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루체른4

2016/11/20 스위스 루체른 여행 2일차, 루체른 교통 박물관 베기스에서 베르케스하우스(교통박물관) 으로 이동했다. Museum Swiss of Transport 라고 해석하면 되겠지? 건물 안의 조형물. 액정으로 된 화면에 시시각각 다른 영상들이 나타난다. 교통 박물관 답게 각종 교통수단과 관련 기념일들이 요약되어 있다. 어딜 가나 방방 뛰는 놀이기구는 아이들과 아빠들에게 인기인가 보다.스위스니까 안전에 더 신경썼을 듯한 느낌적인 느낌? 가장 이색적이고, 한편으로 부러웠던 것은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놀이였다. 교통박물관에 놀러온 것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한편으로, 우리 나라였다면 우리네 부모들이 애들(심지어 여아들도)이 삽으로 흙을 푸고 건설/광산 노동자처럼 노는 모습을 편안히 보며 즐길 수 있었을까? 이 광경만 보더라도 스위스의 문화와 .. 2016. 12. 18.
2016/11/20 스위스 루체른 여행 2일차, 리기 산 오르기 어제 살펴본 날씨로 오늘(20일)은 괜찮다기에 아침을 먹고 리기산에 가기로 했다.유람선 시간도 살펴보고, 전체적인 코스도 미리 다 봐 둬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비츠나우(Vitznau) 에 도착.리기산(리기 쿨름, Rigi Kulm) 가는 열차를 타야 한다. 다행히 시간 간격에 맞게 도착해서 열차에 쉽게 탈 수 있었다.스위스패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 리기 산 정상에는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기준으로는 춥다는 느낌보다는 상쾌하다는 느낌이 강했다. 모직 코트와 목도리만 하고 있어도 그렇게 춥지 않았다. 다만 동영상을 촬영하느라 오랫동안 맨손인 상태여서 손은 조금 시려웠으나 그래도 괜찮았다. 폐가 뻥 뚫리는 느낌이랄까? 리기 칼트바드(Rigi Kaltbad)에서 하차했다. 사진은 올.. 2016. 12. 18.
2016/11/19 스위스 루체른 여행 1일차 루체른 중앙역에 도착했다. 사진 아래에 보이는 쿱(COOP)은, 우리의 생명줄이다. 역사 밖으로 나오면 거대한 조형물이 눈에 띤다.루체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역사 오른쪽엔 KKL luzern 이라는, 일종의 문화회관 격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여친은 저걸 끄끄엘 이라고 불렀다. ㅋㅋㅋ 숙소 찾아가는 길. 버스 기사가 한정거장 지나쳐서 내려 주는 바람에 한참을 캐리어 끌고 거슬러 올라왔다. 하차벨을 눌렀는데 왜 문을 안 열어 줬을까? 여행객으로 보이는 우리가 캐리어를 끌고 가고 있노라니, 현지인 노부부께서 우리 목적지 주소를 보고 길을 알려 주셨다. 고마워라. 숙소에서 나왔다. 그런데 알고 보니, 큰 길가 바로 옆이었다. 구글 내비 실망이야. 버스를 타고 다시 루체른 중앙역으로. 끄끄엘. 끄끄엘. 햐.. 2016. 12. 18.
2016/11/19 스위스 스피에쯔-루체른으로 이동 아침일찍 일어나 떠날채비를 한다.스피에쯔 숙소를 나서기 전, 주변 풍경을 한 번 더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밖으로 나왔으나... 비가 왔다. -_-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시설이나 주인은 다 좋았으나, 숙소에 접근하기 까지의 고된 길이 안타까웠다. 캐리어를 끌고 내려올 땐 괜찮았지만, 올라가기엔 굽이굽이 길고 먼 오르막길. 아스팔트 길이라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 풍경을 마지막으로 스피에쯔 역으로 가서 열차에 올랐다. 열차에 누군가 놓고 간 신문에서 본, 메탈리카의 신보 발매 기사!물론 독일어라서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Die Monster sind wieder frei. The monsters are free again. 괴물들이 다시 해방되다. 열차 승객이 적어서 할 수 있는 무개념(?) 짓. 신발 밑.. 2016. 12.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