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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라라랜드 관람 후기

by LarsUlrich 2017.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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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여성 관람객 지향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성차별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인물 연출이나 줄거리가 여성 지향적 느낌이었다는 것이구요.

남성이라고 못 볼 영화는 아니니까요.


재즈음악, 연기자라는 각각의 꿈을 위해 달려온 두 남녀가 엮이게 되는 

우연찮은 과정을 통해 생기는... 갈등과 사랑, 이별을 그린 영화입니다.


아무래도 음악 영화이다 보니 영화적인 연출로서 특별한 것은 없고,

감성을 자극하는 잔잔한 음악과, 영화의 이야기가 맞물려 있습니다.


이야기 속에서는,

여자 주인공의 현실을 뒷바라지 하기 위해 자신의 꿈을 잠시 미뤄두는

희생을 하는 것을 보며 둘이 잘 되기를 바랬건만...

안타깝게도 여자 주인공은 연기자로 성공한 뒤 다른 남자와 가정을 이루고 말죠.


한편 남자 주인공은 자신 또한 꿈을 잠시 포기한 댓가로 얻은 금전적 성공을 바탕으로,

자신이 추구하던 진짜 재즈 음악을 담은 바(bar)를 차리고 성업하게 됩니다.


영화의 결말은 쓸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행복한 지난날들을 떠올리며 

흘러나오는 음악들은 영화 전반에 반복적으로 연주되며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굉장하다거나, 충격적이라거나 하는 큰 느낌은 아니지만,

잔잔하면서도 음악이 여운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남자 주인공인 라이언 고슬링의 연주는 훌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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