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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잡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초회판이 도착했습니다.

by LarsUlrich 2017.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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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발매된지 20년이 지난 게임 스타크래프트.

대학 입학과 함께 PC방 문화 융성의 시기를 이끌었던 게임이었습니다.


일과를 마치고 저녁 먹고 여느 때처럼 공방 헌터 팀전 달리는 기억이 생생합니다. 매일 같이 합을 맞추다 보니 팀원이 뭘 원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고 합을 잘 맞춰서 게임을 하면 승률이 95% 이상 되었었죠. 친구 SW, SC, JH, KC 등이 주요 멤버였는데 이제 다 가정을 꾸리거나 독립해서 사회생활 하다 보니 게임은 엄두도 못 낼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옛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이 게임은 구입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함께 했던 승리의 기억을 담은 리플레이들, 지금은 2006년~2011년 분 밖에 남아 있지 않지만... 만약 PC/하드디스크에 문제만 없었더라면 아마도 2001년도 부터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배틀넷 온라인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리플레이를 보거나 캠페인 플레이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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