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20년 중반,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시기를 즈음하여 집에서 쓰던 데스크탑 PC들을 모두 정리하고, 노트북으로 갈아탔습니다. 노트북은 같은 사양의 데스크탑에 비해 성능이 약간 떨어지는 점이 있지만 이동성이 높고, 차지하는 공간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마우스는 무선(RF든 블루투스든)으로 사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반 전에 구매했던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마우스 4000이라는 모델입니다. 2만 1천 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했고, 가장 큰 특지은 웹서핑에 편리한 뒤로 가기 버튼이 있다는 점입니다.
키보드/마우스 제품 시장에는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중소 유통사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전통적인 메이저 제조사라 할 수 있는 회사 중 하나가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윈도우즈 오피스 만드는 그 마이크로소프트죠. 심지어 역사도 굉장히 오래되었습니다.
아무튼 그때 구입해서 사용하던 이 마우스가 클릭 센서(스위치)의 피로도 누적 때문인지, 싱글 클릭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혹은 싱글 클릭이 더블 클리으로 인식되는 등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공식 정보에 의하면 3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를 확인하자마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센터(1577-9700)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품 모델명과 PIN 번호, 신상정보 등을 확인하여 서비스를 접수하였고, 제품 수거(우체국, 무상) 후 고장이 확인될 시 교체품을 발송해 준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다만 교체품은 위와 동일한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마이크로소프트 블루투스 마우스 - 현재 다나와 최저가 19500원인 제품)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마우스 4000이 처음 나온 게 2009년이고, 교체품으로 제공하는 블루투스 마우스가 2019년도에 나왔으니 그럴 만도 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최소한 뒤로 가기 버튼이 있는 제품(즉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주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기능이 중요하니까요.
택배 수거 후, 위와 같이 메일로 진행 상황을 안내해 줍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교체품이 도착했습니다. 물론 배송비 무상으로요.
제품을 수거해 간 것이 3일 전인 4월 3일(월요일)이니 택배를 통한 서비스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빠른 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내의 취향을 생각해서 피치(복숭아) 색상으로 선택해 받았습니다. 크기와 무게는 거의 비슷하고, 최신 제품이니 만큼 윈도우즈 로고도 들어가 있네요.
이전의 마우스와 같은 제품(더 오래전에 구입했지만 아직 고장 나지 않은, 모바일 마우스 4000)을 아내가 사용 중인데, 오늘 도착한 새것을 아내에게 주고 아내가 쓰던 걸 제가 쓰다가 고장 나면 그때는 마우스를 새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무상 서비스 기간이 지난 제품이니까요. 그때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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