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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4 K.O.T.H. MT(2), 방콕의 첫 날 늦은 밤 1박을 하고, 방콕에서의 첫 아침을 맞았습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9시부터라고 했지만, 주인께 물어보니 조금 일찍 들어가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돼지고기로 만든 완자와 숙주가 들어간 국수였는데요. 넓적면, 소면, 가는 면, 계란면 등을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넓적면을 골랐습니다. 국물이 깔끔하고 돼지고기의 감칠맛이 느껴지는 괜찮은 식사였습니다. 일행들도 모두 마음에 들어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볼트 택시를 잡아타고 간 곳은 딸랏 너이입니다.  숙소에서 가깝기도 하고, 태국의 현지인들이 사는 골목을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그 유명한 폐차 앞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예전에는 문을 열 수 있었는데, 지금은 철사로 모두 걸어 잠가 놔서.. 2024. 10. 9.
2024/10/03 K.O.T.H. MT(1), 출발. 가자 태국 방콕으로. 오랫동안 활동했던 음악 동호회, K.O.T.H. (Keepers Of The Helloween)가 30주년을 맞았습니다. 다음 카페와 오프라인 모임을 오랫동안 유지하려 노력했던 회장님. 그의 소원 중 하나였던 해외여행을 30주년 MT를 통해서 실행하기로 계획하고 참여인원을 모았습니다. 올해 초부터 계획한 것이고 직장인들을 포함해서 마땅한 연휴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외에는 없었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이때 다녀오기로 결정했습니다. 목적지는 태국 방콕.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서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 앱을 통해 주차가 만석이라는 정보를 얻고 조금 서둘렀는데, 이미 2중 주차까지 곳곳에 되어 있을 만큼 포화상태였습니다. 간신히 주차타워 통로 쪽의 여유공간을 하나 찾아서 차를 대고 공항에 들어섭니다. .. 2024. 10. 9.
2024/09/14 아주 오래 전 수학여행 때 사온 기념품이 아직도... 추석 때 고향집에 내려가 제가 쓰는 방에 들어가 보니 문틀 위에 효자손(등긁개)이 있었습니다. ㅁㅁ(제 이름), 수학여행 기념 1993년 5월 22일 설악산이렇게 쓰여 있네요. 필체를 보면 아버지가 쓰신 것 같습니다.   무려 31년 동안이나 이걸 버리지 않고 갖고 계셨다는 것도 놀랍고, 그동안 물건이 상하지 않았다는 것에도 놀랐습니다. 물론 사용을 안 한지 꽤 된 것으로 보이기에, 이건 의지에 의한 보관이라기보다는 망각에 의한 것이라고 봐야겠죠. 지금도 그렇지만, 유명 여행/관광지에 가면 저러한 기념품을 파는 곳들이 많습니다. 품질이나 효용을 기대한 다기보단, 기념품의 의미, 그리고 집에 계신 분들께 뭐라도 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사 들고 오는 것이겠죠. 부모님이 저런 도구가 없어서 내가 사다 주는 걸 .. 2024. 9. 18.
2024/09/13 추석 명절 고향을 향해 출발, 그런데 타이어에 펑크가 났습니다. 9월 14일 토요일에 벌초를 하기로 되어 있어서, 전날 출발하여 고향집에서 하룻밤 잘 계획이었습니다. 짐을 싣고 운전석에 올라타 시동을 거니, 타이어 공기압에 문제가 있다는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뭐가 문제인지는 아직 모르니 내려서 타이어의 외관을 살펴봤는데, 눈에 띄게 바람이 빠져 있다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TMPS 경고등이 들어와 있고 공기압도 166 Kpa로 낮게 나오는 것을 보아 펑크가 났다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그냥 보험사 출동서비스를 부르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을 일이었는데, 어떻게든 고향에 일찍 내려가서 편하게 자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서 주변의 카센터를 검색해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아내의 기지 덕분에 집에서 아주 가까운 카센터에 연락.. 2024. 9. 18.
2024/09/07 전기밥솥을 새로 샀습니다. 5년, 아니 6년 전쯤인가...? 이사하고 새 살림을 준비하면서 샀던 전기밥솥을 최근까지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단종되어서 나오지 않는 제품인데 CJH-PB1030iC라는 모델입니다. 최근 밥솥 뚜껑 여닫힘을 감지하는 센서가 고장이 났는지 밥솥을 닫아도 인식이 되지 않아, 겸사겸사 분해하면서 청소도 하고 센서가 어떤 부분인지 살펴보려고 했는데... 뚜껑 손잡이 부분을 도저히 분해할 수가 없어서 결국 포기하고 새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하룻 저녁 정도는 냄비밥을 해서 먹기로 하고, 부랴부랴 인터넷을 검색해서 새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이번엔 그냥, 특별한 기능 없이 평범한 열판 가열식 압력 밥솥을 샀습니다. IH 제품이 내솥 전체를 가열해서 밥이 더 잘되고 눌지 않는다고 하는데, 어차피 밥 하면.. 2024. 9. 7.
