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신사 변경 후, Synology 계정에 쿼리할 수 없음 이라는 메시지가 뜰 때

얼마전까지 LGU+ 기가라이트 인터넷과 iptv 를 사용하다가 최근에 KT 올레 기가 인터넷 및 iptv 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설치 예약을 잡고 기사님이 방문하신 뒤 KT 모뎀과 기가지니 셋탑을 잘 설치하고 가셨습니다.

 

기존에 시놀로지 NAS 를 사용하던 환경(https://larsulrich.tistory.com/312?category=730022)에서, 현관 단자함의 LGU+ 공유기가 KT 기가인터넷 모뎀으로 대체되고, 거실의 LGU+ 셋탑이 KT 기가지니 셋탑으로 변경된 것 뿐입니다. iptime T3008 이나, ASUS 공유기들의 설정은 하나도 손 대지 않았습니다.

 

그림으로 살펴보자면 현재는 위와 같은 상태입니다.

 

제 경우가 다른 분들과 약간 다를 수 있는데, KT에서 제공하는 올레 와이파이 공유기를 받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집에 더 좋은 성능을 제공하는 기가비트 와이파이 공유기가 있는데 굳이 더 받아서 놓아 둘 필요는 없었습니다. KT의 WIFI 공유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그림의 iptime T3008 자리에 심어 두고 각 방에 유선 랜 분배를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통신사 공유기 마다 다른 각각의 내부 ip 체계를 잘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상 하위 네트워크 장비들의 내부 ip 체계가 동일해야 가정 내의 다른 장치들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PC에서 NAS로, TV에서 NAS로 등등...)

 

단순히 통신사(장비)만 바뀐 것인데, 시놀로지 NAS 사용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내부망에서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스마트폰 앱을 통한 외부 접속이 불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원인을 찾아 보기로 했습니다. 내부 아이피(192.168.0.X)를 통해 NAS 에 접속하고 DSM 을 통해 상태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QuickConnect 및 외부 액세스 모두에서 "Synology 계정에 쿼리할 수 없음" 이라는 붉은 메시지가 나타납니다. 이 메시지를 보고 인터넷을 통해 해답을 찾으려 했는데, DNS 설정을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러면 DNS 설정을 어디서 바꿔야 할까요? 공유기의 것을 바꿔야 할지? 아니면 내 PC의 랜카드 설정을 바꿔야 할지? 

 

시놀로지 DSM 의 제어판 -> 네트워크로 이동합니다.

 

 

아마도 통신사의 모뎀이 바뀌고 각 공유기가 ip 및 DNS 를 받아오는 과정에서 아마 정보가 꼬인 모양입니다. DNS 서버 정보가 수동으로 체크되어 있고, 주소가 2.242.X.X 와 같은 전혀 처음보는 것으로 입력되어 있었습니다. 그것들을 모두 체크 해제하고 자동으로 구성해 줍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DNS Server 관련 내용을 모두 자동으로 설정하면 문제는 해결됩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Synology 계정에 로그인하지 못하는 것 "뿐" 이었기 때문에, 계정에 로그인만 할 수 있게 되면 QuickConnect 설정이나 DDNS 설정은 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