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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잡담

오래간만에 ROCKPORT(락포트) 신발을 구매했습니다.

by LarsUlrich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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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켤레에 89달러로 세일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만 지르고 말았습니다. 여름이니까 발등과 발목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해 줄 로퍼, 그리고 청바지나 다른 면바지 등이랑 같이 신으면 좋을 것 같은 흰색 가죽 운동화 이렇게 두 개가 89달러(약 11만원)입니다.

 

사무직으로 이직한 뒤에는 업주의 바람대로 정장 스타일 옷과 구두 종류만 착용하게 되어서, 구두가 하나 둘 더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때에도 한 켤레를 구매했었는데, 이번에 또 기회가 되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신발을 실제 매장에서 착용도 안 해보고 구매한다는 건 모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행히 이전에 샀던 크기와 같게 샀고, 발에 잘 맞았습니다. 전에 샀던 신발과는 다른 스타일을 시도해 보는 것 역시 모험이네요.

 

제가 구매한 크기는 9.5M 이고, 제 발 크기는 275mm 에 발볼은 보통입니다. 실제로 착용했을 때 발 앞쪽(발가락)은 무난하게 남았지만, 발 볼은 아주 약간 끼인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9.5W나 10M 을 고르면 발이 헐렁해 져서 걸을 때 불편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신발은 신다 보면 조금 늘어나기 때문에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도 락포트 코리아... 라는 회사가 있지만, 세일도 거의 안 하고 소비자가가 너무 비쌉니다. 직구로 구매하는 게 너무나도 저렴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격으로 사면 흑우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국내 유통 업체는 현실에 맞는 가격 정책을 하루 빨리 적용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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