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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23

2024/11/03~04 군산 여행, 신시도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2) 숙소에 짐을 풀고 나와, 자연휴양림 내부의 시설들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커뮤니티 센터라는 곳에 갔습니다.  이곳의 명물이 도둑게인가 봐요.제발 해안에 와서 허가 안 된 행위를 하지 맙시다.  휴양림 투숙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자판기 시설이 있습니다.  소품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지금은 운영시간이 아니라서 구경만 합니다.  이전에 만든 것들을 비치해 놓았네요.  솔방울 등으로 만든 동물 모형. 귀엽네요.  커뮤니티 센터 바깥, 해변 쪽에는 기념사진을 찍기 좋은 조형물이 있습니다.  구경하러 주변을 둘러봅니다.  날씨가 좋아서 하늘색이며 바다색 모두 예쁘죠?  아내가 찍어준 사진. 태양을 가진 남자입니다.  역광 사진이지만 느낌적인 느낌으로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셀카 찰칵!  우리는 정.. 2024. 11. 5.
2024/11/03~04 군산 여행, 신시도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1) 아내가 한동안 자연휴양림을 검색하다 군산에 비교적 최근에 생겼다는 신시도 자연휴양림의 1박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신축 시설이고 섬에 있어서 바다 풍경이 좋다는 말에 기대가 컸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길을 나섭니다.  서해대교를 정말 오래간만에 건너는 느낌이네요.  어느덧 군산 분기점에 이르러...  요금소를 지나갑니다.  첫 번째로 향한 곳은 이마트... 가 아니고,   철길 마을이라는 곳입니다.  이렇게 입구부터 예스러운 학교 의자에 안내 팻말을 붙여 놓았네요.  길 건너 맞은편에도 상점이 있기는 한데, 초입 빼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가는 사람도 없습니다.  옛 군산역이 있고 그를 지나는 철길이 나 있다가 더 이상 다니지 않게 된 곳입니다.  입구부터 교복 대여, 사진 촬영 등을.. 2024. 11. 5.
2024/10/03~06 태국 방콕 3박 4일 단체(4인) 여행 경비 요약 올해 연초부터 생각해 왔던 여행이었습니다. HELLOWEEN 공식 팬카페, K.O.T.H. 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회원들과 함께 할 MT로, 해외 여행지를 선택한 것이었죠. 그동안 비정기적인 MT, 여행은 모두 국내를 선택했는데, 30주년에는 조금 특별한 의미를 담아서 보내고 싶었던 생각이 있었습니다. 특히 창립자인 회장님의 의사를 반영하고, 이전에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는 회원들을 위해 모두에게 무난한 여행지를 선택하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여행지 후보로 경쟁하던 베트남 호찌민이 탈락하고 방콕으로 결정했을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역시 항공권 가격이었습니다. 10월 3일(목)~6일(일)까지의 일정은 우리나라의 노동자라면 올해 하반기 중 결코 놓칠 수 없는 연휴였기에, 항공권 가격이 상당히 비쌌습니.. 2024. 10. 23.
2024/10/15 구형 말리부 엔진오일 교환시기가 되어 서비스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엔진오일을 2023년 10월 즈음에 교체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1월 12월에는 해외에 나가 있어서 차량을 거의 타지 않았기에 배터리가 방전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었는데요. ㅎㅎ (배터리 단자에서 선을 떼어 놓고 가면 된다는데 그때는 그런 상식을 몰랐습니다.)   막연한 기억, 느낌으로도 엔진오일 교체 시기가 된 듯하여 서비스센터에 갔습니다. 때마침 지난겨울에 범퍼를 수리하며 받았던 금액 쿠폰(3만 5천 원)도 있고 해서 사용할 겸...  비용은 10만 원이 청구되었는데, 여기서 쿠폰 3만 5천 원, 포인트 3만 점을 사용하여 실 결제 금액은 3만 5천 원이 되었습니다. 쿠폰이 없었다면 7만 원을 결제했겠네요. 쉐보레 서비스센터의 정비 비용이 과거에 비해서 조금씩 오른 느낌입니다. 특히 GM대우 -.. 2024. 10. 16.
2024/10/06 K.O.T.H. MT(4), 방콕의 마지막 날 방콕 일정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귀국 전 쇼핑만을 하는 날로 잡았습니다.  숙소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곳에 택시를 타고 아침을 먹으러 왔습니다. 개점 시간이 9시 30분이었는데 칼같이 지킵니다.   이곳에서 우리나라 드라마를 촬영한 모양이네요. 윤아와 김선우 등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오늘의 음식은 베트남 식 끈적 국수입니다. 꾸어이짭이라는 음식인데요. 고기, 내장, 소시지, 튀김, 계란 등이 들어간 국수입니다. 저와 다른 한 분은 보통 양으로 주문했습니다.  나머지 두 분은 특을 주문했네요. 국물과 면이 모두 끈적한 형태로,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면은 쌀면이지만 국물의 특성상 쉽게 식지 않으므로 호호 불면서 잘 식혀 먹어야 합니다. 모두 맛있다고 말하며 잘 먹었습니다.   직접 짠.. 2024. 10. 10.
