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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23년 11월 태국 치앙마이, 빠이, 치앙라이

2023/12/21 치앙라이 여행(3), 에메랄드 사원, Chakrapad 치킨 라이스, Lung Chom 아이스크림, 백색 사원, 빅씨, SINGHA PARK, 치앙라이 플라워 & 아트 페스티벌

by LarsUlrich 2024.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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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아침을 먹습니다. 오늘은 죽이 나왔네요. 

돼지고기 완자가 들어가 있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어제처럼 후식으로 수박을 주시네요. 인심이 좋은 곳입니다.

 

 

시내에 있는 한 사원에 왔습니다. 별칭이 에메랄드 사원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한글로 된 소개 문구도 있습니다.

 

 

사원 내부는 아담한 숲길로 이어집니다.

 

 

법당 입구는 다른 사원과 비슷하게 수호뱀이 위아래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다른 사원에 비하면 비교적 소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기둥이나 천장의 금장무늬는 빠지지 않네요.

 

 

다소 오래되어 보이는 동불 아래에 옥불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옥불 때문에 에메랄드 사원이라고 불리나 봅니다.

 

 

밖으로 나와, 어느 왕을 기리는 동상을 구경합니다.

 

 

그 옆에 작은 불상 앞에서 예를 올리는 분이 계시네요.

 

 

안쪽의 다른 법당은 공사 중이라서 들어가 볼 수가 없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러 한 닭고기 요리집에 왔습니다.

 

 

닭고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한 덮밥이 주인 듯합니다.

 

 

이렇게 개방된 주방에서 청결을 유지하며 열심히 음식을 만들어 팝니다.

 

 

음료와 물은 손님이 직접 가져다 먹는 방식인가 봅니다.

우리는 제로 콜라 들고 다니던 것이 있어서 그걸 마셨습니다.

 

 

후식용 아이스크림도 따로 파는 모양이네요.

 

 

아내는 치킨가스 덮밥을 주문했습니다.

바삭하고 간도 잘 되어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저는 약간 매운 양념을 버무린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것도 괜찮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찾아갔습니다.

 

 

골목 안쪽에 있어서 간판을 유심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 곳입니다.

 

 

우리 말고 손님은 한 분 계시네요.

우리가 주문하고 나서는 서 너 무리가 더 왔습니다.

 

 

벽에 태국어로 쓰인 메뉴가 있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자리에 앉고, 놓여 있는 메뉴판을 보면서 번역기를 돌리고 해석해 가며 끙끙 앓고 있는데...

 

 

점원이 영문으로 된 메뉴를 가져다주셔서 약간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의 종류 -> 용량 -> 수량 -> 건더기 -> 액체(시럽) 종류 순으로 적어서,

 

 

점원에게 가져다주면 그대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앉은자리로 가져다줍니다.

 

 

아내가 주문한 건 코코넛+녹차 아이스크림에 식빵조각/타피오카 알갱/윈터 멜론에 땅콩과 우유를 뿌린 것입니다.

녹차 아이스크림은 아는 맛이죠? 윈터 멜론은 처음 먹어봅니다.

 

 

저는 녹차 아이스크림에 검은콩/야자씨/판단 젤리에 민트 초콜릿과 우유를 뿌린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내와 다른 맛을 먹어보고 싶어서 그랬는데, 맛은 괜찮았어요. 다만 양이 좀 적다고 느꼈습니다.

 

 

치앙라이 중심에서 남쪽으로 한참을 달려갑니다.

 

 

목적지는 렁쿤 사원(백색 사원)입니다.

말 그대로 백색으로 도배된 곳이죠.

 

 

입구에 사원의 요소들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사원 입장은 유료, 100밧이며 방문하실 분이라면 미리 알고 계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럴싸한 로봇을 의자에 만들어 놓았네요.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입장권을 사서 들어갑니다.

넓으니까 그만큼 볼 것은 많겠죠?

 

 

입구부터 화려한 금장 장식이 눈에 띕니다. 

다들 여기서 기념사진 한 번씩 찍고 가시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옆으로 보이는 백색 사원의 위용.

 

 

입구로 가는 통로 옆에 있는 기괴한 장식들(손, 해골 등)은 속세의 번뇌와 고통을 뜻하는 듯합니다.

 

 

통로를 지키는 수문장들. 위엄이 넘칩니다.

 

 

여기서도 기념사진 찰칵!

 

 

아쉽게도 법당 안에서는 사진/영상을 찍을 수 없어서 이렇게 외관, 풍경 사진만 남겨야 했습니다.

 

 

경내 안쪽을 걷고 있으니 이렇게 담벼락을 수리 중인 곳도 보이네요. 사원의 별칭에 맞는 색과 장식을 넣어 꾸미느라 한창입니다.

 

 

작은 동굴 탐험 구역도 있습니다. 입장료는 별도입니다.

 

 

그 옆에는 나무가 있고, 석불이 그 앞에 놓여 있습니다.

 

 

종이 달려 있는 탑도 날카롭고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멀리 연못 안에 건물 하나가 따로 있어 뭐 하는 곳인지 궁금해집니다.

 

 

금칠 진짜 좋아하네요.

 

 

이곳은 개인이 오랫동안 제작한 공예품을 파는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커다란 기둥에 매달린 저 많은 것들이 다, 방문객들이 소원을 적고 건 것들입니다.

정말 세속적이죠.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뭐 하나 궁금해서 가 봤습니다.

 

 

우물 안에 동전을 던지네요. 우물 속 중앙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거기에 동전이 올라가면 행운이 온다고 여기는 듯했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사원 밖으로 나왔습니다. 꽤 큰 상가가 있어 음식과 기념품을 파는 점포들이 많았습니다.

