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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당 기록

2026/03/23 화원정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by LarsUlrich 2026.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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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암동에 딱 점심시간에 맞게 도착해서 늘 가던 분식집을 지나치는데 (정기휴무로)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주변 음식점을 카카오 지도로 검색해서 한 중국집을 찾아갔습니다.

 

 

좁은 골목에 위치한 작은 점포입니다. 식당 안에는 3개의 탁자가 있고, 탁자마다 4개의 의자가 딸려 있습니다. 제가 가 본 중에 가장 작은 규모의 중국집입니다. 메뉴판을 보면 최근에 가격을 올린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까지 기본메뉴가 1만 원을 넘지는 않았네요. 손으로 쓴 글씨가 정겹습니다. 저는 짬뽕밥을 주문했고 함께한 일행은 간짜장을 주문했습니다.

 

 

드디어 나온 짬뽕밥. 짬뽕이 다른 곳에서 본 것과 다릅니다. 홍합, 오징어를 바탕으로 한 해산물의 시원한 감칠맛이 기본입니다. 거기에 양파와 부추를 듬뿍 넣었네요. 특징이라고 한다면 계란을 풀어 넣었다는 것입니다. 돼지고기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이것으로 약간의 담백함을 더해 준 느낌입니다. 그리고 볶은 깨도 많이 뿌려줘서 먹다 보면 약간의 고소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국물맛이 좋아서 열심히 밥을 말아먹고 마지막까지 흡입했는데... 간이 조금 짰던 모양인지 먹고 나서 속이 약간은 더부룩했습니다. 먹을 땐 그렇게 짜다는 느낌이 없었거든요. 혹 다음에 와서 짬뽕을 먹는다면 그땐 국물을 조금만 마시는 걸로...

 

 

흔히 볼 수 있는 기본반찬 구성입니다. 김치는 중국산이라고 산지 표기가 되어 있었습니다.

 

점심 때라 그런지 배달 주문이 전화로 수시로 들어왔고 사장님은 연신 그릇에 음식을 담고 랩으로 포장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중국집도 자체 배달을 하는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이곳은 배달을 직접 하는 듯했습니다. 밖에 세워 둔 오토바이가 세 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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