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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23년 11월 태국 치앙마이, 빠이, 치앙라이

2023/12/04 치앙마이 한 달 살기(21), Singto 동전 세탁소, Lucky Chick, Mark Burger & Steak, 풍노이 제과, 쌩쏨

by LarsUlrich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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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아내가 나라야에서 산 슬리퍼 사진을 찍어 놓았네요. ㅎㅎㅎ

 

 

제가 늦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아내는 컵라면을 하나 냠냠하셨습니다.

 

 

일어나 씻고, 정리하며 점심을 배달로 주문했습니다. 

샌드위치인데 재료도 풍성하게 들어가 있고, 맛있었어요.

 

 

오늘은 다시 빨래하는 날이 돌아왔습니다.

지난번과 다른 동전 세탁소를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여기도 세제는 5밧씩이네요. 10밧을 넣고 두 개를 뽑았습니다.

 

 

설명이 영어로도 쓰여 있어서 세탁소 이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 빨래의 양이 두 대 분이었는데, 다행히 두 대가 비어 있어서 한 번에 다 돌릴 수 있었습니다.

 

 

안쪽에는 건조기 사용법이 적혀 있습니다.

 

 

건조기도 네 대가 준비되어 있네요.

 

 

세탁을 돌려놓고 타이머를 맞춘 뒤, 근처의 닭튀김 집에 갔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치킨을 먹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부푼 우리들.

 

 

작은 치킨과 넓적한 너겟을 주문하고 세탁소로 돌아갑니다.

 

 

타이머를 아주 약간(1분 정도) 초과해서 돌아왔는데, 사장님으로 보이는 분이 저희 빨래를 세탁기에서 꺼내 바구니에 담아 놓았습니다. 아마도 뒤에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겠죠. 나중에 알고 봤더니 옆가게 음식점도 같이 하시는 사장님이었네요. ㅎㅎ

 

세제 10밧, 세탁, 건조 각 30밧 x 4대 해서 총 130밧 들었습니다. 비용은 지금까지 이용했던 곳 중에서 가장 저렴했지만, 건조가 완전하지 못해서 물기가 덜 마른 옷이 대당 두어 개 정도 나왔습니다.  

 

 

빨래 건조까지 마치고 정리해서 숙소에 가져다 놓고 잠시 쉬다 저녁을 먹으러 밖에 나왔습니다.

마크 버거 & 스테이크라는 곳이네요.

 

 

아내와 저 모두 버거 1개씩 주문하고, 음료를 가지러 왔습니다. 냉장고에서 원하는 걸 꺼내 마시고 계산하면 된다고 하네요.

 

 

냉장고 반대쪽에 얼음과 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내가 주문한 치킨버거. 치즈와 양파를 추가했습니다.

치킨 버거 패티에는 약간의 향신료 향이 나서 특색이 있었습니다.

 

 

저는 소고기 버거를 주문하고, 치즈, 버섯, 양파를 추가했습니다.

패티는 육즙이 적당히 있었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맛있게 구워진 소고기 맛이었습니다.

 

버거 모두 채소들이 신선해서 맛있었습니다.

 

 

곁들일 메뉴로 감자튀김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게 안 된다고 해서 선택지는 없었어요.) 금방 튀겨 나와서 따뜻하고 바삭했습니다. 소금 간은 거의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했다 갓 내온 차가운 케첩을 뿌려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더 시간이 늦기 전에 목적지 하나를 더 찾아갔습니다.

풍노이 제과라는 빵집인데요.

 

 

보통의 빵집이 아니고, 빵 공장이 있는 곳에 빵 매장도 같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처음에 찾아간 곳은 사무실인데, 직원 분이 안내해 주셔서 아래 사진에 있는 매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길 맞은편 안쪽에 있는 매장.

회사의 로고인 꿀벌이 아주 귀엽습니다.

 

 

시작부터 케이크가 우릴 반겨주네요.

 

 

이제부터 빵 사진 줄줄이 나갑니다.

 

 

공장 빵답게 이렇게 대량으로 플라스틱 상자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빵 종류가... 사진으로 담을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샌드위치 같은 것도 있어요. 밀가루를 이용한 빵, 과자 종류는 다 있다고 보면 됩니다.

 

 

위 아래 위 위 아래~ 쭉 훑어봐야 합니다.

내 취향의 빵이 어디에 있을지 모르니까요.

 

 

과자 구역에도 상당한 종류와 양이 마련되어 있어서 눈이 바쁘게 움직여야 합니다.

 

 

계산대에서 주문을 잘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총 290밧(10800원) 어치의 빵입니다.

성인 남자 손바닥 크기를 비교해 보면 어느 정도 가늠이 될까요?

 

 

과일가게에서 사 온 파인애플과 파파야, 쌩콬과 함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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