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념품4 2024/10/06 K.O.T.H. MT(4), 방콕의 마지막 날 방콕 일정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귀국 전 쇼핑만을 하는 날로 잡았습니다. 숙소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곳에 택시를 타고 아침을 먹으러 왔습니다. 개점 시간이 9시 30분이었는데 칼같이 지킵니다. 이곳에서 우리나라 드라마를 촬영한 모양이네요. 윤아와 김선우 등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오늘의 음식은 베트남 식 끈적 국수입니다. 꾸어이짭이라는 음식인데요. 고기, 내장, 소시지, 튀김, 계란 등이 들어간 국수입니다. 저와 다른 한 분은 보통 양으로 주문했습니다. 나머지 두 분은 특을 주문했네요. 국물과 면이 모두 끈적한 형태로,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면은 쌀면이지만 국물의 특성상 쉽게 식지 않으므로 호호 불면서 잘 식혀 먹어야 합니다. 모두 맛있다고 말하며 잘 먹었습니다. 직접 짠.. 2024. 10. 10. 2024/09/14 아주 오래 전 수학여행 때 사온 기념품이 아직도... 추석 때 고향집에 내려가 제가 쓰는 방에 들어가 보니 문틀 위에 효자손(등긁개)이 있었습니다. ㅁㅁ(제 이름), 수학여행 기념 1993년 5월 22일 설악산이렇게 쓰여 있네요. 필체를 보면 아버지가 쓰신 것 같습니다. 무려 31년 동안이나 이걸 버리지 않고 갖고 계셨다는 것도 놀랍고, 그동안 물건이 상하지 않았다는 것에도 놀랐습니다. 물론 사용을 안 한지 꽤 된 것으로 보이기에, 이건 의지에 의한 보관이라기보다는 망각에 의한 것이라고 봐야겠죠. 지금도 그렇지만, 유명 여행/관광지에 가면 저러한 기념품을 파는 곳들이 많습니다. 품질이나 효용을 기대한 다기보단, 기념품의 의미, 그리고 집에 계신 분들께 뭐라도 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사 들고 오는 것이겠죠. 부모님이 저런 도구가 없어서 내가 사다 주는 걸 .. 2024. 9. 18. 2023/12/24 치앙마이 복습/쇼핑(1), 차트라뮤, 데카트론, 빅씨, 일요 야시장, 원님만 귀국까지 며칠 남지 않은 치앙마이에서의 시간. 우리는 전에 먹었던 것 중에 맛있었던 거, 꼭 다시 먹어보고 싶은 것들을 골라 복습하기로 했습니다. 그중 하나인 무삥과 오렌지 커피를 아침 식사로 시작합니다. 다른 데서 오렌지 커피를 마셔도 이 만큼은 아니더라고요. 가격도 싸고, 맛과 향도 좋고. 숙소에서 정비를 하고 나갈 준비를 합니다. 와로롯 시장 안에 있는 차트라뮤 매장에 가서, 타이티와 레몬티 가루 완제품을 하나씩 샀습니다. 사진을 찍은 게 없네요. 아마도 하루 마무리 할 때 전리품 확인할 때는 나올 것 같은데... ㅎㅎ 차트라뮤에서 요즘 밀고 있는 로즈티는 분말이 없고 잎차만 있는 게 아쉬웠습니다. 한국에서 가지고 왔던 속옷들 상태가 안 좋은 건 버리고 새로 사기로 했습니다. 전에 데카트론 왔을 때.. 2024. 1. 4. 2023/11/18 치앙마이 한 달 살기(5), 원님만, 토요시장 구경, 마야몰 장보기, 오토바이 대여 아내의 가벼운 장염, 설사 기운이 있어 아침은 죽을 배달시켜 먹었습니다. 타이티는 빠질 수 없죠. 우리나라에서 사 온 맛김치를 드디어 개봉합니다. 한 명, 두 명이서 한 끼 먹을 때 딱 좋아요. 씻고 정신 차린 뒤 가까운 원님만 쪽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원님만 전체적으로 연말 세일이라며 분위기 몰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소품가게를 돌아다니며 구경합니다. 원님만 쪽 의류들이 바깥 시장보다 약간 비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래도 점포 운영하는 비용이 있다 보니... 아내의 속옷 매장 구경에 따라다닙니다. 통로의 의자에 앉아 잠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쉬어 갑니다. 2층에 들어선 매장들은 아직 구획 정리가 안 된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밀웜 과자라니...!? 전 아직 이것을 식량으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 2023. 11. 2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