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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잡담84

2023/03/09 홈플러스에서 파는 당당치킨을 먹어 보았습니다. 홈플러스에서 파는 당당치킨을 마트 배달 물품과 함께 주문해서 먹어 보았습니다. 8천 원 정도의 가격으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라는데… 출시 전에 치킨집 사장님들이 반대의 목소리가 컸다나 어쨌다나…? (언론에서 그렇다는데 사실인지 알 길은 없습니다.) 먹고 보니 수요층과 장단점이 명확했습니다. 식은 치킨이라도 늦게 배달되어도 상관없고, 손질이 덜 되고 토막이 크고, 맛이 단순하고 소스나 무도 주지 않고, 적당히 저렴한 치킨을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것도 홈플 배달이랑 같이 이용할 사람(그래야 배달비라도 덜어지니까)이라면 아침 일찍 앱을 켜고 주문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 외, 진짜 맛있는 치킨(홈플 치킨이 맛이 없지는 않지만 그냥 평범하다고 할 수 있는 정도니까)을 주문해서 따뜻하고 바삭하게.. 2023. 3. 20.
아이유가 모델인 펩시 제로 망고향을 마셔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유도 구제할 수 없었던 제로 콜라 망고향… 라임향의 아성을 능가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말레이시아에서 먹었던 바닐라 향보다는 쪼금 나았어요. 비교하자면 라임향 >>>>>>> 망고향 >>> 바닐라향 쯤? 그래도 샀으니 어쩌겠어요. 마셔야지. 계속 마시다 보니 적응되는 느낌? 확실히 바닐라향보다는 낫다는 거. (바닐라향 궁금하신 분은 투게더를 콜라에 타 마신다고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ㅋ) 2023. 2. 15.
2023/01/30 세대 내 알림 스피커 소리 조절 DIY를 하였습니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고층 빌라 등 집합건물 내에는 관리주체의 안내 방송, 또는 화재 경보 시 알림을 위한 스피커가 세대 내 거실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화재 경보라는 중요한 목적 때문에라도 스피커 소리를 아예 0으로 만들어서는 안 되겠지만, 보통의 안내 방송 시에도 소리가 너무 커 쩌렁쩌렁 울리는 것이 싫어서 스피커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작업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래의 블로그 글을 참고하였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jinhongcokr&logNo=220870622940 아파트 스피커 볼륨 조절 자작 diy 아파트에 사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듯합니다. 특히 갓태어난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분.. 2023. 1. 30.
2022/09/29 수도꼭지(수전) 카트리지를 교체했습니다. 선반형 샤워기 쪽에서 어느 날 갑자기 '뚝' 소리가 나면서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검색해 보니 수도꼭지(수전) 카트리지가 망가진 경우일 수 있고 이를 교체하면 제대로 동작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늘 그렇듯 이걸 맡길 것이냐, 아니면 직접 수리할 것이냐이겠지요. 직접 수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뜨거운 물이 나오는 경로가 어디서 막힌 건지(보일러 배관인지, 선반형 샤워기 내부 배관인지, 카트리지 부분인지)를 알아야 해서 분해를 하기로 했습니다. 분해하려면 육모 렌치가 필요합니다. 생활용품 파는 곳에서 이런 묶음으로 된 공구를 팔기도 하니까 없는 분들은 사전에 구매를 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센티미터 혹은 인치 크기 규격으로 된 정보가 있을 텐데, 제가 그것까지는 모르겠고 저렇게.. 2022. 10. 2.
인천 구월동의 한 돈까스 집을 가 보았습니다. 금요일, 아내와 함께 병원을 다녀오며 모처럼 밖에서 외식을 했습니다. 아내가 검색으로 찾았다는, 동네의 한 돈까스 집입니다. 아내는 일식 돈까스, 저는 카레 돈까스인데 가격 대비 훌륭했습니다. 아내는 배불러서 2/3 정도만 먹고 제가 나머지를 더 먹었는데 충분히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옆자리 손님들은 돈까스 라지 사이즈 시키던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2022. 7. 15.
2022/06/27 지게차 기능사 실기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유튜브로 코스에 대해 여러차례 반복 시청하고 숙지한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조작이나 기계의 움직임은 예전에 김치 유통회사에서 일할 때 지게차를 운전해 본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제가 느낀 대로 코스 후반부의 상차 구간에서 버벅거린 게 감점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합격이라 기분이 좋네요. ㅎㅎ 2022. 6. 29.
