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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2 치앙마이 한 달 살기(9), 마야몰 캠프, 나라야 오늘은 쉬어가는 마음으로 편하게 있기로 했습니다. 3~4일에 하루 정도는 기록을 위해서, 휴식과 정비를 위해서도 쉬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으로 배달시킨 볶음밥. 굴소스가 들어갔는지 불향도 나고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같은 집에서 주문한 수끼. 수끼는 즉석에서 먹으면 괜찮은데, 배달음식으로는 어울리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국물도 괜찮았지만 재료들이 조금 퍼지고 숨 죽은 느낌이랄까... 아내가 밥을 조금만 먹더니 속이 덜 찼다고 과자를 뜯자네요? 감자칩 조져... 오토바이가 있으니 언제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후에 마야몰 4층에 있는 캠프에 왔습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50밧당 2시간 접속할 수 있는 wifi 아이디/비번을 줍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어 좋은 자리를.. 2023. 11. 24.
2023/11/21 치앙마이 한 달 살기(8), 인터넷 쇼핑, 동전 세탁소, 센트럴 페스티벌 출국할 때 깜빡 잊거나 덜 챙긴 것들을 인터넷 쇼핑으로 주문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들은 너무 비싸더라고요. 라자다라는 곳인데 언제 올진 잘 모르겠어요. 한 달 안에는 오겠죠. 아니면 돈 버리는 거고요. ㅎㅎ 아침은 장 봐둔 걸로 대충 먹고, 숙소의 피트니스 센터(?)에 왔습니다. 무게추를 들어 올리거나 당길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트레드밀(러닝 머신)은 두 대가 있고요. 자전거와 스키 연습기계가 있습니다. 아내가 옆에서 찍어준 사진인데 왜곡이 심해서 비율이 이상하네요. 걷기-뛰기를 반복하며 30분 정도로 몸을 데우고 나왔습니다. 수영장에는 우리 말고도 이용하시는 분들이 있어 뻘쭘(?)해서 오래 있지는 못하고, 사우나만 두 번 반복해서 드나들며 땀을 빼고 돌아왔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있었으니 밀린 빨래.. 2023. 11. 22.
2023/11/20 치앙마이 한 달 살기(7), 카오쏘이, 카놈찐, 도이수뗍, 찜쭘 아침은 가볍게 시리얼과 빵+잼으로 시작합니다. 식비를 약간 줄이려는 노력과 다양한(?) 식단을 위해 시도한 것인데... 생각만큼 가성비가 좋지 않습니다. 씻고 나서 일정에 대해 계획을 세운 뒤 밖에 나왔습니다. 어제 시장에서 샀던 코끼리 바지를 개시합니다! 이제부터 진짜 치앙마이 여행! (어제까진 가짜였냐?) 때는 이미 점심시간이라 식당 앞에 사람이 많습니다. 대기용 번호표를 받아야 하네요.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오면... 그래도 생각보다 자리가 빨리 나서 괜찮았습니다. 메뉴판이 이렇게 나오네요. 메뉴판을 보고, 종이에 원하는 메뉴 수량을 적어 내면 됩니다. 아내는 카오쏘이를 주문했습니다. 진한 커리의 향이 나는 면요리죠. 저는 처음 도전하는 태국 음식인 카놈찐입니다. 우리의 육개장 국물과 비슷한 맛인데.. 2023. 11. 22.
2023/11/19 치앙마이 한 달 살기(6), 징짜이 마켓, 바타 아울렛, 삼겹살 통구이, 일요 시장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니 오늘도 날씨가 무척 화창하네요. 그리고 덥겠죠. 아침은 어제 장 봐둔 시리얼과 바나나로 가볍게 시작합니다. 징짜이 마켓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갑니다. 그리 먼 곳은 아니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오니 참 편하고 좋습니다. 징짜이 마켓 입구. 우리나라로 치면 파주 같은 느낌이려나요? 천천히 구경을 시작합니다. 그림들을 보고 있으니 예술혼이 느껴지네요. 모처럼 아내와 함께 셀카도 찰칵! 마켓 외곽에는 이런 푸드트럭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면 종류 음식 같은데 자세히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요건 아이스크림이네요. 다소 비쌉니다. 커피를 파는 트럭. 커피는 여기 말고도 이곳저곳에서 많이 팔아요. 중심부의 매대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식재료를 파는 곳이었네요. 음식을 파는 곳으로 넘어.. 2023. 11. 20.
