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침일찍 일어나 떠날채비를 한다.
스피에쯔 숙소를 나서기 전, 주변 풍경을 한 번 더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밖으로 나왔으나...
비가 왔다. -_-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
시설이나 주인은 다 좋았으나, 숙소에 접근하기 까지의 고된 길이 안타까웠다. 캐리어를 끌고 내려올 땐 괜찮았지만, 올라가기엔 굽이굽이 길고 먼 오르막길. 아스팔트 길이라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 풍경을 마지막으로 스피에쯔 역으로 가서 열차에 올랐다.
열차에 누군가 놓고 간 신문에서 본, 메탈리카의 신보 발매 기사!
물론 독일어라서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Die Monster sind wieder frei.
The monsters are free again.
괴물들이 다시 해방되다.
열차 승객이 적어서 할 수 있는 무개념(?) 짓. 신발 밑창이 닳아서 물이 새는 통에 양말이 젖었다. 좌석 밑에 스테인리스로 된 통풍구에서 열이 나오길래 거기에 발을 대고 양말을 말렸다. 정말 무례한 짓일까 싶어 여행 중에 딱 한번 이랬는데, 정작 외국인들은 자리만 비면 자기들 마음대로 하더라.
이런 저런 곳을 거쳐서...
루체른 중앙역에 도착.
반응형
'해외 여행 > 2016년 12월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11/20 스위스 루체른 여행 2일차, 리기 산 오르기 (0) | 2016.12.18 |
---|---|
2016/11/19 스위스 루체른 여행 1일차 (0) | 2016.12.18 |
2016/11/18 스위스 라우터브루넨, 뮈렌 여행 (0) | 2016.12.18 |
2016/11/18 스위스 툰 호수 유람선 (0) | 2016.12.18 |
2016/11/17 스위스 스피에쯔, 체르마트, 고르너그라트(마터호른 뷰) 여행 (0) | 2016.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