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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2019년 8월 태국 방콕

2019/08/31 태국 방콕 여행, 2일차(짜뚜짝, 터미널21, 딸랏롯파이)

by LarsUlrich 2019.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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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여행의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벽에 도착했으니 1일차지요. :)

샤워도 했고, 에어컨을 밤 새도록 틀어 놓은 덕분에 피로한 와중에도 비교적 쾌적한 수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빌라 프라 수멘의 식당. 실외에 있으며, 고풍스런 테이블과 의자로 꾸며져 있습니다.

 

간단한 차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구요.

 

 

팬케이크.

 

 

콘지 수프와 서양식의 아침 식사입니다.

 

 

생강과 고수.

 

 

콘지 수프의 계란 노른자를 풀어서 생강과 고수를 팍팍 풀어 줍니다.

맛있거든요. ㅎㅎ

 

식사를 마치고... 다음 숙소인 이비스 스타일스 방콕 비엥타이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빌라 프라 수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캐리어를 끌고 걸어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동 중에 본 한 노점. 꼬치류를 팔고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은지 얼마 되지 않아 사 먹지는 않았습니다.

 

 

계속 걷는 중. 방콕의 첫 인상 중 하나가, 건물이나 벽에 흰색을 참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비스 스타일스 방콕 비엥타이 근처의 상점 골목.

유흥가 안쪽에 있어서, 다소 시끄럽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잘 시간 되니 어느 정도는 그랬습니다...)

 

데스크에 우선 짐부터 맡겨 두고, 나중에 체크인 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이른 오전이라 방에 들어갈 수는 없었고, 짜뚜짝 주말시장에 가려면 서둘러 길을 나서야 했기 때문이죠.

 

숙소에서 그랩(GRAB)을 예약해서 타고, 고속도로에 오릅니다.

 

 

 

이동하는 동안 동영상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작년 말에 다녀왔던 베트남과 비교해서 확실히 도로 사정은 나은 편이었지만, 운전자들이 차로를 잘 지키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갓길로 주행하는 것도 심한 편이구요. 

 

 

시장에 도착해서 첫 먹방을 시작합니다. 바나나 튀김.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하다가...

 

 

찾아가려는 블럭으로 이동하는데 비가 조금 내렸습니다.

 

 

그래서 쉴겸 아이스바를 하나씩 먹기로 합니다. 우리로 치면 쿨피스 같은 과일향 음료를 단순히 막대기를 꽂고 얼리는 그런 얼음과자입니다. 우리도 예전에 자주 먹었었죠.

 

 

노점에서 꼬치를 파시는 분이 저를 유심히 보시네요. ㅎㅎ;;

 

 

 

코코넛 아이스크림. 견과류와 찰밥을 같이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망고 스티키 라이스(찰밥).

아이스크림이든 과일이든 찰밥을 같이 주네요. ㅎㅎ

 

 

잡화 상점을 잠깐 구경합니다.

 

 

또 이리 저리 구경하며 방황하다가...

 

 

아까 사 놓은 망고 스티키 라이스(찰밥)을 꺼내 먹어 봅니다. 이걸 짜뚜짝 시장에 와서 첫 음식으로 먹었으면 맛이 더 있었을 것 같은데, 우리의 뱃속에는 이미 달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들어간 터라 식욕이 더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다양한 조명을 파는 가게.

 

 

줄줄이 걸린 조명들.

 

 

형형색색의 드림 캐쳐들.

 

 

팔찌를 사러 들어간 점포. 무엇보다 걷다가 더위에 지친 우리에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선사한 고마운 곳입니다. 처음엔 에어컨 바람만 쐬고 좀 구경하며 쉬다가 빠지려 했지만, 구경하다 보니 팔찌 사고 싶은 게 생겨서... ㅎㅎ

 

 

또 이런 저런 잡화를 구경하다가...

 

 

시장을 빠져나와 모칫(Mochit) BTS 역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골목 사이를 걷고 걸어...

 

 

드디어 모칫(Mo chit) BTS 역 입구까지 도착.

 

 

육교를 건너...

 

 

창구로 가서 아속(Asok) 역까지 가는 표를 4장 삽니다.

 

 

BTS 플랫폼. 

 

 

어느덧 터미널21(Terminal 21)에 도착.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층마다 다양한 국가별 테마로 인테리어를 해 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예쁜 조명들이 천장에 한 가득 매달려 있네요.

 

 

Pier21 에서 점심 먹방을 시작합니다.

 

 

영어 메뉴를 보고 적당한 음식을 주문합니다.

