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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4 영화: 트위스터스 관람 후기 정말 오래간만에 극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내가 보고 싶다던 푸바오 영화인 '안녕, 할부지'를 보러 간 김에, 저도 동행한 것인데요. 취향이 다르다 보니 저는 다른 영화, '트위스터스'를 선택했습니다.  평일 낮에 극장에 갔더니,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극장가를 찾는 인원이 줄었다고 해서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12,000원이라는 영화 표 가격이 엄청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이제는 영상 미디어를 즐기는 방법이 너무나도 많아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택 비중이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흥미를 돋우는 영화가 많지 않아서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인데, 의외로 몰입도가 있었고 시간이 금방 흘렀습니다. 주인공들이 매력 있고, 전개도 지루한 부분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하나 더 느낀.. 2024. 9. 6.
2024/08/22 TV/셋탑박스/홈시어터 오디오의 소리가 주기적으로 끊길 때 작년 2월부터 SK브로드밴드의 BT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회선 업체를 바꾸면서 애플 TV 셋탑도 사용하기로 한 것인데요. 지상파/정규방송을 자주 보지 않았던 터라 BTV 앱을 실행시킬 일이 많지는 않았는데, 스포츠 경기 생중계를 볼 때는 BTV 앱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때마다 느낀 것이, 약 7~8초 간격 주기적으로 소리가 0.5~1초 정도 묵음이 되는 현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때는 막연하게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지 이걸 불편이라고 생각하거나 고칠 방법을 찾지 않았습니다. 장치 구성은 셋탑 -> (HDMI) -> TV -> (HDMI) -> 홈시어터 오디오 순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TV와 홈시어터의 오디오 설정에 문제가 있나 싶어 찾아봤지만 딱히 건드릴 게 없었고, 다음은 애플 TV .. 2024. 8. 22.
2024/08/09 게임할 때 마우스 커서가 잘 안 보여서 YOLO Mouse 프로그램을 구입했습니다. 최근 유일하게 하는 게임이라고 해 봤자 디아블로 3 정도입니다. 발매된 지도 아주 오래됐고 더 이상 새로운 콘텐츠가 제공되지 않는 재탕 게임인데요. 어쨌거나 이런 게임이라도 재미있고 편하게 하고 싶어서 필요한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게임 내 마우스 커서의 크기와 모양을 바꿔주는 YOLO Mouse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이것도 나온 지는 오래된 프로그램이라 쓰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디아블로 3 설정에서 마우스 큰 커서로 설정을 해도 이 정도 크기입니다.  4K 해상도, 32" 모니터 화면에서 게임을 하면 혼전 상태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게임의 분위기에 맞춘 갈색 계열의 마우스 포인터는 하이라이트 효과를 줬다고 해도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군것질 한 번 안 한다고.. 2024. 8. 20.
2024/06/28 샤오신 패드 프로 12.7 사용 시작, 이틀간 사용 후기 며칠 전, 알리에서 구매한 패드를 받고, 케이스와 필름을 추가로 주문한 뒤 도착을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케이스와 필름이 도착하고...   탭을 열어 필름을 장착한 뒤, 케이스를 씌웠습니다.전자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먼지 없이 부착된 필름을 볼 때 뿌듯한 기분, 알 거예요. ㅎㅎㅎ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반글화 방법을 배우고, 무난하게 설정을 마쳤습니다.영어로 나오는 항목이 상당히 많지만 어차피 이 탭의 사용 목적이 몇 안 되기 때문에 상관이 없습니다.   아내와 같이 하는 게임 꿈의 마을(Township)이 잘 되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 외 웹서핑이나 유튜브 동영상 시청 같은 건 충분히 잘 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구매 전 다른 블로그 등의 리뷰에서 본 내용 중 한 가지 신경 쓰이는 것이 있었는.. 2024. 6. 28.
2024/06/27 삼각김밥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줄이야...? 아내가 어디선가 보고 삼각김밥 만드는 재료를 샀습니다. 재미로 만들어 먹으려고 샀다는데요. 한편으로는 이게 편의점에서 사 먹는 삼각김밥마저도 비싸게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 한 장당 100원이 안 되는 가격이었으니 밥에 반찬 조금 섞어서 만들어 먹으면 분명 편의점 삼각김밥보다는 굉장히 저렴할 터...그런데 이런 것도 귀찮아서 안 해 먹는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사 먹는 사람들일 텐데, 과연 그들에게 매력이 전해질지 궁금하네요. 2024. 6. 28.
