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공연5 2019/09/21 고척스카이돔 H.O.T 콘서트 관람 후기 작년 10월 콘서트가 있고서 어느덧 1년 가까이 지났습니다. 올해 다시 콘서트 소식이 발표되었을 때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릅니다. 아내 덕분에 H.O.T 의 팬이 된 이후로 이 날을 고대했습니다. (예의 '그 이슈'만 없었더라도 훨씬 더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티켓을 예매한 것이 7월 초, 받은 것은 8월 말입니다. 다시 한 달 정도를 기다려 9월 21일, 대망의 콘서트 당일이 되었습니다. 예매일 당시에는 피터지는 접속 경쟁으로 어렵게 구한 티켓이었는데... '그 이슈' 때문에 환불되는 티켓(4층에서 대부분 나옴)이 속출했다고 하네요. 현장에서 판매를 하기도 했고, 첫 날 콘서트를 관람하신 분들 중에 일부가 다음, 다다음날 티켓을 추가로 구매하신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개봉역 근처에 주차를 하고,.. 2019. 9. 24. H.O.T 고척돔 공연(9.20~22) 표를 예매했습니다. 아내와 언니 둘(그러니까 제게는 처형되시는 분들), 그리고 저 이렇게 넷이 H.O.T 팬이기에 작년 10월에 이어 올해 다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설레어 왔습니다. 작년에 10만명분의 표가 순식간에 매진되었던 경험을 했기에, 올해도 미리 치밀한 전략(?)을 짜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1인당 2매씩으로 제한이 커졌고, 다른 날짜에 추가 구매도 안 되는 상황이라 넷이서 두장씩 구매해 이틀동안 관람할 생각이었습니다. 어느덧 나이도 조금 더 먹었고, H.O.T 멤버들 얼굴 보는 것 보다는 공연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무대에 가까운 비싼 자리 보다는 멀찌기 전경을 보며 편안하게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골랐습니다. 예매 개시 시각인 7월 2일 정오, 12시. 예매.. 2019. 7. 3. 2018/12/22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관람 후기 아내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공연이 인천에 있어서 지난달에 예매를 해 두었고, 오늘 관람하러 갔습니다.유키 구라모토, 디토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지용,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와 함께한 공연입니다. 전반부는 유키 구라모토가 제외된 클래식 파트로 진행되었습니다.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곡들로 긴장을 푸는 단계로 느껴졌습니다. 첫 곡이 제가 좋아하는 스케이터즈 왈츠였는데 겨울 분위기에 맞게 밝고 산뜻한 선곡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어서 바흐와 차이코프스키의 곡들로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감상했습니다. 잠시 휴식 후 유키 구라모토의 곡들을 본격적으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의 클래식 곡들에 비하면 다소 짧게 느껴지는 각각의 곡들을 듣고 있노라니, 뉴에이지 음악의 전형적인 특징이 느껴졌습니다. .. 2018. 12. 22. 다시 생각을 정리하며, 40대 남자의 HOT 콘서트 후기... 2018년 10월 13일, 14일. 어른들의 사정 때문에 HighFive Of Teenagers 라는 다소 긴 이름으로 공연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날의 기억을 다시 정리해서 올려 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이제 갓 40대가 된 남성입니다. 저는 HOT 를 알고 있었지만 팬은 아니었고, 노래도 대표곡 몇 곡의 몇 구절만 아는 정도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르는 락/메탈이 중심이고, 가요나 팝은 20% 미만 정도의 비중입니다. 생각해 보면 이것도 많이 늘어난 것이네요. 10대, 20대에는 가요를 거의 듣지 않았으니까요. 30대 들어서 가요를 조금씩 듣게 되었으니... 아내는 HOT 의 팬입니다. 아내는 네 자매의 셋째로 언니 둘 역시 HOT 의 팬입니다. 나이대가 비슷한 탓인지 잘 어울려서 생활한 탓인 듯 합니.. 2018. 11. 11. 2018/10/13 Forever Highfive Of Teenagers(HOT) 콘서트/공연 후기 공연의 날이 밝았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12시 쯤에 집에서 출발해서 느긋하게(...) 줄 서서 굿즈 사고 입장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가족 중에 진성 팬이신 분이 아침 일찍 나서서 잠실 주경기장에 도착해서 실황을 알려 줬는데, 굿즈를 사는데 줄이 어마어마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메시지를 받자 마자 서둘러서 씻고 나갈 채비를 한 게 10시 반 정도. 토요일 오전은 차가 막히는 서울인지라, 도착은 12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습니다. 탄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가려는데, 주차 관리하시는 분이 물어보시더군요. 지금 공연하려는 사람들 유명한 사람들이냐고. 그래서 제가 한 17년 전에 굉장히 유명했던 아이돌이었다고, 자녀분들이나 손녀분들 정도면 아실 거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으로 가는 길.. 2018. 10. 1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