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CD7 2025/01/25 아마존의 음반 분리 배송이 마음에 안 드는 이유 이렇게 일곱 개의 앨범을 한 날에 주문했는데, 1월 24일에 두 장이 도착하고, 오늘 1월 25일에 한 장이 도착했습니다. 어제 온 것들은 표지, 내용물 모두 종이 재질로 된 것이라 파손이라고 할 만한 게 없어서 다행이었는데, 오늘 하나만 따로 온 것은 플라스틱 케이스가 여지없이 박살 나 있습니다. 이래서 분리 배송을 안 좋아해요. CD 음반은 대부분 플라스틱 케이스에 담겨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존은 이걸 절대로 우리나라 판매사들처럼 안전하게 포장하지 않습니다. 흔히 말하는 뽁뽁이로 둘러치고 튼튼하게 모양이 잡힌 종이 박스에 넣어서 보내야 하는데, 그냥 대충 봉투 자체가 뽁뽁이인 걸로 한 번 포장하고 끝. 이러면 물류센터에서 던지고 물건들에 눌리다 보면 박살이 날 수밖에 없는 구조죠. 우리나라.. 2025. 1. 25. 2025/01/24 아마존(Amazon, 미국)이 미쳤어요(?) 한동안 사지 않았던 음반들을 몰아서 주문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팔지 않거나, 아마존이 더 싼 경우에 주로 이용했는데, 환율이 미쳐버린 관계로 근 몇 년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에 새로 만든 신용카드의 카드사 이벤트로 해외 가맹점에서 일정액 이상 결제하면 캐시백 해 주는 이벤트를 통해 상대적 체감가를 낮춰서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은 자사 판매제품(판매자가 Amazon LLC 이거나, Amazon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타 제조사 제품을 대리로 직발송해 주는 경우)에 한해 49달러를 초과하면 무료로 배송해 줍니다. 이게 오래된 일은 아니고, 한 1년 반쯤 되었나...? 국내에서 품절되었거나 애초에 발매되지 않은 앨범들, 혹은 아마존이 더 저렴한 앨범들을 몰아서 구매해도 부담이 없게 되었습니다. .. 2025. 1. 24. 내가 겪은 음악 매체의 변천사 (9), 나는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내가 음원을 소비하는 방식은 음반(CD 앨범)을 구매하는 것입니다. 그 음반에서 음원을 추출하여 저장장치에 두고, 그것을 내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 하여 듣습니다. 앨범 단위의 구매를 좋아하는 이유는, 한 음반에는 음악가의 다양한 생각, 느낌들이 여러 곡에 나뉘어 표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곡들의 완성도가 높든 낮든, 내가 어느 곡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음악가의 의도/앨범의 주제를 알아가고 느끼는 연습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물리적으로 내가 음반을 소유하고 있다는 느낌이 좋습니다. 돈이 없었던 학생 시절에 구매한 카세트테이프 음반들은 2000년대 중반부터 CD 음반들로 대체하기 시작해서 내 방의 진열장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제 남은 카세트테이프는 없습니다. 카세트테이프는 기본적으로 CD보다 음질이 좋지 않.. 2024. 11. 26. 내가 겪은 음악 매체의 변천사 (4), CD(Compact Disc) 1980년대 초반에 필립스와 소니가 공동 개발한 디지털 음반 규격/저장매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손바닥 정도 크기의 원판에 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쓰고 읽는 광학식 저장매체입니다. 음악 기준 약 74분 정도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LP에 비해 작고 가벼워서 Compact Disc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훗날 컴퓨터 산업의 발달과 함께 디지털 저장매체로써 활용되었습니다. 카세트테이프나 LP에 비해 변형이 없는 음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음원 보관용 미디어로서의 가치는 높은 편이지만, 현재는 음악을 보관하는 방법과 비용 대비 효율 면에서 HDD, 낸드 플래시 등에 상당히 뒤떨어지기 때문에 소장 외의 가치는 없는 매체가 되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데이터 보관용으로도 꽤 .. 2024. 11. 21. 2024/05/30 오래간만에 박정현의 앨범을 구매했습니다. 여전히, 음원을 다운로드하는 것보다 실물 음반을 손에 쥐는 게 더 재미있습니다. 박정현의 앨범이 언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래간만에 음반 가게 가서 찾아보니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제는 음반 가격도 비싸져서 1만 원 후반대가 보통이니... 예전 같지 않네요. 암튼 몇 번 들어본 바로는, 몇 년 전과 약간 달라지긴 했습니다. 소리의 화려함, 다채로움을 조금 덜고 편안한 느낌으로 돌아왔다고 해야 할까요? 왜 메탈 밴드 중에도 웅장 웅장 왕웅장 코스로 가는 밴드들 있잖아요. 소재 떨어지면 할 수 있는 방법이긴 한데... 소리의 웅장함, 화려함이 꼭 좋은 곡, 음악을 만들어내지는 않는다는 것을 아마 본인들도 알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편하고 듣기 좋았습니다. 번외:유튜브였나 어디선가... .. 2024. 6. 18. Metallica - Hardwired...to self-destruct 앨범을 이제서야 삽니다. 미국 아마존에서 9.11 달러에 주문해서 지금 오고 있는 중입니다. 배송비가 7~8 달러 나오는데, 11월에 카드사들이 하는 해외 결제 관련 프로모션을 통해 약 20달러 정도 할인 받을 수 있어서 다른 물건이랑 하나 묶어서 결제를 했더니 배송비 제외하고 약 12달러 정도 할인 받은 셈이 됐네요. CD 는 공짜로 산 거나 마찬가지... 이제와서 별 의미 없는 limited deluxe edition (3CD) 이긴 한데, 암튼 싸게 사서 그나마 가성비로 들을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019. 11. 19. 오래간만에 새 음반을 구매했습니다. Place Vendome 및 Megadeth Place Vendome - Close to the SunMegadeth - Super Collider 미국 아마존에서 개당 7달러 정도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수시로 바뀌니 싸다 싶을 때 장바구니에 담아서 결제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우리나라까지 배송비도 5달러 내외로 저렴하므로, 국내에서 발매하지 않았거나 단종된 앨범을 구매할 때 아마존은 혜자와 같은 존재입니다. 아직 개봉 전이긴 하지만, Place Vendome 은 특유의 색을 유지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국내에서 그렇게 유명하지 않아 후기가 별로 없는 앨범입니다. Megadeth 는 저 앨범이 소위 '망한' 것으로 소문이 나서 얼머나 망했는지(?) 기대가 되는 앨범입니다. 2018. 4.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