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마이크로소프트 모바일 마우스 4000이라는 모델을 서비스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하나 더 사용 중이었는데, 이 역시 클릭과 드래그를 자주 하는 일(게임, 편집 등)에 사용되다 보니 클릭 센서 내구성이 점점 나빠지는 것 같아서 확인해 봤더니 서비스 기간이 1년 정도 지나 있었습니다.
마소 마우스를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모바일 마우스 4000 모델의 고질병(휠 스크롤 인식 오류) 때문에 다음에 마소 마우스를 사더라도 같은 모델은 사지 않으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서비스 기간도 지났고 오래간만에 좀 좋은 마우스를 써 보고 싶어서 질렀습니다.
아수스의 차크람 X 오리진이라는 제품인데요.
선택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클릭 센서 오류/교체에 대한 부담이 없을 것. (요즘엔 광축 센서라는 게 있더군요.)
2. 높은 해상력과 정확도를 제공할 것
3. 휠 스크롤의 구분감이 명확하여야 하고 뒤로 가기 버튼이 반드시 있을 것
4. RGB 감성 있으면 좋고 (사실 없어도 그만 이지민)
5. 무선방식(RF, BT 등)으로 동작하고, 충전 사용이 쉬울 것
위 사항들을 충족시키는 제품들은 분명 많이 있겠지만, 마지막으로 '깔맞춤'이라는 것에서 아수스 마우스로 귀결되었습니다.
마우스 치고는 포장박스가 제법 큽니다.
개봉하면 마우스 본품과 액세서리들이 맨 위에 담겨 있습니다.
들어내고 나면 파우치와 USB 케이블이 바닥 쪽에 들어 있습니다.
다들 그렇듯 설명서는 읽지 않습니다. ㅋㅋㅋ
마우스 패드에 고정해서 사용할 듯한 USB 포트 연장장치.
클릭 스위치 교환용 핀셋.
무선(RF 2.4Ghz) 연결용 동글과, 여분의 스위치(OMRON 제).
블루투스 페어링을 합니다.
아머리 크레이트를 열면 이렇게 마우스를 감지해서 자동으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추천합니다.
깔맞춤 감성...
가격이 만만찮았는데, 직구+카드사 캐시백 프로모션을 잘 이용해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만족합니다.
단, 손이 작은 분들은 비추합니다. 농구공까지는 못 들어도 축구공을 한 손으로 집어서 들어 올릴 정도의 손바닥 이상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정도는 되어야 측면의 조그 버튼을 잘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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