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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30

2023/06/23 주문했던 실리콘 파워 XS70 4TB nvme SSD가 도착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SSD의 용량이 다 차 가기도 하고,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아 교체하기로 맘먹고, 주문한 뒤 약 2주가 지났습니다. 꽤 오랜 시간이 걸려서 도착한 만큼 기대감이 큰데요. 이렇게 에어캡 겸 포장 비닐에 싸여 왔습니다. 조금 불안한데요. 이렇게 얇고 빈약한 물건을 저런 포장으로 보내다니 조금 위험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품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아무렴... 교체를 위해 노트북 뒤판을 열고 잠시 제품을 살펴봅니다. X POWER라는 각인이 새겨진 방열판이 붙어 있습니다. 고스펙 제품들의 발열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건 필수라고 봐야겠죠. 용량이 용량이다 보니 양면으로 낸드 플래시 모듈이 붙어 있네요. 이전까지 사용하던, 시게이트의 바라쿠다 Q5 2TB 모델의 속도입니다. (QLC.. 2023. 6. 24.
2022년 11월 16일~12월 3일(16박 17일) 동남아 3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여행 일정 및 경비 세부 내역 정리 여행을 다녀온 지 시간이 벌써 다섯 달이나 지났습니다. 뭐 바쁜 게 있나 싶다가도, 막상 일상을 보내다 보니 이런저런 일들로 정리를 잊게 되었고, 이제야 정리할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시작과 끝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11월 16일(인천 -> 싱가포르 창이공항 행, 오후 7시 45분 출발) ~ 2022년 12월 3일(태국 치앙마이 -> 인천, 현지 오후 10시 50분 출발) 대략적인 비용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항공/교통 비용이 106만 2422원, 숙박 비용이 76만 5161원, 사전 준비물(유심, 보험)이 6만 3800원, 현지화폐 비용이 63만 9265원, 현지 개인카드 사용 비용이 48만 6923원, 총합계 301만 7571원, 1인당 비용은 150만 8786원입니다. 항공/교통 상.. 2023. 5. 26.
2022/12/03 동남아 3개국 여행(20), 치앙마이 마지막 날 이번 동남아 3개국 여행 여정이자 태국 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죽이 나왔네요. 먹을만합니다. 그리고 볶음면과 볶음밥. 후식은 역시 과일로. 호텔 마유의 식당 모습입니다. 일렬로 된 바에 소소한 뷔페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로비에 짐을 맡겨두고 마야몰로 이동했습니다. 마야몰에는 여러 번 가긴 했지만, 사진/영상을 많이 찍어둔 게 없어서 아쉽네요. 지하에 있는 마트도 여러 번 가고 그랬는데... 마야몰 지하의 차트라뮤에 갑니다. 다양한 차/커피/아이스크림등을 팔고 있습니다. 타이티와 티 아이스크림 한 컵. 맛있습니다. 어제 샀던 냥발빵이 남아 있어서 음료와 함께 먹었습니다. 다시 봐도 귀엽네요. 마야몰을 구경하다 어느덧 점심때가 되어 상층부의 식당가에 와 봤습.. 2023. 5. 11.
2022/12/02 동남아 3개국 여행(19), 치앙마이 넷째 날 치앙마이에서 셋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여기저기 싸돌아다녀야 하니, 아침은 꼭 챙겨 먹어야 합니다. 호텔 MAYU의 조식은 메뉴가 매일 조금씩 바뀌어서 먹을만합니다. 조금씩 여러 가지를 맛봅니다. 망고가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우리는 바이크를 빌릴 수 없어서, 도보로 가능하거나 가까운 곳만 다니려고 했습니다. 마야몰 주차장 출구 쪽에서 출발하는 치앙마이 대학교 행 썽테우를 탔습니다. 어제 비를 조금 맞아서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오늘은 우산을 챙겼습니다. 그 와중에 살 타서 피부색이 아주 갈색 일변도네요. 썽테우가 내려준 곳은 치앙마이 대학교 입구 쪽 주차장으로, 이렇게 교내를 운행하는 전기 버스가 와 있습니다. 우리는 일단 교내를 구경할 생각으로 입구부터 걷기 시작했어요. 아내와 연애할 때, 제.. 2023. 4. 24.
