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유럽여행27 2016/11/19 스위스 루체른 여행 1일차 루체른 중앙역에 도착했다. 사진 아래에 보이는 쿱(COOP)은, 우리의 생명줄이다. 역사 밖으로 나오면 거대한 조형물이 눈에 띤다.루체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역사 오른쪽엔 KKL luzern 이라는, 일종의 문화회관 격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여친은 저걸 끄끄엘 이라고 불렀다. ㅋㅋㅋ 숙소 찾아가는 길. 버스 기사가 한정거장 지나쳐서 내려 주는 바람에 한참을 캐리어 끌고 거슬러 올라왔다. 하차벨을 눌렀는데 왜 문을 안 열어 줬을까? 여행객으로 보이는 우리가 캐리어를 끌고 가고 있노라니, 현지인 노부부께서 우리 목적지 주소를 보고 길을 알려 주셨다. 고마워라. 숙소에서 나왔다. 그런데 알고 보니, 큰 길가 바로 옆이었다. 구글 내비 실망이야. 버스를 타고 다시 루체른 중앙역으로. 끄끄엘. 끄끄엘. 햐.. 2016. 12. 18. 2016/11/19 스위스 스피에쯔-루체른으로 이동 아침일찍 일어나 떠날채비를 한다.스피에쯔 숙소를 나서기 전, 주변 풍경을 한 번 더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밖으로 나왔으나... 비가 왔다. -_-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시설이나 주인은 다 좋았으나, 숙소에 접근하기 까지의 고된 길이 안타까웠다. 캐리어를 끌고 내려올 땐 괜찮았지만, 올라가기엔 굽이굽이 길고 먼 오르막길. 아스팔트 길이라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 풍경을 마지막으로 스피에쯔 역으로 가서 열차에 올랐다. 열차에 누군가 놓고 간 신문에서 본, 메탈리카의 신보 발매 기사!물론 독일어라서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Die Monster sind wieder frei. The monsters are free again. 괴물들이 다시 해방되다. 열차 승객이 적어서 할 수 있는 무개념(?) 짓. 신발 밑.. 2016. 12. 18. 2016/11/18 스위스 라우터브루넨, 뮈렌 여행 인터라켄 서역에 도착한 유람선에서 내렸다.인터라켄 동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헐레벌떡 뛰어서 역 플랫폼으로 이동했다. 그렇게 뛰어서 인터라켄 서역으로 갔으나 열차 지연 소식이 있었다. 해당 열차는 독일에서 출발해 온 열차였는데 처음엔 10분 지연이다가 계속 시간이 길어지는 듯 하여, 재빠르게 구글지도 검색으로 버스를 타기로 한다. 인터라켄 서역에서 버스를 잡아타고 쯔바이뤼트쉬넨으로 이동했다. 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급한 마음에 뛰었다. 사진을 찍을 정도의 여유는 있었네. 여기서 열차를 타고 라우터브루넨으로 이동. 픙경이 예쁘다는 뮈렌 마을에 도착했다.아쉽게도 비수기여서 사람들의 발길은 드물었고, 상점들은 영업을 하지 않거나 정비중인 곳이 많았다. 이 열차도 정비/휴지 기간이다. 호텔 융프라우(?) 뮈렌 마을.. 2016. 12. 18. 2016/11/18 스위스 툰 호수 유람선 오전 일정으로 툰 호수 유람선을 타기로 했다.겨울에는 하루 2회 운행(왕복 각 1회)만 한다고 한다. 아침 숙소에서 바라본 하늘. 어둡다. 버스 정류장에서 바라본 숙소 근처 길거리. 툰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기 위해 툰 역으로 왔다.사진은 아레 강의 모습. 유람선 타는 곳을 확인해 두고, 근처의 쿱에 들러서 먹을 거리를 사 들고 왔다. 유람선에 올랐다. 스위스패스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우리는 2등석 티켓이기에 2등석 이용이 가능한 1층 뒷편에 자리했다. 툰 역 근처 쿱에서 산 감자칩과 맥주.다른 맛있는 것도 물론 많이 있지만, 저렴하면서 흥 돋우기에는 이만한 게 없다. 툰 호수 유람선은 인터라켄 서역(Interlaken west)을 종점으로 하선한다.