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5 시리즈가 새로 발표되었죠. 이번에 업그레이드를 생각하며 아이폰 15 프로 맥스 512GB, 블루 티타늄 제품을 10월 7일, 오프라인 하이마트에서 사전예약해서 10월 13일에 받아 왔습니다.
여행을 다니며 폰으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동 시에 내비게이션 등을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닳아서 조바심이 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면 같이 다니는 아내의 폰에 내비게이션 사용을 넘기고 제 폰으로는 촬영만 담당하는 식으로 배분해서 위기를 넘길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 상황을 대비하고자, 새 폰으로 바꾸면서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케이스를 구매하고, 보조배터리도 사전에 주문하여 두었습니다. 물 건너 중국에서 오는 물건인데 다행히 폰을 수령하기 전에 도착했습니다.
베이스어스(baseus)의 맥세이프 보조배터리입니다.
제품 개봉.
길이가 30cm 정도인 C to C 케이블과 스티커/설명서, 배터리 본품이 들어 있습니다. 색상은 블루가 제일 싸서 선택했습니다. 폰도 블루라서 (색조는 많이 다르지만)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전면에 음각 표기된 20w. 유선 충전 시 최대 지원 속도입니다. 아마도 유선으로 사용할 일은 거의 없겠지만요. 배터리 표기 용량은 6000mAh, 정격용량은 3500mAh로, 스마트 폰을 1회 정도 완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뒷면엔 설명문구가 적힌 비닐이 붙어 있습니다.
떼어냅니다.
한쪽 측면에는 제조사의 로고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각종 인증 마크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KC인증은 없지만 CE나 FCC 정도면 뭐...
하단에는 동작, 충전등, USB-C 포트,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맨 왼쪽등이 동작등, 오른쪽 나머지 세 개가 충전등입니다. 이제 아이폰도 USB-C 포트를 사용하니 유선충전도 번거로울 일(라이트닝 케이블을 따로 챙겨야 하는)이 하나는 줄어든 셈입니다.
따로 전원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아이폰 뒤에 붙이면 이렇게 충전이 진행됩니다. (제가 전원버튼 눌러 놓고 안 누른 걸로 착각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충전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한 것은 아닌데요. 1분에 1% 정도는 진행되는 느낌입니다.
뒷면에 붙였을 때 크기 체감. 폰은 아이폰 15 프로 맥스입니다.
두께 체감. 제원상 두께는 14mm로, 케이스를 씌운 폰 보다도 좀 두껍습니다. 자력은 어지간히 흔들어서는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충분합니다. 폰이나 배터리를 어떤 턱이나 모서리에 걸쳐서 세게 내려치는 동작이 아니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밖에 돌아다니지 않을 때는, 이렇게 무선 충전 용도로 사용 중입니다. 모양은 좀 빠지지만, 폰에 직접 선을 꽂고 빼는 동작 없이 붙였다 옆으로 살짝 밀면 떨어지는 정도라서 사용성이 좋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사서 썼던, 샤오미의 10000mAh 배터리(두툼하고 무거운)를 이제는 보내줄 때가 되었습니다. 그 제품은 마이크로 5핀 USB, USB-A 포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시대에 사용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배터리 성능도 많이 저하되었을 터라...
애플의 정품 맥세이프 배터리, 가볍고 사용성도 좋죠. 하지만 가격은? 용량은? 많은 분들이 이런 부분에서 고민을 하기 때문에 저와 같은 선택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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