2022/12/01 동남아 3개국 여행(18), 치앙마이 셋째 날 치앙마이에서의 셋째 날이 밝았습니다. 호텔 MAYU의 조식입니다. 포함으로 예약을 했으니 이것저것 조금씩 먹어보기로 합니다. 숙박 요금이 엄청 비싼 건 아니라 조식도 딱 가격에 맞는 정도입니다. 엄청 다채롭고 맛있다, 이 정도까지는 아니고 적당한 메뉴에 적당한 맛... 태국의 망고철이 지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외출 준비를 해서 나왔습니다. 오늘 하루 시작의 날씨도 괜찮아 보입니다. 치앙마이 골목을 걸으며... 우리네 80-90년대 구 도심, 혹은 시골 동네가 떠오릅니다. 그렇게 걸어 찾아간 곳은, 왓 쩻 욧 입니다. 왓 쩻 욧 사원은 굉장히 넓은 곳으로, 숲이 무성해서 산책하며 공기를 마시기 좋은 곳입니다. 입구 쪽에 화장실이 있으니, 미리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동 비슷.. 2023. 4. 11.
2022/11/30 동남아 3개국 여행(17), 치앙마이 둘째 날 이튿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잃어버렸던 기념품(코끼리 모양 자석)을 어떻게든 다시 사고 싶어서, 구매했던 곳으로 다시 찾아가기로 하고 아침 일찍 혼자 길을 나섰습니다. 치앙마이 길거리가 깨끗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부터 이렇게 청소하시는 분들이 고생하고 계셨어요. 기념품 매장이 열릴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열리지 않아 시간낭비인 것 같아서, 기념품은 결국 사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노점에서 비슷한(어제 것만 못해서 슬퍼요..) 냉장고 자석을 사고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어느 학교에선가, 수학여행 비슷한 것을 가나 봅니다. 이렇게 큰 2층 버스 여러 대를 길가에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화려하죠? 우리나라에도 광역버스나 도시관람 버스에는 2층 버스.. 2023. 3. 22.
2022/11/29 동남아 3개국 여행(16), 치앙마이 첫 날 구도심 구경 #2 다시 골목길 구경을 나섭니다. 길거리 노점 리어카... 평일 낮이라 그런지, 아니면 누적된 코로나 시국의 영향인지 영업을 하지 않은지 좀 되어 보입니다. 이렇게 홀로 있는 노점 음식을 자꾸 먹어보고 싶어 집니다. 점심을 먹으러 블루 누들이라는 곳에 왔습니다. 빨갛게 튀긴(볶은) 우육면이래요. 국물이 있는 여러 가지 국수를 팔고 있습니다. 일단 티 한 잔 주문합니다. 그리고 돼지갈비 국수 하나. 이건 소갈비 국수. 깔끔 담백 감칠맛 국물입니다. 맛있어요. 안쪽에는 이렇게 상점가와 정원이 있네요. 화장실 가는 길에 이런 안내도가 있습니다. 귀엽네요. 화장실 내부 벽에 그려진 경고문. 해서는 안 될 행위에 왜 낚시가 있는 거지?! 여기서 바지 주머니에 있는 물건 잠깐 빼놨다가 까먹어서 잃어버렸네요. 기념품 가.. 2023. 2. 15.
