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수2 2022/10/11 남해 일주 여행(4), 여수 향일암 숙소를 나서고, 금오산의 동쪽 바닷가 끝자락에 위치한 향일암으로 갑니다. 무료 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만 올라가면 입구로 가는 골목이 나옵니다. 이 골목엔 여수의 특산품인 갓김치를 파는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호객행위가 있으나 그냥 웃고 지나칠 정도의 가벼운 수준입니다. 저 역시 그냥 지나치긴 했는데... 여행에서 돌아오고 나니, 한 박스 사 갖고 올 걸 하는 생각에 후회가 되었습니다. 언제 제가 여수 갓김치를 현지에서 사 먹어 보겠습니까? 서울 인천에서 사 먹을 수는 있다고 해도, 그 기억이라는 게 같은 것은 아닐진데... 향일암 올라가는 계단. 시작부터 아득해 보이는데,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체력이 약한 아내는 죽을상을 짓지만 어떻게든 끝까지 올라갑니다. 계단을 오르는 중간에 만난 불상. 코와 .. 2022. 12. 8. 2022/10/10 남해 일주 여행(3), 사천에서 여수시로 사천의 숙소에서 1박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강한 날이어서 케이블카를 운행하지 않는다는 청천벽력 같은 안내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날 하루 종일 바람이 강해 문의 전화를 몇 차례 했을 때 불가하다는 자동응답 안내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천의 일정을 다음 날로 바꾸고, 여수를 먼저 가 보기로 했습니다. 이순신 대교를 건너며 올려다 본 하늘 풍경. 맑고 푸르고, 구름도 많은 하늘입니다. 어느덧 점심 때가 되어 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해장국 집인데 김치찌개도 맛있다고 해서 김치 찌개를 주문했습니다. 평일, 월요일인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 줄을 서고 번호표를 받아서 기다림 끝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농담으로 어제 통영에 있던 사람들 다 여수 왔나?.. 2022. 12.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