조금 흐렸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고, 맑은 공기 마.. 2016. 12. 18. 2016/11/17 스위스 스피에쯔,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마터호른 뷰) 여행 아침을 간단히 먹고 길을 나선다.베른에서 스피에쯔(Spiez)로 숙소를 옮겨야 하기에. 구글 지도의 안내에 따라 툰 역에 내려서 숙소로 이동하기로 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스피에쯔 역이 숙소와 더 가까웠으나, 버스가 오는 빈도가 더 낮아서 툰 역에서 역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안내해 준 듯 하다. 툰 역의 전경 툰 역 앞의 버스 정류장.스위스 교통의 핵심은 기차-버스-유람선의 정류장이 모두 한 곳에 있다는 점이다. 스피에쯔 숙소 부근의 풍경. 체르마트를 가기 위해, 스피에쯔 역으로 갔다. 인터라켄에서 한국인 여성 한 분이 플랫폼 변동으로 혼돈스러워 하시길래, (우리도 잘 모르지만) 친절하게 도와 드렸다. 알고보니 체르마트-고르너그라트로 가는 길이었다. 행선지가 같아서 도움이 된 듯하다. 체르마트 역에 .. 2016. 12. 18. 2016/11/16 스위스 몽트뢰 시용 성 레만 호수변을 걷고 걸어 시용 성에 도착. 거리가 조금 있었으나, 공기가 맑아서 그렇게 지치는 느낌은 아니었다. 시용 성 밖으로 나와 버스를 타려 한다.몽트뢰 역으로 돌아가서, 골든패스 라인 열차를 타야 하기에... 이것이 말로만 듣던 바로 그 골든패스 파노라믹 열차.스위스 하면 산과 호수 열차라는데, 열차를 타고 높은 산을 올라 바라보는 풍경이 어떨지 기대가 된다. 점심을 지난 시간이라, 간단하게 요기를 때우기로 한다.몽트뢰 역 라운지에서 산 커피와, 프랑스 콜마르에서 사갖고 온 마카롱. 환승역인 쯔바이짐멘에 도착.다행히 베른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가는 열차가 있어서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스위스는 사람 손이 들어가면 물가가 비싸진다.(스위스뿐만 아니라 유럽 어디든 비슷할 것 같았다.) 긴 여행을 위.. 2016. 12. 18. 2016/11/15 스위스 베른 여행 프랑스 콜마르에서 스위스 바젤로 이동한다. 바젤 역 도착.이제 스위스패스를 개시하고, 베른으로 향한다. 예전엔 스위스패스를 역무원이 필기로 개시하는 형태였다고 하는데, 우리가 구매할 땐 미리 기간이 인쇄되어 와서, 별도의 기입이나 대조를 하는 일이 필요하지 않았다. 2등석 칸에서 바라본 모습.스위스에서 11월의 평일은 아무래도 비수기인지라, 자리를 못 앉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베른 중앙역 도착. 에어비앤비 숙소 가는 길. 숙소에 짐을 풀어 놓고 나와서 관광을 시작했다. 자전거를 빌리면 관광이 쉽다는 글을 봤기에, 자전거 빌리는 곳을 찾아 헤멘 뒤 자전거 관광을 시작했다.베른 시내 관광은 큰 명소는 없지만 우리 일정에 짧은 시간동안 볼만한 곳을 찾아 보기에 적합했다. 베른 성당.프랑스의 그것보다.. 2016. 12. 18. 2016/11/14~15 프랑스 콜마르 여행 11월 14일 오후, 콜마르 역에 도착. 이번 여행엔 28인치 캐리어 두개를 끌고 이동했다.아무래도 힘이 들어가는 일이니만큼 남자인 내가 좀 더 신경쓰는 일이다. 콜마르 역사. 이번 숙소는 Ibis budget colmar centre ville. 1박 요금+시티세 = 42 유로로 저렴한 숙소. 점심을 먹지 않은 관계로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고,콜마르 시내 구경을 나가기로 했다. 우리 커플이 즐겨 찍는 발모음 샷. 평일이어서 그런지, 콜마르는 생각보다 조용한 동네였다. 하루 전 머물렀던 스트라스부르와 비교될 정도로 '너무' 조용한 동네였다. 아마 여행시기를 잘 못 잡아서 그럴 수도 있겠다. 크리스마스 즈음에는 떠들썩 하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동네 곳곳에는 폐업 딱지가 붙은 점포들이 눈에 띠.. 2016. 12. 18. 2016/11/13~14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여행 11월 13일. 