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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잡담

스타크래프트1 리마스터 예약 판매 시작 시점에 살펴 보는 스타2의 비인기 이유...

by LarsUlrich 2017.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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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방송이나 보통의 게이머에 국한된 시점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스타2 리그나 게임자체가 망했다고 보기에는 힘드니까요.


아무튼, 제가 생각한 스타1에 비해 스타2를 많은 게이머들이 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면...


첫 번째로 그래픽의 이유를 들고 싶습니다.

3D모델을 캡쳐해서 2D이미지로 애니메이션 한 스타1에 비해, 실시간 렌더링과 텍스처 광원 효과를 사용한 스타2는 3D 특유의 어두움과 칙칙함이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유닛은 구별하기 쉬워야 하고, 배경은 적당히 디테일이 낮은 편이 시인성이 좋은데, 스타2는 유닛 색상도 칙칙하고 배경 색상도 칙칙한데, 배경의 디테일이 너무 강조되어 있어서 유닛에 대한 시선 집중도가 떨어집니다.

 

두 번째로는 유닛 종류의 문제입니다.

스타2는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유닛의 종류가 너무 많아 졌습니다. 이건 초심자들의 진입을 매우 어렵게 합니다. 이로 인해 전략성은 늘었지만, 다양한 유닛들의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상성을 극단적으로 설정할 수 밖에 없죠. 종족당 유닛 종류를 적당히 압축해서 줄이고, 그에 대응하는 상성 유닛 종류도 적당히 넓게 하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전략성은 유닛의 종류에 의해서도 생기지만, 플레이 하는 게이머의 창의력과 대응에 의해서도 충분히 확장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스타1에 비해 배틀넷에서의 2:2, 3:3, 4:4 등의 빠른 게임 시작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건 사실 위의 두가지 이유에 비하자면 큰 이유는 아니지만, 그동안 우리나라의 블리자드 게임 배틀넷 이용 형태로 보자면 다분히 마이너스 요소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1:1 매치가 래더의 실력 기준에 따라 자동으로 설정되는 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위의 사항들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이면서, 스타1을 오랫동안 하고, 본 사람의 입장에서의 이야기입니다.


 

스타1에 비해 좋아진 점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초적인 컨트롤(랠리, 부대 지정 등)에 대한 부담이 줄었고,

각종 핵에 대한 방어도 나아졌고, 나아진 하드웨어 사양에 대한 대응도 있고...

 

하지만 스타1 리마스터 발매로 어느정도 이런 점을 흡수/보완할 수 있죠.

 

 

참고로 저는 스타2 3가지 종족팩을 모두 컬렉터 에디션으로 산 사람입니다. 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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