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야구를 보러 간 날입니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돔구장이 있다는 건 관람객의 입장에서는 참 편합니다.
현재 10위,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현실(그리고 KBO 자체의 현실)은 줄어든 야구팬의 숫자를 눈으로 확인하는 데에서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꼴찌라서 응원하는 팀이 계속 못하기를 바라는 자조 섞인 농담을 하면서도 굳이 야구장을 찾아간 보람은 있는 날이었습니다.
3루측 4층 좌석은 높은 곳에서 넓은 시야로 야구를 보기에는 좋지만, 고척스카이돔 설계의 문제 때문에 1층에 있는 응원단상이 아예 보이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응원단이 유일하게 차지한 3루쪽의 스피커 하나만을 의지해 들려오는 소리에 맞춰 눈치껏 응원을 해야 합니다.
새로 산 카메라의 화질과 동영상도 테스트 할 겸, 이런 저런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사용하게 될 듯한 느낌입니다.
직관하러 간날 이겼으니 더 기분이 좋네요.
고척스카이돔 가는 길.
매표소에 줄을 서서 티켓을 뽑습니다. 입장 위치에서 계단을 내려가야 해서 다소 불편해요.
집 근처에서 파는 유명한 닭강정. 먹기 편하게 순살로 준비.
키움 히어로즈 팬들을 위한 그라운드 셀카 타임이랍니다.
경기 시작전 구장 정비 중.
정근우와 박병호는 대화 중.
호잉 선수가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습니다.
최재훈 선수가 볼을 주고 받으며 워밍 업 중.
넥센의 스텝과 무슨 이야기를 주고 받을까요?
송광민 선수.
오늘의 선발 투수인 임준섭 선수.
최근 타석에서 배트를 휘두르고 난 뒤의 동작으로 구설수에 오른 박동원 선수.
오늘의 선발 라인업입니다.
아래는 동영상으로 촬영한 모습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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