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 4일차. 관광은 3일차.
옮긴 숙소 La Residenza Fiorentina 의 객실은 훌륭했다. 크기나 시설, 청결도 면에서 나무랄 데가 없었으며, 조식도 가격 대비 매우 훌륭했다. 외식(식사)은 절제하되 간식은 간간히 사 먹는 입장에서 조식을 든든하게 먹는 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1박 54 유로의 숙소 치고는 메뉴도 훌륭하고 식당도 넓고 깨끗했다. 조식 시간 외 간단한 다과가 가능한 등, 식당 이용이 자유로운 것도 좋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피렌체 역쪽으로 가는 이유는 시장을 둘러보기 위해서이다.
피렌체 곳곳에는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식품 마트가 있었으며, 한/중/일 식품을 현지가격치고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 역시 떨어진 입맛과 식량 보충을 위해 진라면과 너구리를 각 두 봉씩, 총 네 봉 구입했다. 봉지당 1유로.
파리에서 루브르 박물관 근처의 케이마트(K-mart)에 들렀을 때 가격에 놀랐던 걸 생각해 보면 감격이라 할 수 있다. K-mart 에서는 라면 한 봉이 최하 1.5 유로 정도 였으니.
이제는 Trattoria 라는 문구가 선술집(술과 음식을 파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길거리의 불법 주차 방지를 위한 구조물.
특색이 있어서 괜찮네.
메디치 리카르디 궁전 구경.
재미있는 식당 간판이다.
EATALY. 이탈리아를 먹어라!
샌드위치라고 해야 하나? All'antico Vinaio 라는 집인데, 사람들이 줄 서서 먹길래 덩달아 줄을 서서 먹어보기로 했다. 가격 대비 양이 좀 많다. 기다리는 중에 웹으로 검색해 보니 제법 유명하고 평도 괜찮더라.
산타 트리니티 다리 입구의 석상.
베키오 다리에서 본 산타 트리니타 다리와 주변의 전경.
다시 오르는,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가는 언덕.
오늘은 날씨가 괜찮으니 노을도 예쁘고 하늘도 예쁠 것이다.
먼 곳에 구름이 있었지만 대체로 맑은 하늘은, 해질녘이 되자 감성을 차오르게 해 준다.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본 피렌체 전경. 어제보다 훨씬 낫다!
돌아가는 길은 알레 그라찌에(Alle Grazie) 다리를 택했다.
베키오 다리를 바라보며,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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