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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파는 당당치킨을 마트 배달 물품과 함께 주문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8천 원 정도의 가격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라는데… 출시 전에 치킨집 사장님들이 반대의 목소리가 컸다나 어쨌다나…? (언론에서 그렇다는데 사실인지 알 길은 없습니다.)
먹고 보니 수요층과 장단점이 명확했습니다. 식은 치킨이라도 늦게 배달되어도 상관없고, 손질이 덜 되고 토막이 크고, 맛이 단순하고 소스나 무도 주지 않고, 적당히 저렴한 치킨을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것도 홈플 배달이랑 같이 이용할 사람(그래야 배달비라도 덜어지니까)이라면 아침 일찍 앱을 켜고 주문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 외, 진짜 맛있는 치킨(홈플 치킨이 맛이 없지는 않지만 그냥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정도니까)을 주문해서 따뜻하고 바삭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 다양한 맛을 먹고 싶은 사람들, 먹기 좋게 작게 잘라진 치킨을 원하는 사람들은 그냥 동네 치킨집에서 드시던 거 드셔도 될 정도.
홈플러스가 시군구 단위에 몇 개의 점포가 있을까요? 홈플러스 한 개의 점포에서 치킨을 팔아 봤자 얼마 되지도 않을뿐더러 즉시 배달도 되지 않고, 한참을 기다려서 식은 걸 먹어야 하는데 이게 치킨집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게 참…
치킨을 홈플에서만 파는 것도 아니고 동네 중형 마트 식품코너에서도 팔고 kfc에서도 팔고 길거리 트럭에서도 팝니다. 이게 문제가 되나요?
홈플 치킨은 다른 주문을 유도하기 위한 미끼상품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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