파리를 떠나 스트라스부르로 향한다.꽤 오랜 시간 걸려 도착한 스트라스 부르. 스트라스부르 역 외관.숙소인 Aparthotel adagio access Strasbourg petite France 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식비와 숙박비를 아끼기 위한 저렴한 아파트 호텔을 찾다 보니 닿게 된 곳. 곧바로 숙소에 짐을 풀어 놓고 동네 구경에 나선다. 스트라스부르는 마치 프랑스 안에 있는 이탈리아 같은 느낌이다.깨끗하고, 조용했으며, 정돈된 도시의 느낌. 압도적인 높이의 스트라스부르 대성당.이탈리아 피렌체의 두오모를 능가하는 높이랄까? 보기엔 그렇다.석조 건물임에도 마치 철로 만든 듯한 느낌을 주는 건축양식이 인상적이다. 스트라스부르 시내를 다니는 트램. 식비를 아끼는 여행이었지만 지역 .. 2016. 12. 18. 2016/11/12 프랑스 파리 여행 3일차 파리 여행 3일차. 오늘은 루브르 박물관에 가 보기로 한다. 관람을 시작한지 3시간이 채 못되어서, 머리가 아프고 급격하게 피로가 몰려왔다. 나중에 밖에 나와서 생각해 보니 산소부족이 아니었나 싶더라. 공기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공간에 수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구경하는데, 박물관 크기가 어마어마 한지라, 계속해서 걷다 보니 피로가 배가 되는 느낌이었다. (많이 걷는 것 자체는 아무렇지 않다는 걸 나중에 스위스에서 알게 됨.) 마치 입~출 순서가 반대로 된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던 건,그냥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지쳐서 나오는 와중에 사진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박물관 밖에서 본 전경.유리 피라미드는 나름 상징성이 있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가 또 조금씩 내렸는데, 이곳 사람들이 인상적인.. 2016. 12. 18. 2016/11/11 프랑스 파리 여행 2일차 파리 여행 2일차를 맞았다.늦잠을 아주 푹~ 자서 아침도 거르고 씻기만 하고 나섰다. 이탈리아의 그것을 베꼈다는 프랑스 판테온.유료라서 메리트 없음 ㅡ.ㅡ 판테온 뒤의 성당 생 에띠앙 드 몽. 룩셈부르크 공원/궁전 피로회복을 위해 커피도 한잔 마셔 주고. 사이요 궁으로 가는 중. 에펠탑 구경.전날 비오던 하늘은 말끔히 개어서 관광하기 참 좋은 날이다. 에펠탑 아래까지 가서 구경은 하고, 올라가지는 않았다. 한 번 쯤 올라가 봤어도 괜찮았으려나. 바토무슈를 타러 이동하는 길.해가 저물어 간다. 바토무슈 선착장/매표소.한국에서 미리 구매해 온 바토무슈 티켓 코드를 넣어서 무사히 발권. 하늘을 보니 비행운이 크로스 중. 공룡 뼈 장식이 인상적. 바토무슈를 타고 바라 본 에펠탑.워낙 큰 조형물이기도 하고, 배를.. 2016. 12. 18. 2016/11/10 프랑스 파리 여행 1일차 전날(11/9) 파리 공항에 오후 5시쯤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마치고 숙소로 향했다.미리 알아본 대로, 파리 공항 3번 터미널에서 나비고를 구입하고, 지하철로 이동하기로 했다. 지하철 내 소매치기에 대해 경계를 하고 신경을 많이 썼는데, 다행히 아무 일도 없었다. 첫 번째로 머무른 숙소, Aparthotel adagio access Paris clichy.출입용 코드가 적힌 종이와 함께, 객실 출입용 카드를 준다.왼쪽의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긴 것은 나비고 카드. 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이동하는 와중에 찍은 사진.내가 찍은 사진이 없다 보니 시장 위치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크뢰케르 대성당 몽마르뜨 언덕에서 바라본 파리 시내. 물랑 루즈. 뛸르리 정원. 여친은 띨띨이 정원이라고 부르더라.이 곳에.. 2016. 12. 18.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