2024/09/04 영화: 트위스터스 관람 후기 정말 오래간만에 극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내가 보고 싶다던 푸바오 영화인 '안녕, 할부지'를 보러 간 김에, 저도 동행한 것인데요. 취향이 다르다 보니 저는 다른 영화, '트위스터스'를 선택했습니다.  평일 낮에 극장에 갔더니,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극장가를 찾는 인원이 줄었다고 해서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12,000원이라는 영화 표 가격이 엄청 비싸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이제는 영상 미디어를 즐기는 방법이 너무나도 많아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택 비중이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흥미를 돋우는 영화가 많지 않아서 고민 끝에 선택한 것인데, 의외로 몰입도가 있었고 시간이 금방 흘렀습니다. 주인공들이 매력 있고, 전개도 지루한 부분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하나 더 느낀.. 2024. 9. 6.
2024/08/22 TV/셋탑박스/홈시어터 오디오의 소리가 주기적으로 끊길 때 작년 2월부터 SK브로드밴드의 BT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회선 업체를 바꾸면서 애플 TV 셋탑도 사용하기로 한 것인데요. 지상파/정규방송을 자주 보지 않았던 터라 BTV 앱을 실행시킬 일이 많지는 않았는데, 스포츠 경기 생중계를 볼 때는 BTV 앱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때마다 느낀 것이, 약 7~8초 간격 주기적으로 소리가 0.5~1초 정도 묵음이 되는 현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때는 막연하게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지 이걸 불편이라고 생각하거나 고칠 방법을 찾지 않았습니다. 장치 구성은 셋탑 -> (HDMI) -> TV -> (HDMI) -> 홈시어터 오디오 순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TV와 홈시어터의 오디오 설정에 문제가 있나 싶어 찾아봤지만 딱히 건드릴 게 없었고, 다음은 애플 TV .. 2024. 8. 22.
2024/08/09 게임할 때 마우스 커서가 잘 안 보여서 YOLO Mouse 프로그램을 구입했습니다. 최근 유일하게 하는 게임이라고 해 봤자 디아블로 3 정도입니다. 발매된 지도 아주 오래됐고 더 이상 새로운 콘텐츠가 제공되지 않는 재탕 게임인데요. 어쨌거나 이런 게임이라도 재미있고 편하게 하고 싶어서 필요한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게임 내 마우스 커서의 크기와 모양을 바꿔주는 YOLO Mouse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이것도 나온 지는 오래된 프로그램이라 쓰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디아블로 3 설정에서 마우스 큰 커서로 설정을 해도 이 정도 크기입니다.  4K 해상도, 32" 모니터 화면에서 게임을 하면 혼전 상태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게임의 분위기에 맞춘 갈색 계열의 마우스 포인터는 하이라이트 효과를 줬다고 해도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군것질 한 번 안 한다고.. 2024. 8. 20.
2024/06/28 샤오신 패드 프로 12.7 사용 시작, 이틀간 사용 후기 며칠 전, 알리에서 구매한 패드를 받고, 케이스와 필름을 추가로 주문한 뒤 도착을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케이스와 필름이 도착하고...   탭을 열어 필름을 장착한 뒤, 케이스를 씌웠습니다.전자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먼지 없이 부착된 필름을 볼 때 뿌듯한 기분, 알 거예요. ㅎㅎㅎ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반글화 방법을 배우고, 무난하게 설정을 마쳤습니다.영어로 나오는 항목이 상당히 많지만 어차피 이 탭의 사용 목적이 몇 안 되기 때문에 상관이 없습니다.   아내와 같이 하는 게임 꿈의 마을(Township)이 잘 되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 외 웹서핑이나 유튜브 동영상 시청 같은 건 충분히 잘 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구매 전 다른 블로그 등의 리뷰에서 본 내용 중 한 가지 신경 쓰이는 것이 있었는.. 2024. 6. 28.
