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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7

2019/11/23 아이유 투어 콘서트 <Love, Poem>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관람 후기 기다렸던 그 날이 되었습니다. 집에서 콘서트장 까지는 다소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일찌감치 길을 나서기로 합니다. 두시 반 쯤 나와서 패스트푸드점에 들러서 점심을 간단히 먹고, 콘서트장까지 약 한시간 반 정도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올림픽공원의 여러 경기장들에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어서 차량을 주차하는 데에 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늘 아이유 투어 콘서트 의 무대인 체조경기장에 도착한 것은 약 5시 20분 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콘서트장을 배경 삼아서 인증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사진의 왼쪽에서 응원봉 현장 판매도 하고 있었는데 다섯시가 되기 전에 이미 매진되었다고 하네요. 잠시 둘러 본 뒤 우리의 티켓에 맞는 출입구를 찾아 이동하기로 합니다. 체조 경기장의 뒷편에는 이렇게 아이유의 새 앨범 .. 2019. 11. 26.
2019 아이유 투어 콘서트 <LOVE, POEM> - 서울 예매했습니다. 팬클럽에 가입한 진성(?) 팬은 아니지만 좋은 노래들이 많아 평소에 아내와 함께 즐겨 듣는 편입니다. 콘서트 소식을 들었던 10월에는 팬클럽에 가입하고 싶어도 1년에 한 번뿐인 시기를 이미 놓쳐서 가입할 수가 없는 터라, 일반 예매 오픈을 노려 겨우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올림픽 체조경기장은 2014년 크리스마스 김연우 콘서트 때 와 본 후 정말 오래간만입니다. 이번 콘서트는 체조경기장 정중앙에 360도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 제일 저렴한(9만 9천 원) 자리에서도 어느 정도는 무대를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됩니다. 아이유가 가수로 활동한 지도 오래되었고 앨범과 히트곡 역시 많은 상황에서 초기 곡들은 콘서트에서 부르지 않겠다고 선언한 터라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래도 좋은 곡.. 2019. 10. 25.
2019/09/21 고척스카이돔 H.O.T 콘서트 관람 후기 작년 10월 콘서트가 있고서 어느덧 1년 가까이 지났습니다. 올해 다시 콘서트 소식이 발표되었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아내 덕분에 H.O.T 의 팬이 된 이후로 이 날을 고대했습니다. (예의 '그 이슈'만 없었더라도 훨씬 더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티켓을 예매한 것이 7월 초, 받은 것은 8월 말입니다. 다시 한 달 정도를 기다려 9월 21일, 대망의 콘서트 당일이 되었습니다. 예매일 당시에는 피터지는 접속 경쟁으로 어렵게 구한 티켓이었는데... '그 이슈' 때문에 환불되는 티켓(4층에서 대부분 나옴)이 속출했다고 하네요. 현장에서 판매를 하기도 했고, 첫 날 콘서트를 관람하신 분들 중에 일부가 다음, 다다음날 티켓을 추가로 구매하신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개봉역 근처에 주차를 하고,.. 2019. 9. 24.
H.O.T 고척돔 공연(9.20~22) 표를 예매했습니다. 아내와 언니 둘(그러니까 제게는 처형되시는 분들), 그리고 저 이렇게 넷이 H.O.T 팬이기에 작년 10월에 이어 올해 다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설레어 왔습니다. 작년에 10만명분의 표가 순식간에 매진되었던 경험을 했기에, 올해도 미리 치밀한 전략(?)을 짜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1인당 2매씩으로 제한이 커졌고, 다른 날짜에 추가 구매도 안 되는 상황이라 넷이서 두장씩 구매해 이틀동안 관람할 생각이었습니다. 어느덧 나이도 조금 더 먹었고, H.O.T 멤버들 얼굴 보는 것 보다는 공연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무대에 가까운 비싼 자리 보다는 멀찌기 전경을 보며 편안하게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골랐습니다. 예매 개시 시각인 7월 2일 정오, 12시. 예매.. 2019. 7. 3.
2019/05/19 서영은 콘서트 <시즌3> 인천 앵콜 관람 후기 티켓 가격이 저렴해서 접근성이 좋았던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공연 시작 후 서영은 씨 본인이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자유롭게 허락하고, 편한 분위기에서 노래와 중간중간 이야기를 함께 했습니다. 중년의 노련미와 감성이 담긴 이야기와 개그도 제법 괜찮았습니다.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있어서 1층에서 관람하신 분들이 부러웠습니다. 서영은 씨의 가창력은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속칭 삑사리가 난다던가, 아니면 가사를 까먹는 등의 진행상 문제도 없었구요. 다만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면, 1. 공연 시간이 짧았던 점. 2. 수 많은 본인의 히트곡을 놔 두고, 타 가수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곡을 더 많이 불렀다는 점. 입니다. 공연 시간이 짧았던 건 일정(하루 2회 공연) 때문이니 이해할 수 있다 해도, 곡 편성에는 다소 .. 2019. 5. 20.
다시 생각을 정리하며, 40대 남자의 HOT 콘서트 후기... 2018년 10월 13일, 14일. 어른들의 사정 때문에 HighFive Of Teenagers 라는 다소 긴 이름으로 공연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날의 기억을 다시 정리해서 올려 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제 갓 40대가 된 남성입니다. 저는 HOT 를 알고 있었지만 팬은 아니었고, 노래도 대표곡 몇 곡의 몇 구절만 아는 정도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락/메탈이 중심이고, 가요나 팝은 20% 미만 정도의 비중입니다. 생각해 보면 이것도 많이 늘어난 것이네요. 10대, 20대에는 가요를 거의 듣지 않았으니까요. 30대 들어서 가요를 조금씩 듣게 되었으니... 아내는 HOT 의 팬입니다. 아내는 네 자매의 셋째로 언니 둘 역시 HOT 의 팬입니다. 나이대가 비슷한 탓인지 잘 어울려서 생활한 탓인 듯 합니.. 2018. 11. 11.
2018/10/13 Forever Highfive Of Teenagers(HOT) 콘서트/공연 후기 공연의 날이 밝았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12시 쯤에 집에서 출발해서 느긋하게(...) 줄 서서 굿즈 사고 입장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가족 중에 진성 팬이신 분이 아침 일찍 나서서 잠실 주경기장에 도착해서 실황을 알려 줬는데, 굿즈를 사는데 줄이 어마어마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메시지를 받자 마자 서둘러서 씻고 나갈 채비를 한 게 10시 반 정도. 토요일 오전은 차가 막히는 서울인지라, 도착은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탄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가려는데, 주차 관리하시는 분이 물어보시더군요. 지금 공연하려는 사람들 유명한 사람들이냐고. 그래서 제가 한 17년 전에 굉장히 유명했던 아이돌이었다고, 자녀분들이나 손녀분들 정도면 아실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으로 가는 길.. 2018.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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