2022/06/21 미루던 에어컨 청소를 했습니다. 에어컨에서 곰팡이 냄새가 나서... 미루던 청소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영상 찾아 보면서 하나씩 분해하고 청소하다 보니 땀이 줄줄 흐르네요. 그래도 이렇게 해 놓고 나면 한 동안 냄새 걱정 없이 에어컨 팡팡 틀 수 있겠죠. 에어컨 청소를 하고 느낀 점: 에어컨 청소의 핵심은 보이는 곳의 곰팡이 제거 뿐만이 아니라, 냉각핀에 배인 쩐내(물론 그것도 곰팡이 때문이겠지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어제 1차 청소를 하고 에어컨을 다시 켰을 때 약하긴 하지만 냄새가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오늘 다시 분해해서 냉각핀에 중성 세제 희석한 물 분사 -> 과탄산 소다 희석한 물 분사 -> 건조 순으로 청소를 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냄새가 100%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진짜로 에어컨 .. 2022. 6. 21.
2022/06/07 2종 소형 면허 기능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일 그만 두고 쉬는 동안 뭐라도 해 내고 싶어서 작은 목표를 세운 게 있습니다. 1. 2종 소형 면허 따기 2. 지게차 운전 기능사 따기 오늘 1번 목표를 길고 긴 도전 끝에 성취했습니다. ㅋㅋㅋ 실패의 기억을 되짚어 보면... 1, 2 회차 도전: 첫 번째 굴절 통과 후 코스 이탈, 양 발 착지 실격 3, 4, 5 회차 도전: 첫 번째 굴절 통과 후 두 번째 굴절에서 코스 이탈 6 회차 도전: 굴절과 S자 코스 통과 후 직진에서 코스 이탈 7 회차 도전: 굴절에서 검지선 1회 밟은 후 S자, 직진, 장애물 통과, 합격. 6회차에서 합격할 수 있었는데,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목표로 했던 10만원을 넘기지 않고 획득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ㅂ^)/ 2종 소형 기능 시험을 치르면서 겪었던.. 2022. 6. 7.
2022/04/23 이케아 포앙 의자의 좌판을 새로 구매했습니다. 2018년도 2월에 구매했던 이케아 포앙 의자. 당시 천 재질의 좌판을 샀었는데, 4년 동안 사용하고 세탁하고를 반복하다 보니 천 재질이 많이 닳고, 섬유들이 자잘하게 뭉쳐서 자꾸 떨어지는 바람에 가죽 재질의 좌판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가죽 재질이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물론 천 재질도 첫 구매시에 망설여지긴 마찬가지였음)이라서 몇 번이고 생각을 새로 고침했지만, 결국 오래 쓰는 것이 남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동서네 가족과 일정을 맞춰 함께 이케아에 가서 쇼핑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가죽으로 교체. 짠~~~ 천 재질과 다르게 색상 선택의 폭이 좁아서 많이 아쉽지만, 그런대로 때가 덜 타 보이는 밤색으로 골랐습니다. 만족! 천 재질은 4년 썼으니 가죽은 최소 6년은 써야겠.. 2022. 4. 23.
2022/02/09 샤워기 선반을 분해 하고 보니 경악할 일이... 아내가 샤워기 박스 아랫쪽에서 자꾸 녹물이 나온다길래, 처음엔 플라스틱 박스를 고정하는 스크류가 녹이 슬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어찌 됐든 원인을 알아야 하니 분해를 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렌치가 저 안에 들어 있네요... 썅... 분명 화장실 인테리어 담당하는 인부가 막판에 자재 치우기 귀찮으니까 집어 넣고 마감해 버린 거겠죠.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나오는 쓰레기 세대 안에 매립하고 간다는 이야기를 듣기만 했지,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작은 거라도 욕이 나오네요. 암튼 저거 치워 내고 철분 제거제 싹 뿌리고, 물 때 청소도 싹 하고... 정리하느라 애 좀 먹었습니다. 샤워기 고정하는 쪽에서도 물이 새서 보니 저 밸브가 오래 되서 갈아야 되겠더라구요. 사진상 왼쪽이 박스 안 쪽에서 고정되는 .. 2022. 2. 10.
2022/02/08 화장실 문 손잡이를 교체하려고 합니다. 집 지을 때 인부들이 일을 얼마나 엉터리로 하는지 알 수 있었던 날입니다. 화장실 문 손잡이가 날이 갈 수록 뻑뻑해지고 원복이 안 되는 날이 많아서 결국에는 문 손잡이를 분해했습니다. 하고 나서 보니 문 구멍에 톱밥이 엄청 쌓여서 화장실의 물기가 아래로 흐르거나 빠져나가지 못하고 결국 내부 부품(스프링 등)을 삭게 만든 것입니다. 처음엔 수리와 청소를 해서 재사용 할 생각으로 생각으로 방청제와 윤활유 등을 준비했으나, 스프링이 너무 녹슬고 잠금 버튼 역시 제 기능을 못 할 만큼 녹이 슬어서 그냥 통으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기왕 분해한 김에 문 틈에 있던 톱밥을 싹 정리하고, 이후 재 설치 할 때는 스프링에 미리 윤활유를 발라주려고 합니다. 2022. 2. 8.