2024/06/26 알리에서 샤오신 패드 프로 12.7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포장을 떨렁 봉지 하나에 싸서 보내네요. 역시 알리 감성? 아무리 제품 박스가 단단한 재질이라고 해도 이건 좀 그렇네요. ㅋㅋㅋ우리나라 쇼핑몰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일 텐데.아, 쿠팡도 이렇게 봉지에 싸서 보내는 경우가 많구나... 스냅 870이면 어지간한 모바일 게임 잘 되겠죠?화면 주사율도 144hz라고 하니... 28일에 도착 예정으로 되어 있어 그때에 맞게 케이스+필름을 주문하려고 했는데일찍 도착해서 개봉과 사용은 필름을 붙인 뒤에 해 보려 합니다. 2024. 6. 26.
2024/06/18 여름엔 가끔 열무 비빔면! 어머님이 담가 주신 열무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올여름 반찬 걱정도 한시름 덜었죠. 더위로 입맛 없을 땐 열무 비빔면이 당겨요.이렇게, 오늘 점심 한 끼도 무난(?)하게 마쳤습니다. 어머님 감사합니다❤️ 2024. 6. 21.
2024/05/30 오래간만에 박정현의 앨범을 구매했습니다. 여전히, 음원을 다운로드하는 것보다 실물 음반을 손에 쥐는 게 더 재미있습니다. 박정현의 앨범이 언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래간만에 음반 가게 가서 찾아보니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제는 음반 가격도 비싸져서 1만 원 후반대가 보통이니... 예전 같지 않네요. 암튼 몇 번 들어본 바로는, 몇 년 전과 약간 달라지긴 했습니다. 소리의 화려함, 다채로움을 조금 덜고 편안한 느낌으로 돌아왔다고 해야 할까요? 왜 메탈 밴드 중에도 웅장 웅장 왕웅장 코스로 가는 밴드들 있잖아요. 소재 떨어지면 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한데... 소리의 웅장함, 화려함이 꼭 좋은 곡, 음악을 만들어내지는 않는다는 것을  아마 본인들도 알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편하고 듣기 좋았습니다.   번외:유튜브였나 어디선가... .. 2024. 6. 18.
2024/05/29 드디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맥북을 구입했습니다. 아내가 쓰던 노트북이 있었습니다. 라이젠 5500u 20gb 램, 2tb ssd(qlc, 디램리스) tn 패널 250cd짜리 들어간 15인치 윈도우 노트북이었습니다. 이것만 해도 집에서 쓰기에는 충분히 좋은 사양인데요. 제가 쓰던 게이밍 노트북을 처분한 뒤에는 저도 함께 사용했고, 그래서 아쉬운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패널, 사운드, 최대 성능, 배터리 유지, 휴대성 측면에서 일부 떨어지는 구성이 있었죠. 3년 넘게 사용하며 느꼈던 아쉬움들을 뒤로하고 당근에 처분했습니다. 바꾸는 김에 아내의 기기 사용 환경에 맞추어 맥북을 들이기로 결심하고, 애플 매장에 찾아가서 여러 모델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직접 사용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결정은 M3 맥북 에어, 16GB 메모리+512GB 이상의 SSD를 가진 모델,.. 2024. 5. 30.
2024/05/19 펭수 연필꽂이 겸 무선 충전 거치대를 개조했습니다 지금은 조금 시들해졌지만(?), 한 때 펭수의 인기가 하늘 높이 치솟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고, 관련 상품들이 꽤 많이 나와 판매가 되었습니다. 시즌 그리팅 상품이라 하여 여러 가지 묶음 상품을 산 적이 있는데 그중 연필꽂이 겸 무선 충전 거치대가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왼쪽에는 연필꽂이, 오른쪽에 아이폰 무선 충전 거치대가 있습니다.  뒤쪽에는 충전 단자(사진은 개조 후)가 있습니다.  개조 전의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아이폰 일반모델, 혹은 미니 모델의 경우는 거치했을 때 충전 코일의 위치가 대략 비슷한 위치에 오도록 설계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프로 맥스 혹은 플러스와 같이 큰 모델의 경우는 충전 코일이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오게 되어서 충전이 .. 2024. 5. 20.
2024/05/09 노트북에서 데스크탑으로, 새 데스크탑을 장만했습니다. 최근에 노트북을 사용하며, 여행을 다니며 야구장 직관을 다니며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주로 편집했습니다. 노트북의 성능 자체는 나무랄 데 없이 훌륭했지만,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풀로드시 소음이 크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노트북 방열 설계를 잘한다고 해도 이 부분은 물리적/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반대로 아이들 소음이 조용하다는 것은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요.) 두 번째는 라이젠 6800H의 종합적인 성능 자체는 충분히 좋지만, 영상 편집 시에는 인텔 CPU의 퀵싱크 효율이 더 좋다는 점입니다. 프리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와닿는 부분인데, 프리뷰 상황에서 스크롤에 따라 화면을 빨리 보여주느냐 아니냐는 편집 효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세 번째는 메모리 .. 2024. 5. 19.