2023/11/18 치앙마이 한 달 살기(5), 원님만, 토요시장 구경, 마야몰 장보기, 오토바이 대여 아내의 가벼운 장염, 설사 기운이 있어 아침은 죽을 배달시켜 먹었습니다. 타이티는 빠질 수 없죠. 우리나라에서 사 온 맛김치를 드디어 개봉합니다. 한 명, 두 명이서 한 끼 먹을 때 딱 좋아요. 씻고 정신 차린 뒤 가까운 원님만 쪽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원님만 전체적으로 연말 세일이라며 분위기 몰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소품가게를 돌아다니며 구경합니다. 원님만 쪽 의류들이 바깥 시장보다 약간 비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래도 점포 운영하는 비용이 있다 보니... 아내의 속옷 매장 구경에 따라다닙니다. 통로의 의자에 앉아 잠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쉬어 갑니다. 2층에 들어선 매장들은 아직 구획 정리가 안 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밀웜 과자라니...!? 전 아직 이것을 식량으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 2023. 11. 20.
2023/11/17 치앙마이 한 달 살기(4), 몸 상태가 안 좋을 땐 숙소에서... 일어나 보니 날이 좋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에 일정 마치고 들어오자마자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개지 않았네요. 아내도 몸이 안 좋고, 저도 무릎이 너무 아파서(전 숙소에서 자다가 벽에 두 번이나 세게 찧어서 ㅠㅠ) 오늘은 지나간 시간에 대한 기록을 정리하는 날로 삼고 집에서 푹 쉬기로 했습니다. 아침부터 배달음식으로 시작합니다. 차트라뮤에서 장미 차와 아이스 초코(커피를 시켰다고 생각했는데... 주문 실수였습니다.)를 주문했습니다. 밥은 닭고기+새우 볶음밥과 팟 카파오 무쌉,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음식입니다. 바질향이 풍부하고 돼지고기 감칠맛이 좋은 파 카파오 무쌉. 불향이 나는 볶음밥 둘 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내는 드라마를 보면서 게임을 하는군요?! 저는 블로그에 기억 정리를 열심히 하고 .. 2023. 11. 20.
2023/11/16 치앙마이 한 달 살기(3), 숙소 옮기고 근처 탐방하러 다니기 치앙마이에서의 두 번째 아침을 맞았습니다. 식사는 죽을 배달시켜 먹기로 했습니다. 저는 밥과 돼지고기를 육수에 말아 놓은 형태를 골랐습니다. 생강향이 강한 게 특징입니다. 아내는 닭고기가 들어간 죽을 골랐습니다. 둘 다 먹기 좋고 맛있었습니다. 짐을 싸서 이동하여 도착한 새로운 숙소, The Cosy Huay Kaew(더 코지 훠이 깨우). 체크인까지 시간이 남아 주변을 둘러보러 나왔습니다. 도넛 카페가 숙소 들어가는 골목에 있는데, 개당 50밧(현재 환율 기준 1800원 정도)으로 (우리가 생각했던 태국 물가보다는) 다소 비싸더라고요. 태국이 밀이나 우유, 계란 같은 게 싼 나라가 아닌가 봅니다. 오늘도 날씨가 참 맑습니다. 저 멀리 산과 구름의 경계가 굉장히 또렷하게 잘 보이죠? 옆 공터 풀밭에 정말.. 2023. 11. 18.
