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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8/12/22 영화: 아쿠아맨 관람 후기

by LarsUlrich 2018.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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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영화를 1+1 예매를 해 놓은 터라 시간을 내어 영화관에 갔습니다.

SF 영화인 '아쿠아맨' 입니다.


전설 속 아틀란티스 대륙 문명과 등장인물을 소재로 삼은 영화인데, 종합적인 감상평은 '볼 만 하다' 정도입니다. 꽤 긴 상영시간을 감안하자면 전체적으로 지루한 부분 없이 진행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영화 화면들은 99% 이상이 CG로 구성(점철이라고 할 만큼)되어 있으며, 바닷 속 아틀란티스의 모습을 상상으로 다소 화려하게 그려냈습니다. 마치 '아바타'의 수중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바닷속 풍경에 신경을 쓴 모습들이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히어로 물의 특성상 줄거리 자체는 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인간인 줄 알았으나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고, 좌절을 겪다가 진정한 극복한 뒤 히어로로서 각성하여 목적/대업을 달성하는 모습이 전형적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어색함 없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전투 장면에서 약간의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부분(동작/폼) 이랄까, 영화 속에서 (노골적인...) 미국이나 중국 자본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서 불쾌한 기분도 없었습니다. 대 놓고 속편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장면이 영화 끝에 등장합니다. 이 영화의 속편이 나오면 볼 것인가 말 것인가... 


그 때도 1+1 표가 생기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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