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책상을 다시 펴고, 의자까지 생기니 노트북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노트북의 17.3" 화면은 집중해서 보다 보면 아무래도 눈이 아프고, 화면 자체가 작다 보니 편집 등을 할 때 효율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17.3" QHD(2560x1440)에서 확장이라는 느낌을 받으려면 화면 크기가 커지는 것 말고도 해상도가 높은 모니터가 필요했습니다. 결론은 32" 4K(3840x2160) 모니터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32" 4K 모니터는 단순히 제조사에 따른 가격대도 굉장히 다양했고, 사양과 부가 기능의 세세한 차이도 꽤 존재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중에 데스크톱 셋업+게이밍을 감안해서 144hz 이상의 고주사율 모니터를 생각했으나, 그간에 해 왔던 게임들을 생각했을 때, 높은 주사율이 필요 없고, 부가기능과 서비스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LGUP830입니다.
정가는 50만 원 후반에 형성되어 있으나, 오픈마켓 할인 시에 최대 40만 원 초반대에 이르는 가격까지 내렸던 것을 검색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11번가에서 비슷한(2만 원 정도 비싸지만) 가격을 찾아 주문하고 오늘 받았습니다.
LG 모니터는 정말 오래간만에 써 봅니다. 플래트론 이후 처음이랄까... ㄷ ㄷ ㄷ
32인치 모니터를 정말 오래간만에 들어 봐서 그런지, 꽤 무거웠습니다.
모니터에 포함된 구성품들. 설명서/보증서, 각종 케이블과 받침대까지. 입력단자는 USB-C, HDMI 2.0, DP 1.4를 지원하는데 각각에 대응하는 케이블을 모두 줘서 좋습니다.
이 모니터를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받침대의 다양한 기능 때문입니다. 높낮이 조절, 기울기, 회전 모두를 지원해서 필요에 따라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받침대를 먼저 조립합니다.
모니터와의 결합은 윗부분을 먼저 걸치고, 아랫부분이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살짝만 밀어주면 됩니다.
뒷면의 포트를 보면, USB-C 1개, DP 1.4 1개, HDMI 2.0 2개, USB-A 3.2 2개, 3.5파이 잭, 전원입력단자 등이 늘어서 있습니다. 저는 노트북과 USB-C로 연결하여 DP ALT 기능을 사용하고, 동시에 USB 허브 기능도 사용할 생각입니다.
조립이 끝난 모습. 깔끔하네요.
전에 노트북을 쓰던 책상 공간입니다.
노트북을 가끔 들고 다니기 때문에 선 정리를 하지 않아 지저분합니다.
정면에서 보면 이런 느낌.
모니터 배치를 마치고, 노트북을 덮은 모습입니다.
모니터 화면 테스트(https://monitor.co.kr/)를 통해 큰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노트북의 디스플레이가 DCI-P3 100% 색역을 지원하는 반면, 90%만 지원하는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그 정도의 차이를 따지는 전문가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수용 가능한 사양입니다.
한층 넓은 화면으로 편집이든, 웹서핑이든, 영상 감상이든, 게임이든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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