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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1 이탈리아 로마 여행 2일차 로마 여행 2일차.오늘은 자유롭게 여기저기 다녀보기로 했다. 파브리치오 다리 양 옆으로 바라본 강물.알고 보니 파브리치오 다리가 굉장히 유명한 곳이더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래나. 국정충이 로마에도 따라왔나!? 산 바르톨로메오 알솔라(San Bartolomeo all'lsola) 내부 나보나 광장으로 이동.슬슬 잡상인들의 접근이 많아진다. 나보나 광장에서 판테온 가는 길에 있는 쿱. 커피 집 타짜 도로(Tazza D'oro).에스프레소를 빠르게 한 잔 홀짝 마신다. 커피를 마시고 나서는 젤라또 집으로 이동.지올리띠(Giolitti)는 로마 구경하면서 빠뜨리면 섭섭하다. 2월에 왔을 때에도 그랬나 모르겠는데, 한국인임을 알아 본 직원이, 지올리띠 한국(신논현역) 홍보용 쿠폰을 주더라. 피콜라(sma.. 2016. 12. 19.
2016/11/29~30 이탈리아 로마 여행 1일차 11월 29일. 피렌체를 떠나 로마로 갈 준비를 한다. 이딸로 열차를 예매해 뒀기에, 시간에 맞춰 피렌체 시내 구경을 더 하고 이동하기로 했다.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빠잉. 로마로 순간 이동~ 로마의 숙소는 WOW Roma B&B 라는 숙소였다. 일본인 여성과 이탈리아 남성 부부가 운영하는 저렴한 가격의 숙소였다. 처음 숙소를 찾아가는데 큰 간판이 없이 건물 입구에 작은 명패만 있어서 찾지 못했다. 주변에서 서성이고 있으니 숙소의 직원으로 보이는 남자(남미계로 보임)가 내 이름 비슷한 발음을 하며 B&B에 왔느냐 묻기에 답했더니 숙소로 인도해서 그나마 찾을 수 있었다. 영어 발음이 유창하지는 않아서 소통하기에 애를 좀 먹었다. 11월 30일. 보르게세 미술관을 가기로 한다. 공원 산책 중 발견.. 2016. 12. 19.
2016/11/28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 3일차 피렌체 4일차. 관광은 3일차. 옮긴 숙소 La Residenza Fiorentina 의 객실은 훌륭했다. 크기나 시설, 청결도 면에서 나무랄 데가 없었으며, 조식도 가격 대비 매우 훌륭했다. 외식(식사)은 절제하되 간식은 간간히 사 먹는 입장에서 조식을 든든하게 먹는 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1박 54 유로의 숙소 치고는 메뉴도 훌륭하고 식당도 넓고 깨끗했다. 조식 시간 외 간단한 다과가 가능한 등, 식당 이용이 자유로운 것도 좋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피렌체 역쪽으로 가는 이유는 시장을 둘러보기 위해서이다. 피렌체 곳곳에는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식품 마트가 있었으며, 한/중/일 식품을 현지가격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 역시 떨어진 입맛과 식량 보충을 위해 진라면과 너.. 2016. 12. 19.
2016/11/27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 2일차 피렌체 3일차. 순수하게 피렌체 여행으로만은 1일차이다.첫날은 도착하자 마자 더 몰 다녀오고, 둘쨋날은 시에나를 다녀왔으니. 숙소를 이동하기로 했다. 이전에 머물렀던 B&B Relais Tiffany 는 주말요금이 저렴해서 잡았는데 의외로 훌륭했던 곳이다. 이동하려는 새 숙소 La Residenza Fiorentina 역시 훌륭한 곳이지만, 주말요금이 거의 50% 이상 비싸서 한 번에 4박을 묵지 않고, 2/2박으로 나눠서 잡은 것이다. 피렌체는 걸어서 어디든 갈 수 있는 곳이기에 무리가 없었다. 장기 여행에서는 비용 절감이 우선이다. 다소 이른 시각인 11시 정도에 La Residenza Fiorentina에 도착했다. 리셉션 데스크에서 짐을 맡아주었고 청소가 끝나는 대로 객실로 옮겨 놓는다 하기에, .. 2016. 12. 19.
