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에 나간 김에 구경해 보기로 한 말리부. 더불어 캠핑을 좋아하시는 장인어른께 어울리는 올란도도 함께 구경하고 가격 명세를 한 번 받아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말리부 부터...
바로 전 세대의 말리부에 비해 앞모습이 보다 넓어지고, 낮고, 날렵하게 보이도록 디자인 되었네요.
운전석을 제 체형에 맞게 조정하고 뒷좌석으로 가서 앉아 보았습니다.
뒷좌석 에어벤트와 2개의 USB 포트, 시거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어 트림에 들어간 문양입니다. 클래식한 듯 하지만 젊은 감각과 색상입니다. 창문 조작 버튼은 누를 때 3단계 정도의 클릭감이 있습니다.
뒷좌석 천정의 손잡이와 조명.
운전석 쪽 도어트림 상단에는 도어락/해제, 시트 메모리 기능이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 왼쪽에 조명 설정, 계기판 밝기, 전조등 각도 조절 레버가 있습니다.
중앙 계기판.
기어봉 및 컵 홀더.
전작에 비해서 나아진 부분이라면 컵홀더가 앞으로 나오면서 사용이 편해진 점과, 컵홀더 앞에 약간의 수납/거치 공간이 있어서 잡동사니를 놓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컵홀더 바로 뒷쪽엔 스마트폰 무선 충전 거치대와 암레스트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조수석 쪽에도 도어락/해제 버튼이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화면은 생각보다(어디까지나 주관적입니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시된 차량은 LT 등급에 내비게이션 패키지( 보스 오디오 등 )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대시보드 상단의 재질은 우려와 다르게 우레탄 재질로 되어 있으며, 영업사원분의 설명에 의하면 LS 트림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LS 트림 안습... 가죽시트도 빠지는데 말이죠. 가격도 비교적 낮게 시작하고 터보라 차 잘 나가고 기본적인 안전사양은 다수 들어가 있으니까... 라는 말로 위로를 해 봅니다.)
스티어링 휠 왼쪽 조작부.
크루즈 컨트롤 및 전방충돌 방지, 열선, 차선이탈 경고 장치가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 오른쪽 조작부.
블루투스 통화/끊기 및 조작/확인 버튼이 있습니다.
뒷 모습.
전 세대 말리부에 비해 조금 더 날카롭고 폭이 넓어 보이는 디자인을 취하고 있습니다. 2.0 터보 모델로 듀얼 머플러가 채택되어 있네요.
다음은 올란도로...
이제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경쟁자인 카렌스를 저 멀리 제치고 MPV의 선두 주자가 되었네요.
년식 변경이 거듭되며 DRL 이나 전방주차 센서, 전방 충돌 감지 센서 등이 포함된 모습입니다.
큰 변화는 없는 옆 모습.
해치를 연 모습. 2/3열 시트를 모두 접었습니다.
좀 더 밝게 찍은 사진.
공간 활용성을 감안한다면 정말 사고 싶은 차 중의 하나입니다.
2열, 3열을 접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2열은 등받이를 뒤로 젖힐 수 있어서 안락한 승차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1열 시트를 제 체형에 맞게 조정해 보니 2열 무릎 공간도 충분히 나와서, 2열까지는 성인도 무난하게 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열은 가로 공간상 딱 2명의 좌석이 적절했습니다. 무릎 공간이 2열에 비해 적기에, 초등학생 내지는 신장 155cm 정도 까지는 무난하게 승차할 수 있을만한 공간으로 보입니다.
스티어링 휠과 센터 콘솔.
크루즈의 것을 가져왔지만, 현재의 크루즈는 괴랄한 모습으로 바뀌어 버린 바람에 올란도의 센터 콘솔이 조금 더 정렬되고 균형감 있게 느껴집니다.
사이드 미러.
큼직한 사이드 미러는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추가로 작은 볼록 거울을 다는 분도 계신데, 측후방 감지 센서가 있으므로 큰 문제는 안 될 것으로 보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잠깐이라도 고개를 뒤로 돌려서 측후방 시야를 확인하는 버릇을 갖고 있으며, 다른 분들께도 권하는 중입니다.
올란도는 6월 현재 기본할인 120만원(또는 콜맨 캠핑용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었습니다. 캠핑용품을 다 구비하고 계신 장인어른께는 실속있게 120만원 할인을 받는 게 좋아 보이네요. 제 명의로 계약하되, 장인어른과 공동명의(지분 저1:장인어른99)로 하여 제가 보유한 할인수단을 고스란히 드리기로 했습니다.
제 기준으로 할인가능한 내역은
프로모션(120만)
재구매할인(30만)
오토포인트(183만) *최대 200만 한도, 기적립분에 한해 사용 가능
선포인트(30만)
으로, 총 363만 입니다.
여기에 카드 일시불 결제시 캐시백(결제금액의 약 1.5%, 카드사마다 다름)으로 31~34만원의 추가 할인 효과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견적 받은 트림은,
2.0 LPG
LT 컨비니언스(2369만) + 썬루프(59만) -> 2428만 - 363만 -> 2065만 - 카드캐시백 31만 -> 2032만
LT 세이프티(2507만) + 썬루프(59만) -> 2566만 - 363만 -> 2203만 - 카드캐시백 33만 -> 2170만
LTZ 프리미엄(2569만) + 썬루프(59만) -> 2628만 -363만 -> 2265만 - 카드캐시백 34만 -> 2231만
입니다.
또한 재고분 차량에 대해 50만원 및 70만원 추가할인이 가능한 차량도 있었습니다. 다만 색상이나 썬루프 옵션 선택이 재한적이어서 장인어른이 원하는 색상(필시 그레이일 듯)으로 계약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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