2023/11/15 치앙마이 한 달 살기(2), 오토바이 대여 알아보다 지쳐서 먹방만... 밤늦게 숙소에 도착해서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숙소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더 자세하게 풀어보도록 하고... 공용 공간으로 나왔습니다. 여긴 에어컨을 안 틀어서 더워요. 게다가 음식을 먹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아무도 없습니다. ㅎㅎ 아침 시간이라 아직 엄청 덥지는 않아서 천천히 걸을만합니다. 아기자기한 치앙마이의 골목길. 느낌이 좋습니다. 사실 우리네 옛 고향 마을, 시골길도 이랬는데 말이죠. 오토바이 대여점에 갔다가 아직 열기 전이라 밥부터 먹으러 왔습니다. 태국 어디서나 쉽게 만나고 저렴하게 먹을 있는 돼지고기 바질 볶음 덮밥. 팟 카파오 무 쌉. 오래간만에 진한 바질향을 맡았더니 입맛이 확 당깁니다. 다른 하나는 넓은 면과 돼지고기 볶음인데, (사장님이 팟타이는 아니래요.) 약간 춘장 냄새와 불향이.. 2023. 11. 17.
2023/11/14 치앙마이 한 달 살기(1), 국내선 경유로 출국하기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하던 아내의 퇴사에 맞춰, 오랫동안 생각만 해왔던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하러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런저런 준비를 마치고 짐을 싸서 김포공항으로 향합니다. 김포공항 역은 오래간만이라 낯서네요. 길을 잘 찾아서 이동합니다. 김포 -> 부산행 에어부산 항공기를 예약했습니다. 이유는? 인천/김포 -> 치앙마이 직항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또 경유보다도 저렴하면서 경유 시간도 짧고 외국 공항에서 방황하지 않아도 된다는 심리적인 안정감 때문이었습니다. 탑승구까지 가서... 한참을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배가 고파서 작은 빵으로 허기를 달래 봅니다. 드디어 탑승. 비행기를 타고 부산(김해공항)을 가 보다니... 처음입니다. 자~ 출발하자고! 국내를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다니 사치스럽군요. 국.. 2023. 11. 17.
2023/11/11 모노포드, 미니삼각대, 헤드 맞춤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다 카메라로 영상, 사진 등을 찍을 때 가장 아쉬운 것은 바로 삼각대일 것입니다. 손으로 들고 촬영하는 것은 (카메라에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다 하더라도) 다소의 떨림을 유발하고, 장시간동안 카메라를 사용할수록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큰 삼각대를 휴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을 때, 간편하게 안정감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찾아보다, 모노포드를 우선 구입했습니다. 다 펼치면 1.5m 정도 나오는 길이입니다. 위쪽은 1/4", 3/8" 스크루 겸용으로 되어 있고, 아래쪽은 3/8" 스크루로만 되어 있습니다. 한동안 카메라와 모노포드를 들고 다니며 잘 사용했습니다만, 기왕 산 거 활용도를 높여보고자 액세서리 두 가지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미니 삼각대와, 1/4" to 3/8" .. 2023. 11. 11.
2023/10/17 차량 송풍구 거치형 맥세이프 충전 거치대를 구매했습니다. 2019년 10월부터 아이폰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폰 11 프로 맥스, 이 모델은 맥세이프 충전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폰 내비를 사용할 때 유선 연결로 충전하며 적당한 곳에 내려놓고 내비 화면을 가끔씩 보거나 음성을 들으며 운전을 했습니다. 2021년도에 맥세이프가 지원되는 아이폰 13 모델로 변경을 했지만, 그전까지 사용하던 습관과 약간의 게으름으로 계속해서 케이블을 폰에 직접 연결해서 대충 놓고 사용 중이었습니다. 작년, 재작년 한동안 차량을 바꿀까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 그럴 경우에 차량에 불필요한 투자를 하지 말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게 영향을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이제 앞으로 몇 년을 더 타기로 결정한 이상 필요한 것들을 바로 해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컴퓨존에서 구입한 .. 2023. 10. 18.