 

 

오늘은 숙소를 옮기는 날입니다. 이전 숙소에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와, 아내는 짐과 함께 택시를 태워 보내고, 저는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갔습니다. 그리하여 도착한 이곳.

 

 

태국식 주택을 개조하여 숙박업 용도로 사용하는 곳입니다.

주인아주머니와, 아주머니의 어머니(할머니)가 계셨습니다.

 

 

작은 식당. 숙소의 객실이 많지 않아 그에 맞게 식당의 탁자 의자도 고만고만합니다.

 

 

마트를 구경하러 왔습니다. 주차장에 오토바이를 대는데... ㅋㅋ 다들 나무 그늘 쪽에 줄을 맞춰서 세워 놓은 걸 보고 웃었네요.

 

 

우리가 간 마트는 빅씨입니다. 

 

 

입장!

 

 

치앙마이에서 샀던 마스크가 다 떨어져서 사러 왔습니다. 

마트 안에서는 팔지 않고, 같은 공간 안에 있지만 PURE라는 약국에서 팔고 있습니다.

 

 

치약도 떨어져서 치약도 함께 샀습니다.

이번엔 꼭 필요한 것만 사기로 해서 과소비는 하지 않았습니다.

 

 

배가 고파서 같은 건물에 있는 KFC에 왔습니다.

전에 먹었을 때 괜찮았던 구성(징계버거 세트, 치킨 엔조이 세트-이름이 맞나 모르겠네요 ㅎㅎ)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리운 셀프 서빙 음료. 

태국에 와서 좋은 점 중 하나입니다.

 

 

넓은 공간에 손님은 우리 포함 두 무리뿐이네요.

 

 

날 좀 보소~

 

 

제로 콜라를 리필해 가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라즈베리 제로 콜라가 여기에도 있어서 반가웠어요. ㅎㅎ

 

 

태국 KFC의 특징 중 하나라면, 매장 안에 손 씻는 곳이 있다는 점입니다.

기름진 거 손에 들고 먹어도 여기서 깨끗하게 씻을 수 있어요.

 

 

아내가 모기 기피제를 사러 가자고 합니다.

 

 

후다닥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해가 저물어 갑니다. 노을이 예쁘네요.

 

 

우리는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 어딘가로 향합니다.

 

 

싱 파크(SINGHA PARK)라는 곳인데요.

 

 

태국의 맥주 회사인 SINGHA에서 만든 공원입니다. 입구 옆의 넓은 초원에 이렇게 싱 조형물이 거대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도 기념사진 찍어야죠!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아 안쪽 깊숙이 불이 켜진 곳을 찾아가 보니...

 

 

작은 규모의 야시장 같은 게 있었습니다.

맥주 회사에서 조성한 것이니 주로 술을 팔기 위한 보조시설이겠죠.

 

 

안쪽을 주욱 걸으며 둘러봐도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낮에 왔으면 달랐을까요?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 잘 보고 갑니다~

 

 

옮긴 숙소의 주인장이 알려준 곳에 왔습니다.

치앙라이 플라워 & 아트 페스티벌이라는 행사장인데요.

 

 

입구가 여러 군데인 것 같은데, 우리가 들어온 곳은 야시장 노점이 즐비한 곳이었습니다.

 

 

그건 그것대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잖아요?

레고 유사품들을 파는 곳입니다.

 

 

메추리를 이렇게 꼬치에 꽂고 대량으로 굽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잘못된 한류의 한 예. 담장금이 대체 뭐란 말인가?

 

 

여러 가지 색의 면을 파는 곳입니다.

 

 

아~ 치앙라이까지 탕후루의 마수가 뻗쳤단 말인가?

 

 

한참 걷다 보니 표지판이 보여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전통과자를 파는 곳이 보입니다.

 

 

유니세프였나(맞나?)... 밴드 공연을 하며 모금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드디어 치앙라이 플라워 & 아트 페스티벌 장소에 왔습니다.

 

 

입구부터 분홍분홍 하네요. 

 

 

이제부터 꽃과 조형물, 기념사진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모노포드+미니삼각대를 가져가서 유용하게 썼던 순간!

 

 

잘은 못하지만 어린 학생들이 이렇게 공연하는 걸 보면 귀엽습니다. ㅎㅎ

 

 

내 마법 에너지를 받아라!!

 

 

보글보글 수증기 속을 노닐고픈 아이와 아빠. 

 

 

분수에 레이저로 영상을 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입구 쪽에 돌아오니 연못에 설치된 LED가 음악에 맞춰 화려한 연출을 선보입니다.

 

 

한참 걸었더니 목말라서 코코넛 스무디를 한 잔 사 먹기로 했어요.

 

 

짠~~~!!

 

 

입구 쪽에 설치된 거대한 사람 얼굴 조형물에 형형 색색의 조명을 쏴서 꾸며주는 게 재미있네요.

 

 

꽃의 요정쯤 되려나요? ㅎㅎ

 

 

으어어어~~~!!

 

 

다시 야시장 구역을 통과합니다.

 

 

귀여운 고양이 티셔츠. 

 

 

연골, 도가니를 절여서 파는군요?

 

 

아... 다양한 곤충들을 양념하고 볶아서 파는데... 왜 다가가기 어렵죠.

우리도 번데기 먹고 그러는데...

 

 

비행기 굉음이 들리길래 하늘을 바라보니 에어아시아 비행기가 막 이륙했나 봅니다.

 

 

한참 걷다 보니 광장이 나오고 무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탁자/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여기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앞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데... ㅎㅎㅎ

 

 

동작이 다들 제각각이네요.

연습을 많이 안 했나 봐요. 예쁘게 차려입고 열심히 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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