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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식당 기록

2026/07/06 원두막 식당/휴게소 (충남 홍성군 구항면 남산리)

by LarsUlrich 202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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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홍성 쪽 거래처에 들렀습니다. 인천에서 홍성까지 가는 시간이 꽤 걸리는 만큼 일을 마치고 나면 바로 점심을 먹고 돌아와야 합니다. 거래처 근처에는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가는 곳이 정해져 있는데, 하필 오늘 그곳이 쉬는 날이라 다른 식당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식당 안에 들어서니 아직 영업 준비가 되지 않은 것처럼 부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문은 받으시길래 뼈해장국을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반찬으로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나왔습니다.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입산(중국) 김치가 아닌 가정에서 담근 김장김치로 조금 짠, 익은 김치입니다.

 

 

뼈해장국이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놀랐습니다. 이것으로 추정하건대 장사가 아예 안 되는 곳은 아닌 듯했습니다. 빨리 나온다는 건 식자재 준비가 잘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회전이 빠르고, 회전이 빠르면 식재료에 문재가 있을 가능성은 낮기 때문입니다.

 

뼈해장국은 시래기 된장국을 바탕으로, 기름지지만 맑은 사골국물이 혼합된 느낌입니다. 다만 된장 국물은 살짝 느낌만 있고 진하지는 않아서 기름진 돼지뼈 국물에 조금 더 치우친 느낌입니다. 국물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감칠맛이 살짝 부족한 느낌입니다. 뼈에 붙은 고기도 비교적 잘 뜯어지긴 했지만 완전히 부드럽게 쏙 빠지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고기 양은 풍성한 느낌은 아니었고 보통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국물에 강한 요점이 없어서 그런지 고기에 잘 스며들지 못해 맛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잘 먹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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