2024/10/05 K.O.T.H. MT(3), 방콕의 둘째 날 방콕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 둔 투어로 오전을 보내기로 했어요. 매끌렁 철길 시장과 담넌사두억 수산 시장을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아침 7시 반에 기사님을 호텔 앞에서 만나 먼 길을 떠납니다.   방콕 시내를 벗어나는 중...  고속도로에 올라서면, 이렇게 고가도로를 건설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체구간이 있어서 살펴보니, 비로 인한 침수 때문에 차로 두 개 정도가 물에 잠겨 있었습니다. 태국 정부의 큰 과제 중 하나가 상하수도 관리인데,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이네요.  드디어 매끌렁 시장에 도착. 과거에는 말 그대로 현지인들이 철길 옆에서 장사하던 곳이었으나, 각국의 TV 프로그램 등에 영상이 소개되면서 더 이상 현지인(소비자)은 없고 관광객들만 넘쳐나는 곳이 되었습니다.. 2024. 10. 10.
2024/10/04 K.O.T.H. MT(2), 방콕의 첫 날 늦은 밤 1박을 하고, 방콕에서의 첫 아침을 맞았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9시부터라고 했지만, 주인께 물어보니 조금 일찍 들어가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돼지고기로 만든 완자와 숙주가 들어간 국수였는데요. 넓적면, 소면, 가는 면, 계란면 등을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넓적면을 골랐습니다. 국물이 깔끔하고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느껴지는 괜찮은 식사였습니다. 일행들도 모두 마음에 들어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볼트 택시를 잡아타고 간 곳은 딸랏 너이입니다.  숙소에서 가깝기도 하고, 태국의 현지인들이 사는 골목을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그 유명한 폐차 앞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예전에는 문을 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철사로 모두 걸어 잠가 놔서.. 2024. 10. 9.
2024/10/03 K.O.T.H. MT(1), 출발. 가자 태국 방콕으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음악 동호회, K.O.T.H. (Keepers Of The Helloween)가 30주년을 맞았습니다. 다음 카페와 오프라인 모임을 오랫동안 유지하려 노력했던 회장님. 그의 소원 중 하나였던 해외여행을 30주년 MT를 통해서 실행하기로 계획하고 참여인원을 모았습니다. 올해 초부터 계획한 것이고 직장인들을 포함해서 마땅한 연휴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외에는 없었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이때 다녀오기로 결정했습니다. 목적지는 태국 방콕.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서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 앱을 통해 주차가 만석이라는 정보를 얻고 조금 서둘렀는데, 이미 2중 주차까지 곳곳에 되어 있을 만큼 포화상태였습니다. 간신히 주차타워 통로 쪽의 여유공간을 하나 찾아서 차를 대고 공항에 들어섭니다. .. 2024. 10. 9.
2024/03/03~08 제주도 5박 6일 여행 경비 요약 3월 1일, 삼일절(금)부터 시작된 3일간의 연휴가 끝나는 3월 3일(일) 아침에 시작한 일정입니다. 개학 시즌이기도 하고, 겨울의 끝자락이면서 봄은 아닌 그런 애매한 비수기를 일부러 골라 잡았습니다. 직장을 쉬는 중인 우리에게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모처럼 간 제주도에서 관광지나 숲, 카페 등을 가지 않을 수는 없으니, 이를 위해 제주 투어 패스를 결제했습니다. 제주 투어 패스는 비시즌, 혹은 상대적으로 관광객들의 유입이 적은 곳들이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라도 해야 장소를 알릴 수 있고, 점포/시설이 유지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제주도를 많이 가 보신 분들이라도 안 가 봤던 곳을 찾을 수 있고, 더 알뜰한 여.. 2024. 3. 14.
2024/03/08 2년만의 제주도 여행(6), 박수기정, 선채향, 산방산, 연돈볼카츠, 빽다방 빵연구소, 송악산, 유채꽃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 숙소에서 나와 박수기정으로 향합니다. 어느 굽이진 길을 가다 보니 유채꽃이 만발한 곳이 있어 길가에 잠시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봄의 상징, 샛노란 유채꽃. 아내도 한 장. 둘이 함께.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유채꽃이 길가에도 엄청 많은데, 왜 볼 때마다 사진을 찍고 싶어 할까요? 박수기정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오래간만에 왔는데 여전히 멋지네요. 박수기정 풍경을 바라보는 카페에는 아침부터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한 죽집에 왔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렸다가 11시부터 자리에 앉기 시작했는데 대기 순번 10번을 가진 우리는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전복칼국수와 전복죽을 하나씩 시켰습니다. 먼저 나온 칼국수. 면의 양이 그렇.. 2024. 3. 13.
