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차, 라세티 해치백을 구입한 게 2008년 4월이었습니다. 함께 구입한 MyDean FX7 내비게이션은, 저렴한 가격에 대화면의 쓸만한 내비였었죠.
그 때 까지만 하더라도... 어느덧 시간은 흘러 2011년 12월, 정든 라세티를 떠나 보내고, 두 번 째 차 말리부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를 감안한 차량 일체형 DMB/내비게이션에 대한 욕구는 상당했으나, 순정 옵션의 근본 없는 가격(150만원)에 좌절하며, FX7을 좀 더 쓰기로 합니다.
........근데 벌써 4년 가까이 더 쓰고 있네요. ㅋㅋㅋ 처음 산 시기로부터는 무려 7년 넘게...
FX7의 GINI 내비는 꾸준히 업데이트 되면서 인터페이스도 좋아지고, 내비로서의 안내 기능도 나쁘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GPS 최초 기동시 수신률이 널뛰기를 탔기에 시간이 오래 걸릴 때도 많았고, 실시간 교통상황 반영이 안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애로 사항이었습니다.
요즘 스마트 기기에는 하나같이 GPS가 내장되어 있는데, 과거(Sirf II니 III니 하던...)에 비하면 구분의 의미가 없을 만큼 빠르고 정확했습니다. KT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올레 내비를 사용해 보았는데, 길 안내가 생각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느낌이 들어서 G 패드를 구입하기로 했네요. 과거 뽐뿌 등의 사이트에서 여러차례 휩쓸고 간 유명한 제품이니 새삼스러운 것은 없지만, 새 제품을 손에 쥔 들뜬 마음에 간단한 개봉기를 써 보기로 했습니다.
몰테일 배송대행지 NJ의 혜택, 태블릿류 고정배송비 6$의 덕으로, 저렴하게 국내까지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별도로 구매한 차량용 태블릿 거치대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순정으로 붙어 있던 설명지 보호 필름은 떼어 버렸습니다.
차량에 기존에 쓰던 시거잭 USB 케이블이 있어서, G 패드의 어댑터와 USB 케이블은 사용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전원을 넣고, 초기화 후 한국어 설정, 불필요한 어플까지 삭제 한 뒤의 모습입니다.
KT 대리점을 통해 데이터 쉐어링 유심을 개통하여 장착한 상태.
주요 목적인 올레 내비는 인터넷 검색을 통한 .APK 파일 직접 다운로드(좌표)를 통해 설치했습니다.
올레 마켓이 설치 불가하고, 올레 홈페이지에서도 올레 내비를 단독으로 설치할 수 없습니다.
KT 대리점을 방문하기 전에, 스마트 폰의 유심을 장착하여 APN을 사전에 등록해 두면 편리합니다.
설정 -> 무선 네트워크 -> 추가 설정 -> 모바일 네트워크 -> 엑세스 포인트 이름 -> 새 APN
이름: KT
APN: lte150.ktfwing.com
MNC: 08
올레 내비를 실행한 모습입니다. 6" 미만의 스마트 폰을 보다 G 패드를 보니 한결 시원스런 화면이네요.
올레 내비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상태여야 합니다.
램 1GB, 내장ROM 16GB의 다소 약한 사양이지만, 간단한 웹 서핑이나 동영상 감상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주 목적인 내비게이션 용도로도 훌륭한 사양이라고 생각되네요. ebay 의 할인 프로모션 때 구매했더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만이 남네요.
마지막으로 본 제품을 선물해 준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자기야 사랑해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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