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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4~25 고척돔 야구장 방문 고척돔 야구장이 생긴 후 언젠가 한 번은 가 봐야지 하고 마음 먹었던 곳을, 2018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찾아가 보았습니다. 첫날은 예매 실패로 외야에서 관람했습니다. 경기 시작전이라 그렇게 많은 분들이 입장하지는 않았습니다.아쉽게도 경기는 한화의 패. 내일을 기약해 봅니다. 내야 지정석이라 경기 시작 시간에 딱 맞춰 입장해도 여유가 있으니 좋습니다.고척 돔구장에는 중앙 전광판 외에도 외야 좌 우에 각각 홈/원정 팬을 위한 팀 정보가 표기되어 편합니다. 경기 중 한 컷. 오늘은 한화 이글스가 승리했습니다. 많은 이글스 팬이 기다리던 첫 승입니다. 고척돔 구장 방문 기념으로 셀카를 찍어 봅니다. 폰카라 조명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네요. 실내에서 날씨의 영향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건 훌륭한 장.. 2018. 4. 1.
2018/03/20 영화: 허리케인 하이스트 관람 후기 예고편을 보고 재미있겠다 싶어서 극장을 찾았습니다. 잘 알려진 배우들도 없고, 소재도 어쩌면 뻔하다 싶었지만... 결론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집중이 잘 되었습니다. 약 1시간 50분 정도의 상영시간이 금방 지나갔으니까요. 종합적으로 무난한 오락영화 였습니다. 조연들의 연기와, 연출에서 약간은 B급의 향기가 나지만 그건 그것대로 재미로 봐 줄만 합니다. 등장하는 악당들은 완벽하다거나 냉철한 카리스마가 있는 모습은 아닙니다. 만반의 준비를 한 듯 일을 저지르지만, 어디선가 나사 빠진 듯한 모습을 보여 주다가 결국은 아웃되고 말죠.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결국 범죄에 가담하거나 조금이라도 협조한 모든(!) 이들은 죽는다는 아주 공정한 설정을 갖고 있습니다. 허리케인이라는 기.. 2018. 3. 21.
스마트TV 에서 NAS의 4K 동영상 볼 때 화질이 저하되는 이유 LG의 75SJ8570 4K T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NAS는 Synology 의 916+를 사용하고 있구요. 어느날부터 TV에서 직접 NAS의 4K 동영상을 불러오면, 몇기가 짜리의 동영상이 몇백메가 로 용량이 줄어 보이고, 화질도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아마 NAS의 설정을 변경한 기억을 잊고 있었겠죠.) TV 자체의 설정은 아무리 살펴봐도 4K 동영상의 스트리밍/재생에 관여할 부분이 없었기에, NAS의 패키지와 설정을 뒤지다가 겨우 원인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미디어 서버의 설정 때문입니다. 패키지 센터에서 미디어 서버를 엽니다. DMA 호환성 탭에서 비디오 트랜스코딩 활성화를 해제합니다. * 위의 설정은 Video station 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2018. 3. 12.
2018/02/19 영화: 흥부 관람 후기 제목이 어디서 유래한 것인지 생각하게 되는 영화입니다.단지 등장 인물중에 흥부가 있어서 흥부인 것인가? 하는 그런 생각 말이지요. 시대 배경은 조선 헌종 때로, 세도정치에 의한 부정부패로 민생이 파탄난 시기입니다. 전국에서 민란이 일어날 정도로 백성들이 먹고 살기 힘든 고통의 시대. 고뇌하는 헌종의 눈을 가리며 사리사욕만 채우려 드는 관리/세도가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듯이 현 시대상과 그렇게 다르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길에 나앉은 백성들을 보듬으며 그들을 이끌던 조혁과, 야설이나 쓰던 흥부의 만남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흥부의 글은 흥미/쾌락 위주의 야설에서... 세도가의 청탁으로 쓰게 된 정감록 외전을 거쳐, 교훈을 담은 흥부전으로 이어지고... 흥부전은 전국 방방곡곡에 퍼져 민초들.. 2018. 2. 19.