2022/11/29 동남아 3개국 여행(15), 치앙마이 첫 날 구도심 구경 #1 어제 밤늦게 치앙마이 공항에서 숙소로 들어와 잠을 청했습니다. 숙소 주인께 죄송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코인 세탁소에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찍은 게 없네요. ㅎㅎ 치앙마이에는 여행객도 많고 한달살이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세탁소가 아닌 민박집이나 기타 가정집 등에서도 유료로 빨래를 해 주는 곳들이 꽤 많았습니다... 만, 저는 그냥 코인 세탁소를 가기로 했습니다. 세탁소에 다녀와서 숙소 2층에서 본 풍경입니다. 하늘이 참 파랗네요. 숙소를 나서려는데 집냥이(?)가 다가옵니다. 꼬리 털이 풍성한 게 믹스냥으로 보입니다. 사람 손도 잘 따르고 이쁨 받을 녀석이네요. 숙소 근처의 사원, 왓 치앙 만(Wat Chiang Man)에 왔습니다. 치앙마이의 사원은 처음이니 구경 좀 해 볼까요? 돌아 나.. 2023. 2. 13.
2022/11/28 동남아 3개국 여행(14), 실롬 컴플렉스 먹방, 방콕을 떠나 치앙마이로 오늘은 방콕을 떠나 치앙마이로 가는 날입니다. 호텔 조식을 잘 챙겨 먹고 짐을 꾸려 나서야죠. 오늘은 베트남 스타일 국수가 나왔네요. 약간의 샐러드와 볶음밥을 함께합니다. 아내는 디저트를 더 챙긴 느낌입니다. 주스 마이쪙~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캐리어를 챙겨 나와 숙소 근처에 있는 silom complex 쇼핑몰로 왔습니다. 그릇이 참 예뻤는데, 귀국하고 나서 생각하니 사 올 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 손짐으로 들고 다니면 될 것을, 캐리어에 담았을 때 깨질 걱정만 했으니... 태국 브랜드 차 & 커피 전문점 차트라뮤. 시원한 타이티를 즐겨마십니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어, Ros' niyom(로스니욤)이라는 태국 음식점에 왔습니다. 이동하는 날이니까 안전하고 검증된 메뉴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 2023. 2. 7.
2022/11/27 동남아 3개국 여행(13), 방콕인 박물관, 피어21, 색소폰 펍 옮긴 숙소인 ibis styles bangkok silom에서 1박을 하고 아침을 맞았습니다. 이곳은 조식을 포함한 예약이었기에 조식을 챙겨 먹고 여정을 나서기로 합니다. 똠얌 어묵과 볶음밥, 유럽 스타일 한 접시. 과일과 약간의 빵. 망고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아내는 식사를 마치고 호텔의 리셉션 쪽 지하에 마련된 곳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속이 좋지 않아서 오늘 일정은 일단 숙소에서 지내다가 나아지면 밖에 나와서 합류하는 것으로... 리셉션 옆 계단층에는 이렇게 앉아서 쉴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시각 저는 숙소로부터 약 2km 떨어진 곳에 있는 방콕인 박물관에 갔습니다. 방콕인 박물관에는 말 그대로 방콕 사람들의 생활사가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마치 우리네의 한국전쟁 이후부터 8.. 2023. 2. 6.
2022/11/26 동남아 3개국 여행(12), 노스 게이트, 룸피니 공원, 짯 페어 방콕에 도착해서 두 번째 맞는 아침입니다. 오늘은 숙소를 옮기기로 해서 아침부터 짐정리를 합니다. HOP INN 온눗역 객실 수도의 상태... 샤워기 망에 걸러진 굵은 덩어리들을 한 번 보세요. 굉장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종이 필터에 걸러진 이물질까지... 분명 호텔은 신축 시설이고 깨끗한데, 태국의 저질 상수도까지는 어쩌질 못하나 봅니다. 태국에 겨우 두 번 왔을 뿐이지만, 3년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개선되지 않는 현실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태국 여행시 샤워기 필터는 필수입니다. 지난 이야기이지만, 필터 사진을 올리지 않아서 그렇지 말레이시아가 상수도는 훨씬 더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호텔 로비에는 이렇게 간단한 음료(유료)와 커피(무료)를 비치해 두었습니다. 리셉션의 직원들은 친절한 편이.. 2023. 1. 26.