2016/11/26 이탈리아 시에나 여행 피렌체 2일차.오늘은 시에나를 다녀올 계획이다.이탈리아에 잡은 숙소는 모두 조식을 제공하기에, 아침을 든든히 먹고 나서기로 했다. 숙소는 피렌체 역 서북쪽에 위치한 B&B Relais Tiffany.객실 상태도 좋았고, 화장실/샤워 시설도 무난했으며, 조식도 무난하다. 파이, 케잌 종류. 빵, 잼 종류. 쥬스와 요거트, 버터를 보관하는 냉장고. 준비된 테이블. 먹는 중에 한 컷. 전자렌지가 있어서 마트에서 사온 피자나 레토르트 음식들을 데워 먹을 수 있는 점이 좋다.아침을 먹고 피렌체 버스 터미널로 이동했다. 2층 버스는 처음 타 본다.지난 2월에 이탈리아 왔을 때도 2층 투어버스를 타지는 않아서 새로운 느낌이다. 약 두 시간 정도 걸려서 시에나에 도착. 경찰차(로 보임). 시에나의 산 도메니코 성당. .. 2016. 12. 19.
2016/11/25 이탈리아 베니스-피렌체로 이동 아침 일찍 열차를 타고 피렌체로 이동했다. 유럽여행 출발전 계획을 짤 당시에 이딸로 열차는 거의 매주 프로모션 메일을 보내왔는데, 덕분에 30~40% 할인된 가격으로 표를 예매할 수 있었다. (그에 반해 트렌이탈리아는 할인이 전무...) 하지만 할인되는 표는 시간대가 대부분 정해져 있어서 여행의 자유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우리는 비용 절감이 목표였기에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이딸로 열차 2등석 칸.복도쪽 거치대가 따로 없어서, 우리의 28인치 큰 캐리어 두 개는 선반 위에 올려야만 했다. 피렌체 첫 숙소인 B&B Relais Tiffany 에 짐을 풀어 놓고, 곧바로 더 몰(The Mall) 아울렛으로 향한다. 여친이 웹에서 습득한 정보대로, 중국인이 운영하는 아울렛행 버스를 탔다.요금은 같았으나 .. 2016. 12. 18.
2016/11/24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2일차 베니스 여행 2일차.지난 2월에 못 가본 곳을 구석구석 가 보기로 했다. Frari 성당.고인이 되신 분의 장례를 치르고 있던 모양이었는데, 사진을 찍을까 말까 망설였다.악인이 아닌 이상, 죽음은 누구에게나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다. 명복을 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박물관(옆).유료라서 들어가지는 않았다. ㅡ0ㅡ; 산타 마르타 대학의 곰 조형물.귀엽다. 쓰레기 수거용 수레였던 것 같은데, 배에 있는 크레인으로 들고 내린다.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인지라 신기했다. 아카데미아 갤러리. 산타 마리아 살루테 성당 산 마르코 성당 리알토 다리로. 바포레토를 타고 이동하여... 산 죠르지오 마죠레 성당 종탑에 올라 바라본 풍경들. 그리고 종. 한국 관광객들에게 소문이 나 있다는(어떤 의미로?) 달.. 2016. 12. 18.
2016/11/23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1일차 이탈리아 베니스 숙소는 Locanda Poste Vecie. 저렴한 가격에 조식 제공이라 하여 선택한 곳이다. 평도 나쁘지 않았고. 실제로 객실의 '어느 부분'을 제외하고 만족스러웠다. (수변에 위치한 객실이라 습기 때문에 창문 윗쪽 벽에 곰팡이가 있었다. 천장이 워낙 높아서 큰 문제는 아니었다.) 프랑스는 모두 아파트호텔로,스위스는 모두 에어비앤비로,이탈리아는 모두 조식제공하는 호텔로. 이것이 우리의 계획이었다. 유럽의 외식 물가로 인한 여행경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밥과 라면/국거리 등을 준비해서 갔다. 다만 캐리어의 무게 한도 때문에 많은 양을 챙겨가지는 못했다. 스위스 여행 마칠 즈음에 다 떨어질 것을 예상한 점, 이탈리아는 한 번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기에 물가 수준을 알고 있으며 호텔 식사로.. 2016. 12. 18.