2024/03/07 2년만의 제주도 여행(5), 마라도, 르벙쓸레브, 산양큰엉곶, 제주투어패스 제주 투어 패스를 이용해 마라도 왕복선 표를 끊었습니다. 패스의 안내에 따르자면 9시 출발로 되어 있었는데, 막상 여객선 터미널에 와 보니 출발 시각은 9시 40분이었습니다. 우리는 9시라 생각해서 숙소에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일찍 짐을 꾸려 나왔는데, 막상 와 보니 시간이 너무 남아서 터미널 안에서 기다리는 것 외에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배를 타고 마라도에 도착합니다. 아침 첫 배인데도 관광객이 제법 많습니다.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한 작은 섬이고, 주변에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 보니 해풍이 정말 강한 곳입니다. 작은 대피소 같은 건물에서 빵으로 아침 비슷한 끼니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마라도 구경에 나섰습니다. 바람이 너무 세서 추위를 느꼈는지 아내는 내내 바람막이 모자를 뒤집어쓰고 다녔습니다. 이.. 2024. 3. 13.
2024/03/06 2년만의 제주도 여행(4), 쿰다in상효, 아트서커스, 카멜리아힐, 동성식당, 상효원, 쇠소깍산물관광농원, 쇠소깍, 남원당, 소담국수, 제주허브동산 제주 투어 패스를 사서 개시한 김에, 좀 더 알뜰하게 쓰고 싶어서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어제 보룡제과에서 사놓은 빵이 있어서 그것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아침 식사를 대신하려고 했어요. 카페 직원분이 문을 열고, 준비가 되었다는 안내를 주셔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두 잔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내/외부의 시설들은 겨울보다는 봄~가을을 대상으로 한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외진 곳인 데다 손님이 너무 없어 휑한 모습이었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차를 타고 이동한 곳은 아트 서커스라는 곳입니다. 패스 이용 시간에 맞추어 표를 먼저 끊어 두고, 서커스 시작시간 전까지 차 안에서 커피와 빵을 먹으며 기다렸습니다. 내부에는 간단히 기념품과 음료, 과자 등을 파는 매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외부 음식 반입.. 2024. 3. 12.
2024/03/05 2년만의 제주도 여행(3), 지은이네밥상, 해녀박물관, 제주아리랑, 고흐의정원, 중앙닭집, 한라산 소주 초롱민박에서 2박째를 보냈습니다. 숙소를 미리 정하고 결제해 놓고 온 여행이 아니어서, 고민하다가 연장한 것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는 어제 사놨던 딸기와 빵 등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한 식당에 왔습니다. 비빔밥 두 개를 시키고, 나온 음식들을 보며... '어, 겨우 이만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이렇게 고등어 김치찜도 나오고, 청국장도 같이 나오네요. 양이 후덜덜... 비빔밥만 보고 비난하려던 마음을 먹었던 자신을 반성합니다. 비빔밥, 반찬, 김치찜, 청국장 모두 간이 세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김치찜에 있는 고등어는 바깥쪽 가시를 다 발라 놓았고, 김치도 엄청 부드럽게 잘 찢어져서 먹기 좋았어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계속 날이 흐리고 간간이 비가 와서 .. 2024. 3. 12.
2024/03/04 2년만의 제주도 여행(2), 초롱민박, 성산일출봉, 세화해변, 월정리, CFI에너지미래관, 고등어회 제주도에서의 첫 밤은 성산에 있는 초롱민박이라는 민박집에서 보냈습니다. 아내가 오래전에 여행 왔을 때 좋았던 곳이라 하여 묵었는데, 실로 그러하였습니다. 인당 5천 원에 가정식 아침을 제공한다고 해서 한번 먹기로 했습니다. 숙박한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니 다른 건물의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어 들어갔습니다. 주방에는 이렇게 소박한 반찬들이 놓여 있습니다. 먹을 만큼 알아서 떠먹으면 됩니다. 반찬들이 다 간이 세지 않고, 재료의 맛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미역국. 조개류가 들어가 있는데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어요. 아침을 잘 챙겨 먹고 나와 성산 일출봉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일출봉 탐방로는 닫았다고 하네요. 우리는 애초에 올라갈 생각은 없었지만요. ㅎㅎ 아내와 일출봉 옆면의 깎아지른 암벽이 보이는 곳에.. 2024. 3. 12.
2024/03/03 2년만의 제주도 여행(1), 은희네해장국, 닭머르, 항일기념관, 함덕해변, 1100고지, 용눈이오름, 일출봉 짬뽕 3월 초, 여행을 그리워하던 아내는 제주도로 떠날 결심을 합니다. 2년 만에 가는 곳이기도 하고, 겨울의 막바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여서, 또 왕복항공권이 저렴한 시기에 맞춰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새벽, 지하철 첫차를 타러 가는 중에 공사 중인 건물의 유리 외벽에 비친 우리의 모습을 아내가 찍었습니다. 캐리어를 가지고 가지 않는 첫 제주 여행이기도 하네요. 이렇게 등에 매는 가방 두 개만 챙겨서 갑니다. 오랫동안 걷는 트래킹용 가방이 아니고, 단순히 교통수단 이동 간에 잠시 맬 가방이므로 보기에 불편하신 분이 있어도 양해 바랍니다. 비행기 출발시각은 7시. 6시 20분이 되어서야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열심히 뛰어서 체크인까지 마치고, 검색대로 이동합니다. 탑승구까지 도착. 아... 벌써 진이 다 빠지..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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