이케아(IKEA) 포앙(POANG) 흔들 의자를 구입했습니다. 오래간만에 광명 이케아에 구경을 나섰습니다. 이 전에도 두어번 구경차 방문을 한 적이 있었지만, 어지간한 가재도구는 다 갖추고 있는 만큼 구매할 여력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아내가 갖고 싶어 했던 포앙(POANG) 흔들의자를 구입했습니다. 조립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좌우 팔걸이 부분을 조립할 때는 약간의 힘이 필요합니다. 스크류 구멍이 3개인데, 얹어 놓았을 때 바로 맞는 게 아니라 약간 당겨야 맞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광명 이케아에 가서 실제로 앉아 본 바로는 역시 자본주의 세상의 물건은 딱 가격만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흔들의자 프레임은 공용이고, 좌판/등판의 재질과 두께에 다른 가격차가 있습니다. 제일 저렴한 것은 얇은 패드에 얇은 천재질의 겉감이어서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가죽 재질.. 2018. 2. 8.
2018/01/15 영화: 1987 관람 후기 후기가 늦은 감이 있습니다. 티켓을 실물로 뽑지 않고 스마트폰에 두고 나니 기억이 잊혀졌네요. '택시기사'가 간접적으로 스치듯 광주 민주화 항쟁을 보여준 느낌이 있다면, 1987 은 말 그대로 1987 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물론 영화적 수사를 덧대긴 했지만, 줄거리와 영상, 사건의 재현에 있어서 역사 다큐로 써도 될 듯 한 고품질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출연진은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자기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그 중 악역인 대공수사처 박처장(김윤석 분)만이 처음부터 끝까지 줄기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그날의 사건을 재연해 냅니다. 의외로 놀라웠던 것은 설경구 씨의 출연. 거친 바람소리가 들어간 특유의 발성이 들리지 않아서 설경구 씨 인 줄도 몰랐습니다. 영화는 박종철 고.. 2018. 2. 1.
삼길포 포구에서 바라본 하늘 구름과 하늘 빛이 예뻐서 찍어 보았습니다. 미세 먼지가 덜한 날이어서 그런지 뿌옇지는 않네요. 2018. 1. 30.
닭강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가족 중 한 분이 다이어트 식으로 산 훈제 닭가슴살이 맛이 없고 냄새가 난다기에, 닭강정으로 조리해 보았습니다. 양념이나 토핑은 괜찮았는데, 아무래도 사전에 조리된 음식이다 보니 살이 좀 퍽퍽한 느낌이 있네요. 200g x 5팩을 다 해 버렸는데 다행히 사이좋게 나눠서 다 먹어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2018. 1. 30.
땅에서 솟은 고드름(?) 동네 산책 길에 어느 골목에서 본, 땅에서 솟은 고드름. 보일러 배기관의 열기에 맺힌 응축된 물방울이 떨어져서 저렇게 된 듯 하다. 2018. 1. 30.
2018/01/14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관람 후기 우리나라처럼 인구 대비 영화 산업(구체적으로는 영상물 소비)이 발달한 나라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삭막하고 좁고 빡빡한 도시의 일상 삶에서 즐길 수 있는 여흥으로서, 영화를 보는 행위는 어쩌면 가장 쉽고 저렴한 방법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설의 영화화 등은 오래전 부터 있어 왔으나, 최근에는 웹툰을 영화화 한 사례도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과 함께'도 그 중 하나입니다. 웹툰이 저연령/학생층만 보는 것이라는 인식에서 탈피해서, '흥행한 좋은 소재'만 있다면 미디어 믹스로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남긴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 원작 만화(주호민 作)를 보지 않은 사람입니다. SNS 나 웹 커뮤니티 등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름으로서 작가의 존재는 알고 있으나, 만화를 보지는 않았죠... 2018. 1. 24.
2017/12/24 영화: 위대한 쇼맨, 관람 후기 요즘에는 영화 표를 1+1 으로 뿌리다 싶이 해서 관객을 끌어 모으는 행태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특히 신작 영화로서의 시선이 집중되는 개봉 초기에는 더욱. 이렇게 표를 뿌렸음에도 음악/뮤지컬 느낌의 영화로서 그다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망했다(?)는 느낌이 오는 이 영화에 대해 오늘 간단하게 관람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가 전무한 상태로 영화관에 입장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주연 배우가 우리에게 X맨(울버린)으로 아주 친숙한 휴 잭맨이라는 것 조차도 몰랐습니다. 빈민가 출신의 아이가, 높은 계급의 가문에 종살이를 하러 들어가 그 가문의 딸과 눈이 맞았으나 신분의 차이로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훗날 성공하여 다시 재회를 하게 되고, 둘이 가정을 꾸린 뒤 함께 새로운 도전(기.. 2018. 1. 24.