 

 

볶음밥과 쌀국수.

 

 

팟타이.

 

 

레모네이드와 굴전.

 

 

족발 밥.

 

 

점심을 다 먹고 후식을 먹으러 애프터 유(After You)라는 곳을 갑니다.

 

 

우리는 빙수와 커피 한잔을 사서 나누어 먹으려고 합니다.

 

 

빙수. 차이 티로 만든 얼음 분말이 특징입니다. 맛있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평범했습니다. 던킨 도너츠나 파리 바게트에서 파는 아메리카노 같은 맛.

 

 

점심을 먹고 이동한 곳은 딸랏롯파이 야시장.

 

 

입구에서 인증샷 한 방.

 

 

아직 해가 지지 않아서인지, 야시장의 모든 점포가 열린 상태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우리는 구경을 시작합니다.

 

 

꼬치 발견! 한 개에 20바트(800원) 밖에 안 한다니까 부담 없이 사 먹기로 합니다.

영상도 찍어 봤어요.

 

 

 

가격 대비 맛이 괜찮았습니다.

 

 

새우를 구워 파는 곳인데 엄청 크네요.

 

 

아... 위대한 한글의 잘못된 전파 사례.

유행어를 쓰는 것도 좋고 젊은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쉽겠지만, 그래도 비속어라서 조금 안타깝습니다. 

 

 

코코넛 쥬스. 얼음을 갈아서 함께 넣어주니 시원함이 더해져서 맛있었습니다. 

 

 

게와 새우 튀김.

 

 

새우 살 튀김을 사 먹어 봅니다.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핫소스랑 찍어 먹으면 더 맛있음.

 

 

다양한 꼬치들.

 

 

걷다 보니 또 갈증나서 사 먹은 수박 스무디. 만드는 과정을 보고 있노라면 위생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듯 했지만, 태국+시장 이라는 특성으로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무엇보다 배탈이 안 났으니까... ^^;;;

 

 

악어 고기를 파는 곳이 있길래 한 번 먹어 보기로 합니다.

 

 

이만큼이 300바트(12000원). 맛은 닭고기랑 비슷한데 조금 더 질긴 느낌입니다.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300바트를 주고 다시 사 먹지는 않을 거에요.

 

 

어느덧 해가 저물어 갑니다. 시장을 돌고 돌아...

 

 

홀리 쉬림프(Holy Shrimp)라는 곳을 갑니다. 6시에 오픈이래서 기다리고 있어요.

 

 

2층에 올라가 시장을 본 모습.

 

 

매콤하게 볶은 해산물+삶은 옥수수.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한국 분들이 많이 오는 곳이었네요.

 

태국의 맥주. 창 비어.

 

 

홀리 쉬림프를 나와서 시장을 배경으로 한 컷.

 

 

또 여기 저기를 구경 하다가 한 컷.

 

 

헬로 코리아(Hello Korea)라는 디저트 카페가 다 있네요?

 

 

딸랏롯파이 야시장 전경을 보기 위해 들어간 빌딩에서, 폴 프랭크(Paul Frank) 마스코트와 한 컷.

 

 

주차장 5층인가 6층까지 올라가서 내려다 본 딸랏롯파이 야시장의 전경.

다채로운 색의 지붕 안에 불이 환하게 들어와 있는 모습이 예쁘네요.

 

 

배경 삼아 한 컷.

 

 

우리 나라에서보다 훨씬 저렴하게 타이레놀과 스트렙실을 살 수 있다고 해서 찾아간 부츠(Boots) 매장.

여기까지 오늘 외부 일정을 마무리 하고 숙소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숙소 앞 거리. 유흥가가 밀집한 곳이라 오가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비스 스타일스 방콕 비엥타이의 2인실 내부.

 

 

샤워실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이 샤워실과 별도로 분리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실내에 건식 세면대가 있어서 세안을 하거나 손을 씻을 수 있네요.

 

 

트윈 베드입니다. 침구류나 바닥 카페트 상태는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실내 공간도 넓어서 캐리어나 짐들 놓고 이동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짐을 풀고 나와서 야식을 먹으러 돌아다닙니다.

 

 

인터넷에서 나름 유명한 로띠 장인(?) 아저씨. 오가며 먹기에 부담 없는 가격입니다.

하지만 메뉴마다 제각각 단 맛이 강해서 많이 먹지는 못해요. 만드시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완성된 로띠. 사진만 봐도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다시 여기저기를 배회하다가...

 

 

숙소 근처로 돌아와 노점 술집에서 칵테일을 한 잔 하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칵테일 색이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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