2023/10/15 베이스어스(baseus)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를 구매했습니다. 아이폰 15 시리즈가 새로 발표되었죠. 이번에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며 아이폰 15 프로 맥스 512GB, 블루 티타늄 제품을 10월 7일, 오프라인 하이마트에서 사전예약해서 10월 13일에 받아 왔습니다. 여행을 다니며 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동 시에 내비게이션 등을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닳아서 조바심이 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면 같이 다니는 아내의 폰에 내비게이션 사용을 넘기고 제 폰으로는 촬영만 담당하는 식으로 배분해서 위기를 넘길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 상황을 대비하고자, 새 폰으로 바꾸면서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케이스를 구매하고, 보조배터리도 사전에 주문하여 두었습니다. 물 건너 중국에서 오는 물건인데 다행히 폰을 수령하기 전에 도착했습니다. .. 2023. 10. 15.
2023/10/06 인천 랜더스 필드 한화 이글스 vs SSG 랜더스 경기 직관 후기 금요일 저녁, 야구 보기 좋은 날입니다. 시즌 얼마 남지 않은 경기수,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한다니 가족과 함께 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얼른 예매했습니다. 시간이 임박해서 입장하고... 선발 출장 명단을 봤는데... 아시안 게임 때문인지 노시환 선수가 없군요.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경기는 한화 2 : 7 SSG로, 한화 이글스의 패배입니다. 이날 SSG의 선발 투수도 그다지 좋은 상태는 아니었는데, 좋은 기회(만루 등)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배의 요인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즈음에 앞쪽 관중의 매너 때문에 기분이 많이 나빴습니다. 타팀 팬들이 굳이 원정팀 응원단석 예매를 하는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적당히 매너 있게 행동하면 좋을텐데 그것도 아니고. 2023. 10. 12.
2023/09/08~12 베트남 달랏 4박 5일 여행 비용 정리/요약 2023년 9월 8일~12일 일정으로 다녀온 베트남 달랏 여행의 총경비입니다. 1. 항공기 요금 달랏의 9월은 아직 우기로, 비수기에 속합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항공기 요금이 저렴했습니다. 우리가 운이 좋았던 것이 하나 있었는데, 항공기 편성이 축소되고 운임이 오르기 직전에 예약했다는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매일 운항하던 것에서 9월 둘째 주부터 주 4일로 운항 횟수가 줄고, 운임 또한 올랐습니다. 심지어 승객들이 많지 않을 때 부리는 약간의 꼼수인 눕코노미(3 연석 구조가 많은데 승객이 없을 경우 누워서 가는 것을 뜻함)도 하지 못하도록 빈자리에 테이프를 둘러치고 한 자리 당 8천 원씩인가... 를 받고 판매한다고 합니다. 물론 내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은 자리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맞지만, 그렇다고 또 .. 2023. 9. 26.
2023/09/12 베트남 달랏 여행(5), 호텔 조식, TP BANK ATM, 발 마사지, 먹방 연타 후 귀국 어느덧 달랏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적당히 일찍 일어나 호텔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러 내려갑니다. 메뉴가 매일 조금씩 바뀌긴 합니다. 아내는 짜장면 비슷한 거랑 딤섬을 조금 집어 왔네요. 저는 감자튀김과 한국식 과일 샐러드(!)를 챙겼습니다. 쌀국수 못 잃어~ ㅎㅎ 작은 죽도 한 그릇 해 봅니다. 채소 샐러드와 커리, 햄류로 균형을 맞춰 줍니다. 아내가 좋아하는 과일들. 올해만 유독 그런지 모르겠는데... 과일이 썩 달지 않아서 그저 그랬어요. 디저트 못 잃어~ 어제 먹고 남았던 망꺼우와 망고스틴도 마저 챙겨 먹었습니다. 망꺼우는 어제 먹은 거랑 다르게 맛이 가서 거의 먹지 못하고 그냥 버려야 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씻은 뒤 짐 정리까지 마치고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발 마사지를 하러 가려.. 2023.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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