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전자기기

2024/03/20 LGUP830 32"(80cm) 4K 모니터를 구입했습니다.

by LarsUlrich 2024. 3. 20.
반응형

나만의 책상을 다시 펴고, 의자까지 생기니 노트북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노트북의 17.3" 화면은 집중해서 보다 보면 아무래도 눈이 아프고, 화면 자체가 작다 보니 편집 등을 할 때 효율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17.3" QHD(2560x1440)에서 확장이라는 느낌을 받으려면 화면 크기가 커지는 것 말고도 해상도가 높은 모니터가 필요했습니다. 결론은 32" 4K(3840x2160) 모니터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32" 4K 모니터는 단순히 제조사에 따른 가격대도 굉장히 다양했고, 사양과 부가 기능의 세세한 차이도 꽤 존재했습니다.

 

처음에는 나중에 데스크톱 셋업+게이밍을 감안해서 144hz 이상의 고주사율 모니터를 생각했으나, 그간에 해 왔던 게임들을 생각했을 때, 높은 주사율이 필요 없고, 부가기능과 서비스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LGUP830입니다.

 

 

정가는 50만 원 후반에 형성되어 있으나, 오픈마켓 할인 시에 최대 40만 원 초반대에 이르는 가격까지 내렸던 것을 검색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11번가에서 비슷한(2만 원 정도 비싸지만) 가격을 찾아 주문하고 오늘 받았습니다.

 

 

LG 모니터는 정말 오래간만에 써 봅니다. 플래트론 이후 처음이랄까... ㄷ ㄷ ㄷ

 

 

32인치 모니터를 정말 오래간만에 들어 봐서 그런지, 꽤 무거웠습니다.

 

 

모니터에 포함된 구성품들. 설명서/보증서, 각종 케이블과 받침대까지. 입력단자는 USB-C, HDMI 2.0, DP 1.4를 지원하는데 각각에 대응하는 케이블을 모두 줘서 좋습니다.

 

 

이 모니터를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받침대의 다양한 기능 때문입니다. 높낮이 조절, 기울기, 회전 모두를 지원해서 필요에 따라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받침대를 먼저 조립합니다.

 

 

모니터와의 결합은 윗부분을 먼저 걸치고, 아랫부분이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살짝만 밀어주면 됩니다.

 

뒷면의 포트를 보면, USB-C 1개, DP 1.4 1개, HDMI 2.0 2개, USB-A 3.2 2개, 3.5파이 잭, 전원입력단자 등이 늘어서 있습니다. 저는 노트북과 USB-C로 연결하여 DP ALT 기능을 사용하고, 동시에 USB 허브 기능도 사용할 생각입니다.

 

 

조립이 끝난 모습. 깔끔하네요.

 

 

전에 노트북을 쓰던 책상 공간입니다.

노트북을 가끔 들고 다니기 때문에 선 정리를 하지 않아 지저분합니다.

 

 

정면에서 보면 이런 느낌.

 

 

모니터 배치를 마치고, 노트북을 덮은 모습입니다.

 

모니터 화면 테스트(https://monitor.co.kr/)를 통해 큰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노트북의 디스플레이가 DCI-P3 100% 색역을 지원하는 반면, 90%만 지원하는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그 정도의 차이를 따지는 전문가까지는 아니기 때문에 수용 가능한 사양입니다.

 

한층 넓은 화면으로 편집이든, 웹서핑이든, 영상 감상이든, 게임이든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