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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23년 11월 태국 치앙마이, 빠이, 치앙라이

2023/12/08 치앙마이 한 달 살기(25), 센트럴 플라자, 나이키 팩토리 아웃렛, KFC, DC E-SPORT PC방

by LarsUlrich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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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시리얼과 우유, 요거트, 풍노이에서 산 빵 등으로 간단히(?) 먹었습니다.

 

 

오전 시간 동안은 씻고, 기록 정리하고, 일정 계획 세우며 보내다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콘도 생활이 1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져온 먹거리를 하나씩 소진하기로 했습니다.

즉석식품이지만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 가끔 먹으면 너무 좋습니다.

 

 

치앙마이공항 근처의 센트럴플라자에 왔습니다.

 

 

나이키 팩토리 아웃렛이 있다고 해서 찾아온 건데요.

1층에서 트인 공간이 있어 내려다보니 아래층에 포드 자동차 전시를 하고 있네요.

 

 

나이키 아웃렛을 찾아다니며 방황합니다.

(이 때는 몰랐죠. 출입구에서 그냥 에스컬레이터 한 번만 타고 올라가면 된다는 것을...)

 

 

태국 브랜드 같은데, 향수 및 관련 품목들을 파는 곳입니다.

 

 

의류 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옷들을 보면 태국색이 여실히 느껴집니다.

 

 

방황하다 발견한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와 피카츄 풍선 인형.

센트럴 쇼핑몰(아니 태국이 대부분 그렇듯)이 일본 미디어 엄청 좋아합니다.

 

 

어렸을 땐 우리나라 브랜드인 줄 알았던 지오다노.

홍콩 브랜드더라고요.

 

 

아~ 드디어 찾았다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

 

 

본격적으로 구경을 시작합니다.

 

 

아내가 집어든 옷 중에 마음에 드는 게 있을까요 없을까요?

 

 

저는 신발 구경을 합니다. 살 생각은 없지만요.

 

 

어린이용 신발. 너무 귀여워요.

가격은 귀엽지 않겠죠. 보통의 태국인들에게 라면 더욱...

 

 

JUST DO IT. 질러 버려!

 

 

역동적인 모델들이 마치 '너도 이 옷 입으면 운동선수 된 듯한 느낌이 날 거야'라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머리가 큰 편인데, 스냅백 모자가 맞는 게 있어서 써 봤습니다.

 

 

매장의 모든 상품에 대해 표기된 가격의 30%를 할인하여 판매한다고 하니, 평소에 나이키를 즐겨 찾으시는 분이라면 지름신과 함께하셔도 좋겠습니다.

 

 

그릇 예쁜 거 있나 찾아가 본 로빈슨 백화점.

있긴 한데, 방콕에서 본 것만큼 예쁜 걸 찾을 수가 없네요. 방콕에 가야 하나...

 

 

너무 늦게까지 돌아다녔더니 배가 고파서 KFC에 왔습니다.

 

 

태국은 아직 정의가 살아 있습니다. 음료가 셀프서비스이고, 리필도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에도 한 때는 있었는데, 빈컵을 남겨서 악용하는 쓰레기들이 늘어서 사라진 지 오래되었죠?

 

 

159밧짜리 징계버거 세트와, 치킨 앤 조이라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징계버거 세트는 징계버거+감자튀김+음료+닭다리 작은 거 두 개+가슴살 부위(뼈 있음)로 되어 있고, 치킨 앤 조이는 작고 길쭉한 치킨 샌드위치와, 또띠야 반죽으로 싼 치킨이 들어 있는 메뉴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치킨 샌드위치. 정말 아담하니 귀엽죠. 두세 번 먹으면 없어질 크기입니다.

채소도 안 들어 있고, 소스(마요네즈 느낌)만 발려 있지만, 맛있습니다.

 

 

이건 치킨 랩. 마찬가지로 채소는 안 들어 있지만, 소스 덕분에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징계버거. 갓 만들어 나온 버거가 맛이 없을 수 없죠?

음료 리필해 가며 맛있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과자 파는 작은 점포 구경을 합니다.

 

 

이렇게 구석진 곳에도 있어요.

태국 글자 참 어려운데... 저렇게 써 놓으니까 뭔가 귀엽긴 합니다.

 

 

내친김에 포드 자동차 구경을 좀 더 해 보기로 했습니다.

에베레스트라는, 우리에겐 생소한 이름의 SUV네요.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전기차 NETA V라는 모델입니다. 같은 차량을 다양한 색상을 전시해 놓았더라고요.

 

 

올해 11월에 생겼다는 GO 마트 홀세일.

베트남에서 봤던 그 GO 마트가 맞나 봅니다. 언제 가 볼 일이 있을까요?

 

 

해외 나왔을 때 실험해 보고 싶은 게 있어서 숙소 근처에 있는 PC방에 왔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공간이 꽤 넓고, 시설들도 제법 좋았습니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자와 음료 정도만 파는 것이 우리와 다른 모습이네요.

 

 

PC 사양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는데, 버벅거림 없이 빠른 게 꽤 좋은 사양이라고 추측합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민감한 키보드도 기계식에, 마우스도 아수스 제품으로 제법 신경을 쓴 모양입니다.

 

아쉽게도 본 목적은 달성하지 못하고, 한 시간을 다 사용하지 못한 채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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