2024/06/27 삼각김밥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줄이야...? 아내가 어디선가 보고 삼각김밥 만드는 재료를 샀습니다. 재미로 만들어 먹으려고 샀다는데요. 한편으로는 이게 편의점에서 사 먹는 삼각김밥마저도 비싸게 느껴지는 사람들을 위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 한 장당 100원이 안 되는 가격이었으니 밥에 반찬 조금 섞어서 만들어 먹으면 분명 편의점 삼각김밥보다는 굉장히 저렴할 터...그런데 이런 것도 귀찮아서 안 해 먹는 사람들이 편의점에서 사 먹는 사람들일 텐데, 과연 그들에게 매력이 전해질지 궁금하네요. 2024. 6. 28.
2024/06/26 알리에서 샤오신 패드 프로 12.7 모델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포장을 떨렁 봉지 하나에 싸서 보내네요. 역시 알리 감성? 아무리 제품 박스가 단단한 재질이라고 해도 이건 좀 그렇네요. ㅋㅋㅋ우리나라 쇼핑몰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일 텐데.아, 쿠팡도 이렇게 봉지에 싸서 보내는 경우가 많구나... 스냅 870이면 어지간한 모바일 게임 잘 되겠죠?화면 주사율도 144hz라고 하니... 28일에 도착 예정으로 되어 있어 그때에 맞게 케이스+필름을 주문하려고 했는데일찍 도착해서 개봉과 사용은 필름을 붙인 뒤에 해 보려 합니다. 2024. 6. 26.
2024/06/18 여름엔 가끔 열무 비빔면! 어머님이 담가 주신 열무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올여름 반찬 걱정도 한시름 덜었죠. 더위로 입맛 없을 땐 열무 비빔면이 당겨요.이렇게, 오늘 점심 한 끼도 무난(?)하게 마쳤습니다. 어머님 감사합니다❤️ 2024. 6. 21.
2024/05/30 오래간만에 박정현의 앨범을 구매했습니다. 여전히, 음원을 다운로드하는 것보다 실물 음반을 손에 쥐는 게 더 재미있습니다. 박정현의 앨범이 언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래간만에 음반 가게 가서 찾아보니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제는 음반 가격도 비싸져서 1만 원 후반대가 보통이니... 예전 같지 않네요. 암튼 몇 번 들어본 바로는, 몇 년 전과 약간 달라지긴 했습니다. 소리의 화려함, 다채로움을 조금 덜고 편안한 느낌으로 돌아왔다고 해야 할까요? 왜 메탈 밴드 중에도 웅장 웅장 왕웅장 코스로 가는 밴드들 있잖아요. 소재 떨어지면 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한데... 소리의 웅장함, 화려함이 꼭 좋은 곡, 음악을 만들어내지는 않는다는 것을  아마 본인들도 알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편하고 듣기 좋았습니다.   번외:유튜브였나 어디선가... .. 2024. 6. 18.
2024/05/29 드디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맥북을 구입했습니다. 아내가 쓰던 노트북이 있었습니다. 라이젠 5500u 20gb 램, 2tb ssd(qlc, 디램리스) tn 패널 250cd짜리 들어간 15인치 윈도우 노트북이었습니다. 이것만 해도 집에서 쓰기에는 충분히 좋은 사양인데요. 제가 쓰던 게이밍 노트북을 처분한 뒤에는 저도 함께 사용했고, 그래서 아쉬운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패널, 사운드, 최대 성능, 배터리 유지, 휴대성 측면에서 일부 떨어지는 구성이 있었죠. 3년 넘게 사용하며 느꼈던 아쉬움들을 뒤로하고 당근에 처분했습니다. 바꾸는 김에 아내의 기기 사용 환경에 맞추어 맥북을 들이기로 결심하고, 애플 매장에 찾아가서 여러 모델들을 유심히 살펴보고 직접 사용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결정은 M3 맥북 에어, 16GB 메모리+512GB 이상의 SSD를 가진 모델,.. 2024. 5. 30.
2024/05/19 펭수 연필꽂이 겸 무선 충전 거치대를 개조했습니다 지금은 조금 시들해졌지만(?), 한 때 펭수의 인기가 하늘 높이 치솟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귀여운 외모와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고, 관련 상품들이 꽤 많이 나와 판매가 되었습니다. 시즌 그리팅 상품이라 하여 여러 가지 묶음 상품을 산 적이 있는데 그중 연필꽂이 겸 무선 충전 거치대가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왼쪽에는 연필꽂이, 오른쪽에 아이폰 무선 충전 거치대가 있습니다.  뒤쪽에는 충전 단자(사진은 개조 후)가 있습니다.  개조 전의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아이폰 일반모델, 혹은 미니 모델의 경우는 거치했을 때 충전 코일의 위치가 대략 비슷한 위치에 오도록 설계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프로 맥스 혹은 플러스와 같이 큰 모델의 경우는 충전 코일이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오게 되어서 충전이 ..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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