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니스 숙소는 Locanda Poste Vecie.
저렴한 가격에 조식 제공이라 하여 선택한 곳이다. 평도 나쁘지 않았고. 실제로 객실의 '어느 부분'을 제외하고 만족스러웠다. (수변에 위치한 객실이라 습기 때문에 창문 윗쪽 벽에 곰팡이가 있었다. 천장이 워낙 높아서 큰 문제는 아니었다.)
프랑스는 모두 아파트호텔로,
스위스는 모두 에어비앤비로,
이탈리아는 모두 조식제공하는 호텔로.
이것이 우리의 계획이었다.
유럽의 외식 물가로 인한 여행경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밥과 라면/국거리 등을 준비해서 갔다. 다만 캐리어의 무게 한도 때문에 많은 양을 챙겨가지는 못했다. 스위스 여행 마칠 즈음에 다 떨어질 것을 예상한 점, 이탈리아는 한 번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기에 물가 수준을 알고 있으며 호텔 식사로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이탈리아에 잡았던 모든 숙소는 식당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으며, 조식을 풀코스로 제공한 뒤 오후 시간 대에는 차와 빵/과자등의 제한적인 메뉴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
다시 찾은 리알토 다리.
아직도 공사중이네. ㅡ.ㅡa
베니스의 특성상 모든 교통 수단/물류는 배로 해결한다.
화물선 배를 보니 이채롭다. 우리나라 같으면 택배 트럭 정도되는 물건이겠지?
리알토 다리.
부라노 섬으로 순간이동.
야옹이~♥
부라노 섬을 한참 돌아다니다 찾은 레스토랑.
점심은 해결해야 했기에 적당히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나는 피자, 여친은 스파게티 였는데...
소박한 맛이었으나 가격은 소박하지 않았다.
그리고 저 맥주는 유독 식당에서 많이 파는 것 같네... 내 입맛에는 안 맞았다.
부라노 섬을 나와 무라노 섬으로 이동.
이미 2월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는 곳이고, 익숙한 풍경이다 보니 많은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그 땐 무라노 섬에 가지 않았기에 이번엔 빠뜨리지 말자 해서 온 것.
오늘 저녁도 감자칩 + 맥주 되시겠다.
이탈리아 물가는 참 저렴해서 좋단 말이지.
지나가서 생각해 보니, 베니스 물가가 특히 더 저렴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피렌체, 로마, 나폴리를 거치는 동안 베니스에서 많이 사 두지 못한 후회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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