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공유기는 하위에 연결된 장치들을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해 주지만, 하위의 기기들을 서로 한 네트워크 안에서 통신하도록 만들어 주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제 경험으로는 그렇게 판단됩니다.
그래서 가정 내의 네트워크를 하나의 망으로 묶으려면 LGU+ 공유기를 SUPER DMZ 모드로 사용하고, 하위에 별도의 공유기를 연결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ASUS AC68U 공유기의 하위에는 개별 장치(셋탑박스, PC, NAS, 허브 등)를 연결하도록 합니다. 공유기의 포트가 모자랄 때는 허브를 사용해서 포트 갯수를 늘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그림에서는 거실에서 IPTIME H6005 허브를 써도 되고, 안 써도 됩니다. AC68U의 LAN 포트를 두 개 밖에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굳이 H6005를 써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작은 방에 둔 AC51U+ 같은 경우는 반드시 허브/AP 모드로 설정해야 하며, 아마도 무선랜(WIFI)이 필요해서 연결해 둔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무선 연결이 필요 없고, 연결할 장치가 PC 하나 뿐이라면 굳이 AC51U를 연결할 필요는 없겠죠.
요약해 보겠습니다.
1. LGU+ 공유기를 SUPER DMZ 모드로 사용하고, ASUS AC68U의 MAC 어드레스를 등록합니다.
2. ASUS AC68U의 IPTV 관련 설정(IGMP 옵션 두 가지)을 활성화 합니다.
3. IPTIME H6005는 써도 되고, 안 써도 됩니다.
4. ASUS AC51U+ 는 반드시 허브/AP 모드로 설정해서 사용합니다.
5. LGU+ 공유기의 외부입력(WAN)은 2Pair(4가닥)으로 500mbps 속도가 나오지만, 내부의 연결은 반드시 모두 4Pair(8가닥)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외부 통신이 2Pair 로 500mbps 가 나온다고 해서, 내부 통신도 2Pair 로 500mbps 가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이 연결했을 때 어떤 기기에서 100mbps 이하의 속도가 나온다면, 랜선 자체의 문제(4Pair 연결이 아니거나, 각각의 선의 연결 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언급된 장비 IPTIME H6005, ASUS AC68U, ASUS AC51U+ 모두 기가비트 랜을 지원하는 장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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