 생각으로 입구부터 걷기 시작했어요. 아내와 연애할 때, 제.. 2023. 4. 24.
2022/12/01 동남아 3개국 여행(18), 치앙마이 셋째 날 치앙마이에서의 셋째 날이 밝았습니다. 호텔 MAYU의 조식입니다. 포함으로 예약을 했으니 이것저것 조금씩 먹어보기로 합니다. 숙박 요금이 엄청 비싼 건 아니라 조식도 딱 가격에 맞는 정도입니다. 엄청 다채롭고 맛있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고 적당한 메뉴에 적당한 맛... 태국의 망고철이 지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외출 준비를 해서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 시작의 날씨도 괜찮아 보입니다. 치앙마이 골목을 걸으며... 우리네 80-90년대 구 도심, 혹은 시골 동네가 떠오릅니다. 그렇게 걸어 찾아간 곳은, 왓 쩻 욧 입니다. 왓 쩻 욧 사원은 굉장히 넓은 곳으로, 숲이 무성해서 산책하며 공기를 마시기 좋은 곳입니다. 입구 쪽에 화장실이 있으니, 미리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동 비슷.. 2023. 4. 11.
2022/11/30 동남아 3개국 여행(17), 치앙마이 둘째 날 이튿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잃어버렸던 기념품(코끼리 모양 자석)을 어떻게든 다시 사고 싶어서, 구매했던 곳으로 다시 찾아가기로 하고 아침 일찍 혼자 길을 나섰습니다. 치앙마이 길거리가 깨끗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청소하시는 분들이 고생하고 계셨어요. 기념품 매장이 열릴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열리지 않아 시간낭비인 것 같아서, 기념품은 결국 사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노점에서 비슷한(어제 것만 못해서 슬퍼요..) 냉장고 자석을 사고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어느 학교에선가, 수학여행 비슷한 것을 가나 봅니다. 이렇게 큰 2층 버스 여러 대를 길가에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화려하죠? 우리나라에도 광역버스나 도시관람 버스에는 2층 버스.. 2023. 3. 22.
2022/11/29 동남아 3개국 여행(16), 치앙마이 첫 날 구도심 구경 #2 다시 골목길 구경을 나섭니다. 길거리 노점 리어카... 평일 낮이라 그런지, 아니면 누적된 코로나 시국의 영향인지 영업을 하지 않은지 좀 되어 보입니다. 이렇게 홀로 있는 노점 음식을 자꾸 먹어보고 싶어 집니다. 점심을 먹으러 블루 누들이라는 곳에 왔습니다. 빨갛게 튀긴(볶은) 우육면이래요. 국물이 있는 여러 가지 국수를 팔고 있습니다. 일단 티 한 잔 주문합니다. 그리고 돼지갈비 국수 하나. 이건 소갈비 국수. 깔끔 담백 감칠맛 국물입니다. 맛있어요. 안쪽에는 이렇게 상점가와 정원이 있네요. 화장실 가는 길에 이런 안내도가 있습니다. 귀엽네요. 화장실 내부 벽에 그려진 경고문. 해서는 안 될 행위에 왜 낚시가 있는 거지?! 여기서 바지 주머니에 있는 물건 잠깐 빼놨다가 까먹어서 잃어버렸네요. 기념품 가.. 2023. 2. 15.
2022/11/29 동남아 3개국 여행(15), 치앙마이 첫 날 구도심 구경 #1 어제 밤늦게 치앙마이 공항에서 숙소로 들어와 잠을 청했습니다. 숙소 주인께 죄송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코인 세탁소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찍은 게 없네요. ㅎㅎ 치앙마이에는 여행객도 많고 한달살이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세탁소가 아닌 민박집이나 기타 가정집 등에서도 유료로 빨래를 해 주는 곳들이 꽤 많았습니다... 만, 저는 그냥 코인 세탁소를 가기로 했습니다. 세탁소에 다녀와서 숙소 2층에서 본 풍경입니다. 하늘이 참 파랗네요. 숙소를 나서려는데 집냥이(?)가 다가옵니다. 꼬리 털이 풍성한 게 믹스냥으로 보입니다. 사람 손도 잘 따르고 이쁨 받을 녀석이네요. 숙소 근처의 사원, 왓 치앙 만(Wat Chiang Man)에 왔습니다. 치앙마이의 사원은 처음이니 구경 좀 해 볼까요? 돌아 나.. 2023. 2. 13.
2022/11/28 동남아 3개국 여행(14), 실롬 컴플렉스 먹방, 방콕을 떠나 치앙마이로 오늘은 방콕을 떠나 치앙마이로 가는 날입니다. 호텔 조식을 잘 챙겨 먹고 짐을 꾸려 나서야죠. 오늘은 베트남 스타일 국수가 나왔네요. 약간의 샐러드와 볶음밥을 함께합니다. 아내는 디저트를 더 챙긴 느낌입니다. 주스 마이쪙~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캐리어를 챙겨 나와 숙소 근처에 있는 silom complex 쇼핑몰로 왔습니다. 그릇이 참 예뻤는데, 귀국하고 나서 생각하니 사 올 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 손짐으로 들고 다니면 될 것을, 캐리어에 담았을 때 깨질 걱정만 했으니... 태국 브랜드 차 & 커피 전문점 차트라뮤. 시원한 타이티를 즐겨마십니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어, Ros' niyom(로스니욤)이라는 태국 음식점에 왔습니다. 이동하는 날이니까 안전하고 검증된 메뉴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 2023. 2. 7.
2022/11/27 동남아 3개국 여행(13), 방콕인 박물관, 피어21, 색소폰 펍 옮긴 숙소인 ibis styles bangkok silom에서 1박을 하고 아침을 맞았습니다. 이곳은 조식을 포함한 예약이었기에 조식을 챙겨 먹고 여정을 나서기로 합니다. 똠얌 어묵과 볶음밥, 유럽 스타일 한 접시. 과일과 약간의 빵. 망고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내는 식사를 마치고 호텔의 리셉션 쪽 지하에 마련된 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속이 좋지 않아서 오늘 일정은 일단 숙소에서 지내다가 나아지면 밖에 나와서 합류하는 것으로... 리셉션 옆 계단층에는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시각 저는 숙소로부터 약 2km 떨어진 곳에 있는 방콕인 박물관에 갔습니다. 방콕인 박물관에는 말 그대로 방콕 사람들의 생활사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마치 우리네의 한국전쟁 이후부터 8..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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