변기 속 청소 및 수리(정심/편심 교체)한 후기... 화장실 변기가 자꾸 움직이고 바닥쪽에서 물이 새는 것 같아서 변기를 뜯고 수리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때 이미 변기 테두리에 바른 백시멘트가 깨져서 보기 흉한 상태이긴 했습니다. 수돗물에 희석되긴 했지만, 대소변의 샌 물이 조금씩 누적되어 타일에 때처럼 낀 것도 보기 싫은 빛깔이었습니다. 우선 변기를 뜯기 전에 부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쓰는 정심(변기 배수구와 오수관이 수직-일자로 일치하는 형태)을 주문했는데 변기를 뜯고 나서 보니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건 편심(배관 중심이 변기 배수구와 약간 어긋나 있는 형태)이었다는 사실... 변기를 뜯고 화장실 대청소를 했습니다. 주문했던 정심은, 이전에 설치되어 있던 편심을 대체할 수 없어서 동봉된 고무 패킹만 사용하기로 하고, 편심 자체 구성.. 2021. 10. 19.
오래간만에 ROCKPORT(락포트) 신발을 구매했습니다. 2켤레에 89달러로 세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만 지르고 말았습니다. 여름이니까 발등과 발목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해 줄 로퍼, 그리고 청바지나 다른 면바지 등이랑 같이 신으면 좋을 것 같은 흰색 가죽 운동화 이렇게 두 개가 89달러(약 11만원)입니다. 사무직으로 이직한 뒤에는 업주의 바람대로 정장 스타일 옷과 구두 종류만 착용하게 되어서, 구두가 하나 둘 더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때에도 한 켤레를 구매했었는데, 이번에 또 기회가 되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신발을 실제 매장에서 착용도 안 해보고 구매한다는 건 모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행히 이전에 샀던 크기와 같게 샀고, 발에 잘 맞았습니다. 전에 샀던 신발과는 다른 스타일을 시도해 보는 것 역시 모험이네.. 2020. 6. 1.
마스크... 이제 살 사람은 다 산 모양이고, 남아 도나 봅니다. 집 앞에 생활용품점에 포인트 적립하려고 회원가입이 되어 있는데, 생전 문자 한 번 안 오더니, 어제는 뜬금없이 마스크 할인(?) 판매 한다고 문자가 다 오더라구요. 1회용 덴탈 마스크 10매 5천원에 판다고. (KF94 아님...-_-) 1만원 이상 구매하면 1500원짜리 연예인 마스크 덤으로 준다고. 저는 저 마스크가 애초에 터무니 없는 가격이라는 걸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살 생각도 없었지만, 슬슬 마스크 대란의 끝물이구나 하는 느낌이 딱 오더라구요. 더 마진 못 보기 전에 싸게 파는 척 하면서 재고 떨이 하려는 거. 1회용 덴탈 마스크, 작년에 5천원에 100장 사고 그랬습니다. 장당 50원 꼴이었지요. 계속 면마스크 세탁해서 사용하고 있다 보니, 아직도 집에는 KF94 마스크 예비용이 남아 있습니다.. 2020. 4. 12.
인터넷을 바꾼 덕인지, 설날 열차표 예매를 쉽게 성공했네요. 지난 주 토요일에 약 3년간 사용하던 LGU+ 기가라이트(500mbps) 를 해지하고, KT 기가(1Gbps) 인터넷 + UHD(기가지니2) 셋탑 으로 바꿨습니다. 집에 공유기+허브를 여러대 놓고 쓰느 환경이라, KT 설치 기사님 다녀가고 나서 저희 집 환경에 맞게 다시 랜 구성을 했는데요. 동일한 환경에서 LGU+ 의 다운/업 속도가 460mbps/450mbps 에 레이턴시 3.3~3.4ms 를 기록했고, KT 의 다운/업 속도는 700mbps/960mbps 에 레이턴시 1.9~2ms 를 기록했습니다. 레이턴시 덕인지, 아니면 오늘따라 광클 운이 좋았는지 모르겠습니다. 6시 59분 30초부터 마우스 클릭 -> 엔터(시간외 창닫힘) 를 엄청 열심히 해 댔는데... 대기 번호가 뜨지도 않고 바로 로그인/예.. 2020.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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