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7 빠이의 둘째 날, 윤라이 전망대, 메모리얼 브리지, 빠이 협곡, 대불상, BAAN PITTALEW ART GALLERY, TWO HUTS
해가 뜨기 전 숙소를 나와 발길을 서두릅니다. 일출을 볼 수 있는 좋은 곳이 있다고 해서요. 윤라이 전망대라는 곳입니다. 해발고도는 그리 높지 않은 곳인데, 상당히 쌀쌀한 날씨 탓에 이렇게 안개가 자욱합니다. 수증기가 높이 떠 있으면 구름이고, 낮게 깔려 있으면 안개죠. 저 멀리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지난 9월, 달랏에서 채우지 못했던 감성, 일출 광경을 보니 가슴에 차오르는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줌을 당겨서 해 부분만 촬영하니 화이트 밸런스가 완전히 달라지네요. 어느덧 해의 윤곽이 완전하게 드러났습니다. 채 몇 분이 걸리지 않은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풍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 순간을 기억하고 잊지 않으려 거듭 사진을 찍습니다. 해 구경을 충분히 하고 주변 경..
2023.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