2022/11/25 동남아 3개국 여행(11), 태국 방콕 딸랏 너이, 왓 아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한 것은 열 시가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공항철도를 타고 시내까지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여기도 스크린도어(안전문)가 설치되어 있네요.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공항 철도 안에는 승객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철도를 이용하기 위한 토큰입니다. 2019년도에 가족들과 여행을 왔을 때는 인원과 짐이 많기도 했고 새벽시간 도착이라 프라이빗 밴 서비스를 조금 비싼 가격이라도 예약해서 이용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럴 필요까지는 없었습니다. 공항철도의 종착역인 파야타이(Phayathai)에서 내립니다. 숙소가 있는 온눗(Onnut) 역까지 가는 지상철로 갈아타기 위해서입니다. 늦은 밤이었지만, 숙소까지 탈 없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맞은 .. 2023. 1. 24.
2022/11/24 동남아 3개국 여행(10), 편한 곳만 다닌 쿠알라룸푸르 여행 끝 오늘은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방콕으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숙소에서 씻고 정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에어비앤비 호스트의 요청대로 원래 있던 우편함에 키를 넣고 작별합니다. 비용과의 타협을 하긴 했지만 에어비앤비는 제가 원하는 유형의 숙소가 아닌 것 같아요. 캐리어를 들었기에 그랩을 타고 파빌리온에 왔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더 많은 곳을 가 보지 못한 아쉬움이 없지는 않은데, 첫 여행에 배부를 수 없지 않겠어요? 바투동굴 이라던가 하는 곳은, 아내가 원숭이를 싫어해서 가지 않은 이유도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푸드코트에 왔습니다. 아내가 고른 메뉴는 똠얌 국물에 여러 채소를 넣은 전골 메뉴입니다. 저는 블랙 페퍼 비프 라이스를 골랐습니다. 아내가 맛있다고 해서 추천해 줬어요. 식사를 마치고 선택한 후식은 .. 2023. 1. 12.
2022/11/23 동남아 3개국 여행(9), 쿠알라룸푸르 3일차, 코인 세탁 쿠알라룸푸르에서 맞는 두 번째 아침, 3일 차입니다. 오늘은 그간에 쌓아 뒀던 빨래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은 그랩 배달로 버거킹을 주문해서 간단히 먹고, 숙소 주변의 코인 세탁소를 찾아갔습니다. 구글 지도의 안내를 따라 숙소에서 약 800m 정도를 걸어서 간 코인 세탁소. 생각보다 규모가 큰 곳이었네요. 현금을 세탁소에서만 쓸 수 있는 코인으로 바꾸는 기계입니다. 코인을 받아보면 링깃 동전과 굉장히 닮은 모양인데 저 기계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화폐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상술이죠. 코인이 남지 않도록 잘 계산해서 교환해야 합니다. 다행히 세제와 섬유유연제(향) 같은 것들은 자동으로 투입됩니다. 세탁을 마치고 건조를 기다리는 중... 건조까지 마친 옷들은 잘 개서 가방에 담아 숙소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 2023. 1. 12.
2022/11/22 동남아 3개국 여행(8), 쿠알라룸푸르에서 본격적인 관광 시작 에어비앤비에서의 하룻밤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시내 방향(?)...이 아닐 수도 있는데, 암튼 쿠알라룸푸르가 대도시라는 것을 거듭 알 수 있게 해 주는 풍경입니다. 씻고 아침 식사를 하러 나가 봅니다. 숙소가 있는 PUDU 지역은 약간 변두리 느낌이라서 중심가 방향으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거리가 좀 있긴 했는데 하루 시작이라 체력도 말짱한 상태이고 일단은 길거리 구경도 할 겸... 길거리에서 만난 야옹이입니다. 젖소 무늬 털이 고운 녀석인데 꼬리를 세운 것을 보니 자기 영역으로 인식하는 듯합니다. 식사를 하러 도착한 곳은 숭키 비프 누들(Soong Kee Beef Noodle, 순기 우육면)입니다. 1945년부터 점포를 열었다니 역사가 굉장히 오래된 곳이네요. 점심시간이 ..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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