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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당 기록

2026/06/16 향원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by LarsUlrich 2026.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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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와서 늘 가던 돈까스 집 말고 새로운 음식점을 한 번 뚫어 보려고 했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며 길가에 있는 중국집을 본 동료 분이, 꽤 오래된 것으로 기억한다며 차를 세우고 들어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저는 볶음밥을 주문하고, 동료 분은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은 이미 지어놓은 밥에 약간의 재료를 더 넣고 잠깐 볶은 그런 느낌입니다. 맛살과 당근, 대파, 계란 정도가 추가된 것으로 보이는데, 밥에 아무런 간도 되어 있지 않아 너무 밍밍한 맛이었습니다. 굴소스를 사용하거나, 소금+후추로 약간의 간이라도 했으면 좋았겠습니다. 곁들이는 짜장은 전분기가 없고 오히려 기름기가 눈에 보이는 묽은 형태였으며 익히 아는 짜장맛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준입니다. 이 정도에 9천 원이라면 저는 다시 선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변에 군부대가 있고, 동종 음식 경쟁자가 없어서인지 이런 정도의 음식으로도 장사가 된다는 게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가 있는 인천은 나름 한국식 중식의 발원지라서 그런지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대체로 맛이 괜찮은 가게들이 많은데, 이렇게 경기도 변두리의 가게에서 그런 수준을 기대하기는 무리였을까요?

 

 

반찬은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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