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알리에서 구매한 패드를 받고, 케이스와 필름을 추가로 주문한 뒤 도착을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케이스와 필름이 도착하고...
탭을 열어 필름을 장착한 뒤, 케이스를 씌웠습니다.
전자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먼지 없이 부착된 필름을 볼 때 뿌듯한 기분, 알 거예요. ㅎㅎㅎ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반글화 방법을 배우고, 무난하게 설정을 마쳤습니다.
영어로 나오는 항목이 상당히 많지만 어차피 이 탭의 사용 목적이 몇 안 되기 때문에 상관이 없습니다.
아내와 같이 하는 게임 꿈의 마을(Township)이 잘 되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 외 웹서핑이나 유튜브 동영상 시청 같은 건 충분히 잘 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구매 전 다른 블로그 등의 리뷰에서 본 내용 중 한 가지 신경 쓰이는 것이 있었는데, 시야각이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용하면서 느끼기에 시야각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이렇게 측면에서도 정면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색과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게임의 실사용은 이 정도의 느낌입니다.
터치 반응이 정말 빠른 편은 아닙니다. 터치와 스크롤 간에 0.2~3초 정도의 간격이 존재하죠. 그래픽 성능도 게임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이지, 쾌적하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잠시 사용했던 P11(스냅드래곤 662)보다는 훨씬 낫다고 평할 수 있습니다. P11은 영상 보기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게임을 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성능이었습니다.
더구나 직전까지 사용하던 기기가 M1 아이패드 프로 12.9, 아이패드 미니 6세대(A15 칩) 임을 감안했을 때, 샤오신 패드 프로 12.7에 대한 성능 체감은 확연한 하향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격이겠죠? 19만 원에 12.7인치의 대화면, 나름 훌륭한 화면과 음향을 제공하는 태블릿이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이 가격에 아이패드 수준의 성능을 바라면 도둑놈 심보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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