2016/11/22 이탈리아 밀라노를 거쳐 베니스로 스위스 끼아소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로 넘어왔다.때는 오후 2시경. 3시 5분 열차라서 못 먹은 점심을 밀라노 역 맥도날드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무려 8유로 정도의 비싼(?) 점심이다. 스위스 같았으면 못 먹었을 음식이지만, 이탈리아니까 이정도. 스위스에서도 일부 그랬던 곳이 있었는데, 화장실이 유료라는 점이다. 밀라노 역에서도 역사의 화장실이 유료여서, 맥도날드 들어간 김에 볼일을 해결했다. 여친의 말에 의하면 여자 화장실은 더러워서 불편했다고 한다. 열차 플랫폼. 사진에 보이는 것은 트랜이탈리아(Trenitalia)의 프레찌아로사(Frecciarossa) 열차. 우리는 이딸로(Italo) 열차를 예매했기에 다른 열차를 타야 한다. 여행 내내 우리의 비타민 부족과 느끼한 입맛을 해소시켜 준 귤.가격은 우리.. 2016. 12. 18.
2016/11/21~22 스위스 루가노 여행 루체른에서 짐을 챙겨, 루가노로 이동했다.도착해서 본 루가노의 날씨는 썩 좋지는 않았다. 루가노의 숙소는 Hotel ibis budget lugano paradiso. 역에서 버스를 타고 네 정거장이면 가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다. 어차피 스위스패스가 있으니 무슨 걱정이랴. 날씨가 괜찮았더라면, 어쩌면 유람선도 한 번 더 타고, 케이블카로 산행도 가능했을 그런 기분이었다. 공원 산책을 마치고... 번화가로 들어서 박람회/전시회 같은 걸 하고 있었다.테슬라 승용차가 뙇 하고 전시되어 있길래 찍어 보았다. 테슬라의 전기차가 이제 유럽까지 진출했네. 친환경을 중요시하는 스위스에서 잘 먹히지 않을까? 날이 어두워져서 버스를 잡아 타고, 숙소로 향한다. 숙소 근처에 있는 마트, 미그로스(MIGROS)에서 산 감.. 2016. 12. 18.
2016/11/20 스위스 루체른 여행 2일차, 루체른 교통 박물관 베기스에서 베르케스하우스(교통박물관) 으로 이동했다. Museum Swiss of Transport 라고 해석하면 되겠지? 건물 안의 조형물. 액정으로 된 화면에 시시각각 다른 영상들이 나타난다. 교통 박물관 답게 각종 교통수단과 관련 기념일들이 요약되어 있다. 어딜 가나 방방 뛰는 놀이기구는 아이들과 아빠들에게 인기인가 보다.스위스니까 안전에 더 신경썼을 듯한 느낌적인 느낌? 가장 이색적이고, 한편으로 부러웠던 것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놀이였다. 교통박물관에 놀러온 것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한편으로, 우리 나라였다면 우리네 부모들이 애들(심지어 여아들도)이 삽으로 흙을 푸고 건설/광산 노동자처럼 노는 모습을 편안히 보며 즐길 수 있었을까? 이 광경만 보더라도 스위스의 문화와 .. 2016. 12. 18.