40" UHD TV를 구매했습니다. 얼마전까지 LG 32인치 FHD TV를 모니터로 사용하다가, 화소 크기와 색감의 압박으로 인한 불편을 견디지 못하고 중소기업 UHD TV 를 구매했습니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기도 하고, 해년마다 가격이 낮아지는 디스플레이 제품들의 추이를 볼 때 무상 AS 기간(1년) 내에만 무탈하게 써도 충분히 값어치를 할 거라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산 건 프리즘 社의 것입니다. 지금 시장에 유통되는 40인치 UHD TV는 대부분 중국의 제품을 브랜드만 달리해서 여러 회사에서 팔고 있는 것으로 제품 알맹이는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ZEPA, KLEINZ, 프리즘, 씨네아이 등...) VA패널, 4K(3840x2160), 60Hz, 크로마서브샘플링 4:4:4 지원, 8ms 응답속도, 8bit+FRC 등.사양도.. 2018. 1. 9.
기가라이트/슬림 500mbps 를 지원하는 공유기 NEXT-7004N...의 문제점 일전에 홈 네트워크와 NAS 를 구성하면서 이지넷의 NEXT-7004N 에 대한 짧은 설치기를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통신사의 500mbps 급 기가라이트/슬림 상품을 직접 WAN 으로 입력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유무선 공유기였기 때문에 거는 기대가 컸습니다. 통신사 공유기의 구린 성능/설정을 피하고, 단자함에 2개의 기기를 넣는 것을 피하려다 보니 필연적인 선택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사용중에 한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반품할 수 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 문제는 무엇인가 하면... 1. 네트워크 부하가 많아지면, 주기적으로 인터넷 끊김(5~10초 정도)가 발생합니다.일반적인 웹서핑 환경에서는 약간만 참으면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게임이나 실시간 스트.. 2017. 10. 23.
2017/10/20 영화:지오스톰 관람 후기 영화의 줄거리는, 상영광고 분량만 봐도 쉽게 추측할 수 있을 만큼입니다. 재난 관련 영화라는 것들은 대체로 인간이 그 재난을 극복하는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는 것에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수의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기후와 날씨를 통제하는 과정에서 모종의 음모로 인위적인 기상재난이 발생하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들은 동분서주하며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애는 가져다 붙이는 양념으로 빠질 수 없습니다. 반전과 위트가 약간은 첨가되어 있어서 전개도 그다지 지루하지 않으며 끝까지 볼만합니다.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배우들로 꾸려진 영화라도 각자의 배역은 적당히 소화한 느낌입니다. 대부분이 컴퓨터그래픽(CG)으로 꾸며진 화면이기에, 약간의 위화감이 있는 장면들이 있으나 대체로 볼만합니다. 우주에서의 시각은 다.. 2017. 10. 23.
기가라이트/슬림 500mbps 를 지원하는 공유기 NEXT-7004N * 검색을 통해 유입되는 경로가 많아 미리 말씀드립니다. 다음 글을 먼저 봐 주시기 바랍니다. https://larsulrich.tistory.com/315NEXT-7004N 은 사용상 안정성의 문제가 있어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전에 NAS 를 구입하면서 겪었던 공유기 구성상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 http://larsulrich.tistory.com/312 참조 ) 위의 설정이 완전한 것인 줄 알았는데, LGU+ 공유기를 최상위에 두고 쓰면 NAS의 포트가 차단당하는 일이 발생하였고, 또한 여러 대의 PC를 사용하면서 추가접속 단말을 인증하거나 돈을 내라는 페이지가 매번 뜨는 불편함도 발생했습니다. 벽부 단자함에 두 대의 공유기를 넣어 두는 것은 상당히 비효율적이고, 작은 방의 WIFI 음영지역이.. 2017.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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