2024/05/06 8년 된 블루투스 헤드폰 부품 파손, 수명 연장 가능할까? 2024/04/03 전자기기의 마이크로 5핀 단자를 USB-C로 바꾸기 (tistory.com) 2024/04/03 전자기기의 마이크로 5핀 단자를 USB-C로 바꾸기마이크로 5핀 usb 단자로 되어 있는 구형 기기들을 usb-c 단자로 바꾸는 소소한 DIY를 하고 있습니다. 핀 배열이 너무 촘촘하기 때문에 현미경을 쓰지 않고서는 데이터선까지 모두 살리기는 힘들어larsulrich.tistory.com 한 달 전쯤, 위와 같은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구형 전기/전자 제품 중에서 마이크로 5핀 충전단자를 사용하는 제품을 USB-C 단자로 바꾸는 작업을 정리한 것입니다. 데이터 선을 사용하지 않는, 단순히 충전만을 위한 단자여서 교체와 사용에 지장이 있지 않았습니다. 그중, 헤드폰이 오늘 하나 유명을 달리.. 2024. 5. 6.
2024/04/22 IU(아이유)의 새 앨범 The Winning을 구입했습니다. 이전에 마지막으로 구입한 LILAC 앨범 후로, 약 3년 만입니다. 곡 구성은 5곡으로 정규 앨범은 아니고 미니 앨범으로 구분하는 모양입니다.  지난번 LILAC 앨범이 초기 판매 시 2개를 1묶음으로 판매한 데서 오는 약간의 비판을 수용한 것으로 보이는 구성입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두 가지 콘셉트로 나뉜 구성이 있지만 개별 판매되고 있어서, 음악만 듣고 싶은 사람이라면 하나만 구입해도 됩니다. 소유욕이 있는 팬이라면 여전히 두 가지의 구성품을 다 가지려고 하겠지만요.  교보문고(핫트랙스)를 통해 구입한 가격은 2만 원 정도로, 단순히 앨범(5곡 정도의 미니) 분량만 생각하면 약간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다른 구성품들이 그만한 가격을 충분히 채워 줍니다. 물가가 많이 오른 상태인 것을 생각해 본다면.. 2024. 4. 26.
2024/04/08 전자기기의 마이크로 5핀 단자를 USB-C로 바꾸기(2) 오래전에 샀던 블루투스 헤드폰의 전원단자가 마이크로 5 핀입니다. 아이폰도, 아이패드도 모두 USB-C 단자로 바뀐 마당에, 헤드폰을 충전하려고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을 남겨두고 혹은 들고 다니는 것은 불합리하죠? (아직 라이트닝 단자를 사용하는 에어팟 프로 1세대가 있습니다만, 그건 무선충전도 가능하니까...) 지난번에 몇 개의 전기/전자제품을 시험해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 오늘 아내가 쓰는 헤드폰도 마저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패드/솜을 걷어내면 스피커 유닛이 나옵니다. 스크루 네 개를 풀어 줍니다. 스피커 유닛을 뜯어내면 안쪽에 작은 기판이 나옵니다. 여기에도 작은 스크루 두 개가 있는데 마저 풀어줍니다. 그리고 기판을 들어서 보면, 마이크로 5핀 단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판에 연결된 선들.. 2024. 4. 8.
2024/04/06 세면대 물마개(팝업 마개, 팝업 헤드)를 교환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곳에 온 지도 어느덧 7년이 지났습니다. 집안에 있는 자잘한 소모품들의 수명이 다해 그간에 교체해 왔는데, 오늘은 세면대 물마개(팝업 마개)의 수명이 다 되어 교체할 때가 되었네요. 좋은 자재를 쓴 집이 아니고 그냥저냥 대부분 저가형(혹은 중국산) 자재를 쓴 티가 나는 것이, 세면대 제조사를 어디서 들어본 적도 없고, 검색해도 안 나오는 상표가 적혀 있었습니다. Qlim? 큐림? 치림?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화장실 도기 제조사라면 대림, 계림 같은 브랜드들이 있을 텐데, 거기 묻어가려고 대충 지은 이름이 아닐까 하네요. 아무튼 검색으로는 안 나옵니다. 세면대 물마개는 팝업 형태, 누르면 올라오고 닫히는 그런 물건입니다. 어느 날부터 뻑뻑해지더니 버튼이 잘 눌리지도 않고, 또 눌렀다가 잘 올..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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