2016/11/20 스위스 루체른 여행 2일차, 리기 산 오르기 어제 살펴본 날씨로 오늘(20일)은 괜찮다기에 아침을 먹고 리기산에 가기로 했다.유람선 시간도 살펴보고, 전체적인 코스도 미리 다 봐 둬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비츠나우(Vitznau) 에 도착.리기산(리기 쿨름, Rigi Kulm) 가는 열차를 타야 한다. 다행히 시간 간격에 맞게 도착해서 열차에 쉽게 탈 수 있었다.스위스패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 리기 산 정상에는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기준으로는 춥다는 느낌보다는 상쾌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모직 코트와 목도리만 하고 있어도 그렇게 춥지 않았다. 다만 동영상을 촬영하느라 오랫동안 맨손인 상태여서 손은 조금 시려웠으나 그래도 괜찮았다. 폐가 뻥 뚫리는 느낌이랄까? 리기 칼트바드(Rigi Kaltbad)에서 하차했다. 사진은 올.. 2016. 12. 18.
2016/11/19 스위스 루체른 여행 1일차 루체른 중앙역에 도착했다. 사진 아래에 보이는 쿱(COOP)은, 우리의 생명줄이다. 역사 밖으로 나오면 거대한 조형물이 눈에 띤다.루체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역사 오른쪽엔 KKL luzern 이라는, 일종의 문화회관 격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여친은 저걸 끄끄엘 이라고 불렀다. ㅋㅋㅋ 숙소 찾아가는 길. 버스 기사가 한정거장 지나쳐서 내려 주는 바람에 한참을 캐리어 끌고 거슬러 올라왔다. 하차벨을 눌렀는데 왜 문을 안 열어 줬을까? 여행객으로 보이는 우리가 캐리어를 끌고 가고 있노라니, 현지인 노부부께서 우리 목적지 주소를 보고 길을 알려 주셨다. 고마워라. 숙소에서 나왔다. 그런데 알고 보니, 큰 길가 바로 옆이었다. 구글 내비 실망이야. 버스를 타고 다시 루체른 중앙역으로. 끄끄엘. 끄끄엘. 햐.. 2016. 12. 18.
2016/11/19 스위스 스피에쯔-루체른으로 이동 아침일찍 일어나 떠날채비를 한다.스피에쯔 숙소를 나서기 전, 주변 풍경을 한 번 더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밖으로 나왔으나... 비가 왔다. -_-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시설이나 주인은 다 좋았으나, 숙소에 접근하기 까지의 고된 길이 안타까웠다. 캐리어를 끌고 내려올 땐 괜찮았지만, 올라가기엔 굽이굽이 길고 먼 오르막길. 아스팔트 길이라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 풍경을 마지막으로 스피에쯔 역으로 가서 열차에 올랐다. 열차에 누군가 놓고 간 신문에서 본, 메탈리카의 신보 발매 기사!물론 독일어라서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Die Monster sind wieder frei. The monsters are free again. 괴물들이 다시 해방되다. 열차 승객이 적어서 할 수 있는 무개념(?) 짓. 신발 밑.. 2016. 12. 18.
2016/11/18 스위스 라우터브루넨, 뮈렌 여행 인터라켄 서역에 도착한 유람선에서 내렸다.인터라켄 동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헐레벌떡 뛰어서 역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그렇게 뛰어서 인터라켄 서역으로 갔으나 열차 지연 소식이 있었다. 해당 열차는 독일에서 출발해 온 열차였는데 처음엔 10분 지연이다가 계속 시간이 길어지는 듯 하여, 재빠르게 구글지도 검색으로 버스를 타기로 한다. 인터라켄 서역에서 버스를 잡아타고 쯔바이뤼트쉬넨으로 이동했다. 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급한 마음에 뛰었다. 사진을 찍을 정도의 여유는 있었네. 여기서 열차를 타고 라우터브루넨으로 이동. 픙경이 예쁘다는 뮈렌 마을에 도착했다.아쉽게도 비수기여서 사람들의 발길은 드물었고, 상점들은 영업을 하지 않거나 정비중인 곳이 많았다. 이 열차도 정비/휴지 기간이다. 호텔 융프라우(?) 뮈렌 마을.. 2016.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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